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없이 글로 배우는 세차.........라긴 그렇고...디테일링에 가까운 차량 관리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상황에 맞춰서.... 또 하다보면 자신만의 요령과 노하우를 습득하실수 있을겁니다.
대부분의 지식은 저 스스로 깨우친 것이 아니라 네이년 "퍼펙트샤인"이라는 카페에서 습득한 것임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또한 아래에 기술하는 방법들중 틀린부분도 있을수 있고 대부분 제가 경험한 것 위주로만 서술하는 것이니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더구나 전.....퍼샤에서도 이제 막 초보티를 벗어나서 이제 차에 물좀 뿌리는구나....하는 정도밖에 안되는 수준이니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포차로 따지면 2Way 공구정도?^^ 2Way 비하가 아니라는건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차가 지저분합니다. 세차장엘 갑니다. 동전넣고 물을 뿌리고 거품버튼 눌러서 절반쯤 비누거품으로 닦았는데 삑삑~
"에이 신발!" 이러면서 바쁘게 다시 동전 집어넣고 남은부분 거품질 다하고 또 "신발신발" 하면서 동전을 추가하고 물을 뿌립니다.
날은 춥고 고압수쥐고 있으려니 손아귀도 아프고..... 트렁크에 있는 타월 꺼내서 물 닦아내는데....본건 있어서 타월로 피부닦듯 꾹꾹 누르진 않고 모서리만 잡고 스윽~ 끌어서 물기를 제거하는데.....구석구석 왜이리 물이 많은지....닦고 짜내고 닦고 짜내고....
나온지 얼마 되지않은 새차인데 잡지나 광고속 자동차와 너무 틀립니다....그래 난 사진빨에 속았어...
위의 내용은 제가 초창기 세차하면서 겪은 일입니다. 시간과 노력에 비해 결과물이 너무 떨어지다보니 점차 차량관리에 흥미를 잃어가고 자동세차 까짓거 남들 다하는데 기스가 나봐야 뭐 얼마나 난다고....차는 탈것이지 모시고 다닐 대상이 아냐.....뭐 이런식으로 생각했죠.
지금부터 제가 현재 하고있는 차량관리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하며 그 내용중에 디테일링 동호회에서 흔히 사용하는 단어에 대한 뜻도 짧게나마 요약해 놓고....좀 민감한 부분인데 현재 제가 사용하는 용품에 대해서도 설명드릴테니 이글이 절대적이라는 생각은 버리시고 용품또한 제가 사용하는 것보다 좋은것이 훨~~~~씬 많으니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포차 회원님들의 경우 차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실터 이미 저보다 고수분들이 즐비하실 것으로 예상되니 고수분들께서는 "좀 안다고 나서는 애 하나 또 나왔네..." 이러시지 마시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충과 지적 부탁드립니다.^^
세차의 시작 - 철분/타르 제거
차에 흙과 먼지가 잔뜩 쌓여있어서 지저분하다....맞습니다. 그런데 다른것도 있습니다. 카샴푸로 아무리 닦아도 안됩니다.....철분과 타르인데요 일반적으로 타르는 검은색 찐득한 덩어리이니 종종 보셨을테고(흰차는 좀더 눈에 잘 띄죠) 철분은 철판이 세차를 했는대도 까끌까끌.....
철분제거제의 경우 차량 도장면에 뿌리면 일부 제품의 경우이긴 하나 화학반응을 통해 철분이 피처럼 흘러내립니다....타르는 주로 하단과 휠쪽 위주로 붙어있으니 그쪽에 뿌려주시고 한 5분 기다렸다가 고압수로 행구기....세차 시작전에 시작하시면 좀더 편하고 3~6개월에 한번씩 차량 상태 봐가면서 해주시면 됩니다. 제품의 가격대도 그렇고 성능상 큰 편차도 없어서 마트에서 아무거나 집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단지 냄새가 좀 심합니다. 꼭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작업하시고 어차피 자주 할 필요도 없는 작업이니 저같은 경우 싼거 구입해서 한방에 다써버립니다.
