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스트라이커가 없다.
일본의 스트라이커들은 죄다 사실상 공격형 미드필더들이다. 일본의 축구선수들은 넓은 공간을 바라보며 힘차게 뻗는 패스는 월드클라스이지만 좁은 공간인 골문을 바라보며 갖다내는 슈팅은 아시아 2류다. 이동국은 스트라이커의 본연적인 존재이유인 골을 넣기 위한 체격은 타고났다. 또한 월드클라스 체격에 아시아인 답지 않은 유연한 감각이 있다. 다만 한국축구의 기형적인 구조가 그에겐 독(毒)이 될 수 있다. 제대로 된 공격형 미드필더가 없는 한국에서 이동국은 참 안쓰러운 선수이다. 과연 일본처럼 미드필더가 약한 한국에서 이동국이 살아남겠는가? 2001년 한국-나이지리아 전에서 가모 슈 NHK BS-1 축구 해설위원의 말이다. 필립 트루시에 현 프랑스 마르세이유 감독은 말했다. 돌파를 하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을 주도하는 사람은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바로 공격형 미드필더가 할 일이다. 그는 나카타 히데도시, 나카무라 슌스케, 오노 신지, 오가사와라 미츠오, 엔도 다이스케 등을 세계 수준에 근접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만든 바 있다. 이어 트루시에는 말했다. 축구선수에게 포지션을 직업이라 한다면 한국의 이동국의 직업은 완벽한 최전방 중앙 스트라이커이다. 일본의 타카하라,스즈키,모토야마,야나기사와 모두 직업을 정해주라면 쉐도우 내지는 공격형 미드필더 들이다. 나는 이동국을 지도하면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우리 일본팀으로서는 갖고 싶은 선수이다. 그런 투박한 패스를 받으면서도 골을 만들어내는 역량 자체가 훌륭하다. 돌파를 하고 갖은 잔재주를 부리는 것은 공격형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 윙플레이어들이 하는 일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미드필더들의 거친 패스와 크로스를 받다보면 이동국은 골감각이 많이 떨어져 골 넣는 감각을 잊을 수 있다.(Forget)...그렇지 않길 원하지만... 이동국을 일본으로 귀화시키면 안 되겠는가?(웃음) -99년부터 이동국을 지켜본 트루시에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출정 직전 한국을 이길 당시 인터뷰
이게 현실이었으면 아찔함...
카페 게시글
…… 대표 토크방
필립트루시에의 이동국에대한평가
라즈 알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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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9 13:03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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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샌 이도국 골 넣어야핥대 골대 바로앞에서 크로스하던데
황선홍 따라가는지 선수말년에 전방에서 패스잘넣어줌 2002월드컵때 미국전보면 황성홍이 쩔었죠
동국이형은 측면으로 크로스 ..
아ㅋㅋㅋㅋ몇장면 가지고ㅋㅋㅋㅋㅋㅋ
임팩트가 워낙 커서 ㅋㅋㅋ확실한 포지션이 아니면 골을 넣지않겠다는 의지ㅋㅋ게다가 두번이나
십몇년동안 2장면이 크긴했나보네요ㅋㅋㅋㅋ
무론 이롱국 클래스는 인정함
최근에 폼이 좀 떨어져서 그렇지
일시적으로 떨어진 폼을 설명하기위해 커리어동안 2번나온 크로스를 언급하니 할말이 없어가지고...순간 뻥졌네요
이야 십몇년 동안 2장면이 그렇게 뇌리에 남으셨던가 ㅋㅋㅋ
골넣은 수십장면보다 실수한 두번이 그렇게 컸던가
이동국까지 갈 필요없이 오늘 있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보세요. 매 경기 어처구니 없는 크로스와 문전 앞에서의 홈런볼이 매주 나오더만
세계적인 선수도 일대일찬스 놓치고 똥볼차고 합니다
나카타-이동국라인이었으면.. 와...
졸렬하게 디스하시네..12년전 감독평가에서 크로스얘기가 나와버리니 아..
저땐 저때고 지금은 지금이니... 첨 태극마크 달았을때 워낙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몇년후 이토록 욕먹을줄은 꿈에도 몰랐음.
국동이형좀내버려둬 ㅡㅡ
아 진짜 여기서 그애기가 왜나옴 - - 장난 하자는것도 아니고
일본에 동국이형 같은 스트라이커 있었으면 우린 일본한테 맨날 발렸음ㅋ애무로 안 끝나고 삽입까지 해버리니~_~
일본에 이동국있었으면 무섭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이겼을것 같은데
까고는 싶지만 빠들에게 신고당하기는 싫고 클래스는 인정하다면서 커리서사상 몇번한적도 없는거가지고..아...차라리 아시안컵 술먹은거가지고 멘탈을까면 할말없겠네요
나도 그생각했는데 .. 이동국이나 이근호나 박주영이나 일본미들 패스받으면 진짜 더 많은 골을 넣지 않았을까...
이근호 k리그돌아와서 일본만큼 골 못넣으니 일본가서 다 버리고 왔다느니 뭐 이런소리하지만.. 일본애들패스받다가 우리선수들 패스 받으니깐 좀 못넣는게 아닐까 .. 물론 이근호가 삽질한것도 몇개 있지만 ㅎㅎ
축구화 이근호편 추천드립니다
k리그와 j리그의 차이점을 직접 말해주거든요
가서 함 보세요 이근호가 어디에서 뛰는게 더 편하다고 말하는지
그리고 '왜' 편하게 생각하는지를
http://cafe.daum.net/WorldcupLove/6gZ2/247852
여기 주소
네 다 봤어요 예전에 축구화 ,비바k리그 애청자라서요 근데 울산에서 이근호가 받는 패스의 질이 별로라고 느껴서요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보면서 멘붕오던 장면ㅋㅋㅋㅋ
언제적이여....
트루시에는 이동국보다는 유상철을 높게 평가했었음
아무리 지금 이동국선수폼이 저하되었다고해도 그가빠지면 믿을만한 스트라이커는 박주영밖에없다는사실!
2000년에 한말이면 지금이랑은 좀 다르죠. 요즘 우라나라 미드필더 포화 상태인데....
그거랑은 상관이 없는글인데..
저 당시 일본 미드필더에 스트라이커 이동국이면 끔찍하긴 하네요.
저 당시 일본 미들진이 나카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조직력, 짜임새는 지금 일본미들보다 강하면 강했지 절대 약하지 않았습니다 나카타의 존재감은 지금의 카가와, 혼다는 상대가 안될 정도로 위협적이었고요 그 상태에서 이동국급 공격수가 있었다면 우리에겐 재앙이었겠죠
막짤은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에 나왔던 컷 이지요.
우리가 혼다의 탈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12년전에보여준게 나카타죠...
당시 유상철같은 레전드급 중앙미들,그것도 파이팅이 넘치면서도 노련한 수비형미들을 상대로 보여준 나카타의 위력이란...
기성용,구자철,김정우도 좋은 선수지만 유상철로 대표되던 당시의 한국 수비형 미들진을 압도하던 나카타는 이동국이 일본 스트라이커였다면 엄청난 위력이 나왔을거에요.
나카야마나 오가사와라 같은 선수들로도 그정도로 위협적이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