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아.. 누난 요즘 정신없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어.. 애들 우유 먹이고 기저귀 갈고 나 밥 먹고 씻고 하면 하루가 가버리네. ㅋ
애가 둘이라서 정신이 없어.. 은행도 한번 더 가야 하는데 엄마한테 다 맡기고 갈수가 있어야 말이지.
정국아.. 너 요즘 바쁜거야? 연애라도 하는거니? 어쩜 그리 통 한번도 안들러주냐~
너 애인 생기면 말해.. 결혼하고 싶은 사람 생기면..
누난 너 장가 보낼 준비 다 되어있으니깐 언제든지 말만 해.
안그럼 누나가 알아서 골라서 장가 보내도 되는거야??
널 통 볼수가 없으니 어케 해야할지 모르겠어. 너 외롭지 않어?
10번에서.. 이젠 누나도 엄마도 너 있는 곳에 잘 가지도 않는데..
괜히 그곳에 널 두고 왔나바.. 납골당에 두고오는 건데.. 니가 답답해 할까바서 바다에 두고 왔는데 너무 외롭게 동떨어져 있어서 걱정이야.
정국아.. 그제는 누나가 니 조카 똥 총을 맞았는데 오늘은 엄마가 똥총을 맞았다.. 웃기지? ㅎㅎ
요즘은 니 조카들 때문에 사는듯 싶다.. 몸과 마음이 힘들어도 애들만 보면 흐믓해
정국아. 광제 누나가 말시킨다.. 나중에 다시 보자.. 사랑해
첫댓글 언니!미안해요..회사에서 전산이 잘 안되서 한참뒤에 연결되었던게 보이는거얌...ㅠㅠ 글구 늦었지만 엄마 되신거 축하해요!!!부러워요~~ 글구 건강하고 연락함 드릴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