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같으면 처서, 입춘이 지나면 아무리 맹위를 떨치던 더위도
어김없이 한 풀 꺾이게 마련이었는데 올해는 어인 일일까요?
8월 말이 다 되어가는 즈음임에도 한 낮에는 30도를 넘는 열탕 온도를 찍고 있습니다.
토달 공지 할 때도 혹시나 하는 맘이 있었는데
역시나 더위는 혀를 낼름하고 여전히 들끓고 있네요.
꼼짝도 하기싫은 날씨에도 불구
현 지기의 마지막 토달을 함께 해주기 위해 여러분들이 모여주셨습니다.
달리기코스는 윤산 주로 전문가인 수달지기의 인도로
기존 호수 둘레길이 아닌 윤산 숲길과 산책로를 두루두루 아우르며,
강한 햇살을 한 톨도 받지않고 울창한 푸른 숲을 종횡무진하는
오늘 같은 날엔 최적의 코스를 뛰었습니다.
호수 말고도 이렇게 좋은 주로가 또 있었네요.
장거리도 평지도 아닌 숲속길을 달리면서 러너스하이 비스무리한 기분좋은 느낌을 받습니다.^^
처음부터 같이 달리신 김상근 선배님은 다음주 거사(?) 준비차 코스 막바지에 먼저 하산하시고,
김호진, 김정숙, 윤정미 조는 숲길을 조금 더 달리다 하산해서
출발지점에 먼저 도착하신 박세규, 강용철 조와 조우합니다.
많은 수분과 염분을 배출한 일행들은 마포통돼지집으로 뒷풀이 장소를 정하고
이동해서 단백질과 알콜을 알차게 섭취하며
더운 날씨에 숙제를 해낸 스스로를 대견해하고
일년간 토달 집 지킨 지기에게 힘도 실어줍니다.
또, 긴 외유(?) 중이신 부지기 박만교 선배님이 깜짝 출현하셔서
그간의 이야기들과 함께 통크게 뒷풀이 비용을 쏘셨습니다.
1차에 이어 다시 2차로 근처 맥주집으로 가서
살과 같이 빠른 세월과 토달을 아쉬워하며 현 기수 마지막 토달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참석자 : 김상근, 박세규, 박만교, 강용철, 김호진, 김정숙, 윤정미
첫댓글 마지막 토달을 함께 못해서 무지 아쉽네요ㅠ
1년간 마음 졸이며 손님(?)을 기다렸을 윤지기님의 수고에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남보다 많이 달리고 더 이뻐지신 걸 그나마 위안으로 삼으시길~ㅎ
덕분에, 몇 번 못간 토달이지만 그때마다 행복했습니다.
수고 많으셨고 이제 편하게 뛰기만 하세요~♡
토욜 오후에 호객 잘안되는 와중에 토달지키느라 지기님 수고많이 했습니다.
더워도 나무그늘로 달리니 뛸만합니다 ㅋ
간만에 등장해서 1차쏴주신 부지기님, 아이스와인과 2차쏘신 지기님.
잘뛰고 잘먹고 잘마셨습니다!
마지막토달은 꼭 갈라했는데 ㅜㅜ
지기님 일년동안 무지 수고했어요~
지기 표현대로 햇볕 한톨도 받지 않고, 윤산 주로 잘 달렸습니다.
토달 보물 주로를..
선동까지 왕복 2시간을...
담주 9월 부턴 1막을 내리고 2막으로,
토달 열심히 달려 보입시다.
지기님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윤지기님!
억수로 진짜로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토달에 항상 참가하는 맘인데 경부선 왕복하다보니 영 못갔네요ㅜㅜ
그래도 이번 토달은 꼭 가야지 했는데 갑자기 예상못한 일이 생겨 결국은 큰 아쉬움만 남고 말았습니다.
이제 조금은 홀가분한 맘으로 열심히 달리시면 되겠지요...
윤정미 지기님, 힘!!!^^
윤지기정말정말 수고많았네.요즘생활 패턴이 바뀌어,토달은 못가지만.맘만은 항상응원합니다^^
윤지기님 한해동안 수고하셨고
부지김 덕택에 비산 구경도 잘 했습니다.
차기 지기님 새로운 한해 기대됩니다.
지기&부지기님 잘 먹었습니다
지기님 일년간 수고 많았습니다.
발목부상으로 오프로드는 자제하고 있고, 날도 덥고, 나이도. 여러 변명꺼리가
발목을 잡네요.
윤정미 선배님~1년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토달에서 함께 못해 죄송합니다.
집앞 윤산인데 아직 모르는 코스가 많습니다~ 토달 덕분에 숲길 잘 달리고 맛있는 음식에 특별한 달콤함이 있는 아이스와인까지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지기님! 부지기님! 한해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