사실 이 이후에 클레이바작업을 해주면 좀더 완벽한 표면정리작업이 가능합니다. 클레이바는 고무찰흙처럼 생긴건데....가 아니라 그냥 고무찰흙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이걸 반죽해서 차 표면에 대고 문대문대~~~문지르면 이물질이 제거된다는.....게 아니고 기스만 잔뜩나겠죠.
그래서 그걸 막기위해 클레잉루브라는 윤활제를 차량표면과 클레이바에 잔뜩 뿌리고 작업합니다. 클레이루브라는 이름으로 나온 제품이 따로 있긴 한데 일반적으로 카샴푸 희석액 내지는 저렴한 물왁스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말그대로 윤활기능만 있으면 되니 물만 써도 되는데 물만 사용하긴 좀 불안해서 제경우엔 차량 전체 클레잉시는 카샴푸, 일부 보정의 목적일경우 물왁스를 사용중입니다.
카샴푸를 이용한 오염물질 제거
이제 카샴푸로 차를 닦아줘야합니다....SUV나 3,000cc 이상 차주분들은 이제부터 이빨 악무시고......
일반 셀프세차장의 문제점...바로 거품솔입니다. 이게 왜 문제냐면 일단 솔자체가 관리가 안되서 거칠은 경우가 첫번째이고 여럿이 쓰다보니 솔 사이사이 모래와 이물질이 묻어있어서 솔질하면서 기스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난 차 관리한다고 관리했는데 왜 갈수록 광도 죽고 차가 헌차가 되가냐 하시는 분들 원인의 일정부분은 이 거품솔이 문제입니다.
그럼 뭘로 닦냐고요? 워시미트라고....차량용 수세미(?) 입니다. 단 기스방지를 위한 양모 혹은 초극세사로 만든 제품들이죠.
그리고 물을 담아서 삼푸를 풀어야할 버킷...일명 빠께스....그안에 차닦고 난 오염물들이 떠다니지 못하도록 그릿가드라는 보호대가 있고요 거품을 내줄 카샴푸 당연히 있어야겠죠? 위에 열거한 제품중 가장 신경쓰셔야 할건 워시미트입니다. 직접적으로 차에 닿는 제품은 되도록 좋은걸 쓰시는게.....좋지 않을까요?
일단 버킷은 두개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제대로된 차량관리를 배워보고자 이글 보시는거니까 기왕 준비하는거 두개 하세요.
두개의 버킷에 물을 채우고 하나엔 카샴푸를 풀고 하나는 깨끗한 물...깨끗한 물이 담긴 버킷속에 그릿가드 담궈주고(삼푸 물속에도 하나 더 있으면 좋긴한데 이게 은근히 비싸서....) 깨끗한(!) 미트에 삼푸거품을 잔뜩 머금어서 차체를 부드럽게...힘은 거의 최소로 하여 물먹은 미트의 무게만으로 미끄러지듯이 차를 닦아줍니다.
이렇게 철판 한판정도를 닦았다면(지저분할땐 반판) 미트안엔 흙먼지를 비롯한 이물질이 많이 함유되 있을겁니다. 이걸 아까 깨끗한 물이 담긴 버킷에 행궈줍니다. 깨끗이.... 그리고 다시 카샴푸 버킷으로 퐁당해서 반복... 이해 되시죠? 왜 버킷 두개를 쓰는지....또한 차량 하단 플라스틱 트림부분과 타이어, 휠, 휠하우스부분은 되도록 워시미트가 아닌 별도의 도구를 이용해서 닦아주세요...혹시모를 위험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닦아주는 과정을 마쳤으면 고압수로 깨끗이 행궈주시고......구석구석.....
드라잉타월을 이용해서 물을 닦아줘야죠...드라이타월 역시 마찬가지로 기스를 유발할수 있습니다. 해서 퀵디테일러 또는 QD내지 큐디, 물왁스 등등 여러가지로 불리는 액체류를 물기제거전에 차체에 먼저 뿌려주고 드라잉을 하시면 약간의 기스예방과 물때방지, 정전기 예방등의 부가적 효과도 보실수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드라잉타월은 울트라레인보우 003 이란 드라잉타월입니다. 국산입니다. 타월은 국산위주로 쓰시는게...특히 극세사는 오히려 국산이 품질이 더 좋다고 합니다...사실 국산만 써봐서 수입품 잘 몰라요.
