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네요^^
사실 저는 돌잔치 장소를 정하고 거기서 연계된 업체에서 꼭 대여해야만 하는 패키지 상품을 계약했어요
(제가 사는 지역이 그런 장소가 많더라구요ㅜㅜ)
드레스 피팅하는날까지 드레스는 따로 알아보지않고 대여해주는 업체만 믿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기 스튜디오 촬영때문에 대여의상을 알아보던 차에 수자드레스를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그때부터 드레스가 맘에 드는게 많아서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연계된 업체 드레스가 맘에 안들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이 갑자기 들게되었죠
지금 생각해보니 수자드레스를 보고 입고싶어서 그런맘이 더 들었던거 같아요
수자드레스는 저렇게 이쁜데 연계된곳의 드레스가 저기만큼 안이쁘면 어쩌지하는 생각을 했었죠
그래서 드레스 피팅하는날보다 몇주 앞서 연계된 업체에 피팅을 당겨서 하고싶다 말했죠
마침내 피팅을 하러갔는데 아니나다를까 보풀이 일어난 원피스에 정말 대여지만 상태가 너무 안좋았죠
디자인조차도 맘에 안들었어요ㅠㅠ
그래도 어쩔수없이 그중 갠찮은걸로 계약을 하고 하루를 생각했습니다
도저히 잠도 안오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다음날 아침 문 열자마자 전화를 하여 난 개인적으로 의상을 하고싶다하니 안된다 라는 대답을듣고
사실 언성이 좀 높아지고 했네요 그래도 결과적으로 그쪽에서 좋게좋게 해결해주셔서
오늘 이런 세컨퀸 이벤트에도 응모할수있으니 얼마나 감회가 남다른지 모릅니다~^^
저는 37세 늦깍이 엄마입니다 요즘은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도 좀 계셔서 그나마 위로가 되네요
35년동안 결혼생각은 별로 없었던 제가 늦은나이 결혼을 하여 이제는 엄마가 되었네요
나이가 많아 임신이 잘 되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그런 걱정을 몇달...
정말 귀엽고 사랑스런 아가가 저에게 선물처럼 찾아왔었네요
10달동안 건강했었지만 38주가 되도록 역아여서 막달내내 걱정에 걱정만 하던 하루하루가 지나고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가가 이제 돌잔치를 하게되었습니다
11개월이 다되도록 기는단계는 뛰어넘고 잡고 서는것도 좀 힘겨워하네요
조금조금씩 늦는거 같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서 할때되니 하긴 하네요
돌촬영도 서지는 못해서 오늘 재촬영 예약하니 마음이 또 조급해지는 엄마입니다
그래도 아프지않고 항상 웃는얼굴로 엄마를 대해줘서 고맙고 또 고맙네요
저는 수자드레스에서 하백의신부 핑크베이지 H라인 숏으로 예약했고 우리 아가도 커플로 부탁드렸었어요
저의 드레스도 너무너무 기대되지만 우리아기 드레스도 정말 기대됩니다
사진으로 보니 너무너무 맘에 들어서 사실 제가 핑크색이 잘어울려서 대여했긴 했지만
아기 드레스를 본후 마음을 굳혔습니다
마음에 쏙 들었거든요
사실 아기드레스는 후기가 많이 없어서 이번에 입고 나면 꼭꼭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드레스 고민하면서 제일 많이 참고했던게 후기였었거든요
실제로 입은모습을 후기에서 볼수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저도 돌잔치가 끝나면 다른분들한테 도움이 될수 있도록 후기 꼭 올리겠습니다
원하는 세컨드레스는요...
강기슭H라인 롱, 미소 H라인 롱, 마야 H라인 롱
만일에 다 안된다면 저의 사진을 보시고 어울릴만한 H라인 롱드레스로 부탁드립니다
제가 키가 그리 크지않아서 돌잔치때 숏으로 예약했는데요 스냅은 꼭 롱으로 도전해보고 싶어서요
롱드레스는 결혼식 이후 첨 입어보는거라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다이어트도 돌입하여 운동 엄청 열심히 하고있어요
결혼전만큼은 안되어도 아름다운 후기 올릴수있도록 노력할께요~
저의 웨딩사진과 우리아가 사진도 함께 올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