요 타월 2개정도면 웬만한 차는 물기 다 제거하고도 남습니다. 제차가 쏘렌토R이라 크기가 좀 있는데도 전 하나만으로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흡수력이 좋아서 계속 이용중이고요.
거기에 위에 언급한 QD류는....제가 사용해봤던 제품들만 쓰겠습니다....맥과이어사의 라스트터치, 글로스브로 스피드와잎, 케미컬가이 스피드와잎(이름뿐 아니라 향기, 색 거의 유사), 자이노 Z-6 등등....이외 QD로 분류하기 애매한 액체 왁스류들까지 하면 꽤 많이 써봤네요...그만큼 사용량이 많으면서 가격도 그리 부담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가 통상적인 세차과정이고 제가 하는 디테일링이란 과정의 1/3정도 끝난겁니다.
정리하면
철분/타르제거 -> 버킷과 워시미트를 이용한 세차 -> 드라잉
거기서 철분타르제거는 몇달에 한번만 하면 된다고 했으니 실질적인 과정은 세차와 드라잉 두가지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시고 뭐이리 복잡해 난 그냥 자동세차 돌리고 일년에 한번 광택내지...혹은 돈2만원 주고 맡기지 뭐....
이런 관리가 결코 잘못됐다는게 아닙니다. 이런식의 관리법도 있다는 걸 알아주시고요...실예로 위에 언급한 퍼펙트샤인 일명 "퍼샤" 일부 회원의 경우 비오면 차량운행 안한다는 종종 봤고요 마트도 불안해서 차 안가져가신다는 분 꽤 봤습니다. 그만큼 차량관리를 신경쓰신다는 것도 있지만 차량외관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
사실 포차에서 퍼샤를 뭐라고하긴 좀 그런게....우리가 뭐 차에서 소리안나오고 음악 안들려서 스피커 바꾸고 앰프달고...이러는거 아니잖아요?^^ 똑같죠 뭐 그 방향만 틀릴뿐이지^^
이 다음단계부터는 세차라고 하기도 좀 그런 과정이고 더구나 글이 너무 길어져서 2부에서 이어집니다....
언제 돌아올지 몰라요....또 사장님 길어서 읽다 죽을뻔했다고 할라.....
2부 예고 (이것도 나름 중독인듯...)
페인트클렌징(페클), 글레이즈, All in One, 왁스와 실런트, 휠과 타이어 관리, 플라스틱 외부트림, 차량 내부 인테리어 샴푸, 내부트림보호제, 가죽 클리너, 가죽컨디셔너, 유리세정제, .......
우와 2부로도 끝이 안나겠네요...내가 이렇게 차량관리를 복잡하게 하고 있었나????
그냥 퍼샤 디테일링교실 링크걸껄.....괜히 시작해서....ㅠㅠ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2부 기대 만땅입니다...라고 하면 부담되시려나^^ 그래도 기다릴겁니다...세차...디테일링...너무 어려운데 쉽게 풀어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셧어여
이부기대할게여
채원파님 글을 읽다보면 빠져듭니다....ㅎㅎ
세심한 정성이 보이네요....
저도 퍼샤에서 자료 수집했고, 처음에는 나름 세차좀 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셀프세차장에서 2시간만에 끝냅니다.....
그 이상은 저질 체력때문에....^^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2부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차량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과 정성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정보 계속 부탁드리겠습니다.
초면에 죄송하지만요 제가 여자였음 드리고싶네요ㅜㅜ
다른것도 괜찮습.....응? 뭐지?^^
ㅋㅋㅋㅋㅋㅋㅋ
싼따얌왜그랭ㅎㅎ
체원파님 혹시전에 세랑이타지 않으셨는지요...^^
엘란............트라였는데요^^
다른분인가 보네요
뭐든지 빠져들면 환자처럼보이지요...저두 이제는 두시간하믄 끝~~~~
장문쓰시느라 고생하셨네여..저도 첨엔 이것저것 두시간세차하다가 십년되니 별 신경안쓰게 되요...
와우 대박
세차도 세차만 그 긴장문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요즘은 2시간도 안걸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