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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주의
어스름한 새벽
키어런의 집
릭을 만나러 나간 이후로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은 키어런을
밤 새워가며 기다리고 있는 부모님
- 셜리한테 전화해야겠어
- 릭이랑 같이 있을 거야
- 아니면 도랑 어딘가에 빠져 죽었거나
아빠는 키어런이 혹여나 또 잘못됐을까
극단적인 생각에까지 이름
- 그건 안 되지, 여보
셜리한테 전화해서 알려야 돼
- 당신이 셜리한테 전화하면
셜리는 치료센터에 전화할 거고
치료센터에서 키어런을 다시 데리고 갈 거야
그러길 원해?
- 키어런을 다시 잃을 순 없어, 수
-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거야
하룻밤 사이에 눈에 띄게
수척해진 부모님의 얼굴
그 시각 키어런은 홀로 숲 속을 걷고 있음
키어런의 옆을 스쳐지나가는 트럭
그 곳에는 빌과 릭이 타고 있음
키어런은 저를 두고 멀어지는
릭을 오랫동안 바라봄
게리와 딘의 트럭마저
키어런을 앞질러 가고
혼자 남은 키어런
먼 길을 홀로 걸어가는
키어런의 모습과 함께 시즌3 시작
릭이 제 명령을 어긴 것 때문에
여전히 잔뜩 화가 난 빌
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빌의 눈치만 보고 있음
자넷은 트럭 소리를 듣고
반갑게 마중을 나오지만
빌은 굳은 표정으로 인사도 안 함
무슨 일이냐는 듯 바라보는 자넷에게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릭
빌은 총을 정리하고 다시 밖으로 나옴
- 제가 그물 넣는 거 도와드릴까요?
빌은 릭의 말을 아예 무시함
그래도 쭈뼛쭈뼛 다가가 도와주려는 릭
- 꺼져!
- 죄송합니다
- 죄송하다고?
- 너 때문에 망신을 당했어, 릭
감히 좀비놈의 편에 서다니
- 아버지
- 엄연히 내게 불복종하는 짓이야!
- 그놈은 사랑에 정신이 나갔어
너도 봤잖냐
좀비 여자친구를 끼고
사람들 앞에서 으스대는 꼴을
에이미를 언급하며 릭을 도발하는 빌
- 아버지
은근히 에이미에게 신경을 쓰고 있던
릭은 그 말을 듣고 자극을 받음
여기서 자극이란 에이미에게
적대심을 가지는 게 아니라
빌의 입에서 그 이야기가 저속하게
언급되는 걸 바라지 않는 것
- 그 워커놈이 좀비의 귓구멍에 대고
낄낄대는 꼴을 못 봤느냐!
- 그놈을 제거해야 돼
- 네가 해야 하는 일이지
키어런을 제거해야 한다는 말에
발이 땅에 박힌 듯 굳어버린 릭
오랜만에 등장하는 에이미
고개를 돌려 무언가를 바라보는데…
통스팸?
- 필요하면 아스피린 좀 줄까?
- 난, 음…
사양하는 통스팸, 아니 필립
- 돌아가는 게 좋겠어
아침에 의회 회의가 있어
- 어젯밤 있었던 일…
말이 새어나가기라도 하면
나는 직장에서 잘리고 말 거야
- 제기랄
- 골치 아프게 됐네
필립놈 이제 보니 개념이 아주 똥이고요
- 누군 너 같은 놈이랑 섹스한 걸
사람들에게 들키고 싶은 줄 알아?
역시 에이미 ^^7
- 그게 무슨 뜻이야?
(^^)
- 좋아, 계속 입 다물고 있어
- 내가 좀비랑 잤다는 걸
사람들이 알게 되면
분명 목이 졸려 죽고 말거야
씌앙럼.....
상처받은 에이미ㅠㅠ
PDS 요양사라는 사실을 여전히 숨기고 있는 셜리는
주변을 살피며 에이미의 집으로 향하고 있음
때마침 에이미의 집에서 나오는 필립
?
?!
- 여긴 어쩐 일이니?
- 여긴 어쩐 일이세요?
동시에 묻고 동시에 당황함
- …에이미랑 호스피스에서부터 알던 사이거든
남은 소지품들을 전해주러 온 거야
- 아, 그러세요?
- 너는?
!!!!!!!!!!!!!!!!
- …저는 봉사 활동 중이에요
- 아, 그러니?
- 부분적으로 죽은 사람들과
대담(對談)하는…
별안간 시선을 내려 아래를 보는 셜리
?
바지 지퍼 열려있음
호다닥 작금
존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
....................
필립은 둔한 몸을 이끌고
잽싸게 자리를 피함
- 오늘 저녁에는 돼지고기를 먹을 거야, 필립
- 돼지고기 좋아하지, 아들?
- 네
지금 돼지고기가 중요한 게 아님 쪽팔려 죽음
어쨌든 서로 알면서도 모르는 척 넘어가는 두 사람
- 우리에는 무슨 일이야?
- 저기 있는 페인트를 가져야 돼
- 아, 그래
별로 보고 싶지 않지만
스토리 흐름상 필요한 딘-게리 씬
- 다리 아파 뒤질 것 같아!
그래도 그만한 가치는 있었어
하룻밤 일하고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어들였으니까
- 먼저 들어가, 친구
- 어차피 우리에 좀비들도 없잖아!
망설이는 딘에게 버럭하는 게리
- 어서 들어가
이 멍청한 놈아
- 이 돈으로 제일 먼저 비타민 C를
대량으로 사들일 거야
몸상태가 최악이라고, 친구!
감기에 걸릴 것 같아
아니 반드시 걸릴 거야
혼자 주절주절 떠들던 중
우리의 철창이 닫히는 소리가 들림
- 뭐 하는 짓이야?
- 너는 격리됐어
- 뭐라고?
- 물렸잖아, 언제든지 변할 수 있어
- 그건 미신이야, 가즈!
워커가 자기 입으로 그렇게 말했잖아!
- 그럴싸한 말이네
좀비들끼리 똘똘 뭉치시겠다?
- 비키 때문이지?
어젯밤에 내가 한 말 때문에
이러는 거지?
발끈하는 딘을 비웃고는
유유히 자리를 벗어나는 게리
- 개새끼!
딘은 어젯밤 좀비에게 물린 일로
결국 격리를 당하게 됨
드디어 우리의 키어런
집으로 돌아가던 길
무언가를 발견하고 멈춰서는 키어런
부활 당시 마지막으로 사냥을 했던 슈퍼마켓
한참을 서서 슈퍼마켓을 바라보던 키어런은
굳은 결심을 하고 슈퍼마켓 안으로 들어섬
키어런을 보고 놀라는 매장 직원
슈퍼마켓에서 들어오자
당시의 상황이 플래시백으로 나타남
CCTV 화면 속에는 키어런의 모습을 보고
수군대며 거리를 두는 사람들이 찍힘
다른 부활자와 힘을 합쳐
여자를 쓰러트렸던 키어런
사냥이 이루어졌던 구역에 다다르자
플래시백이 더욱 생생해짐
죄책감과 괴로움에
숨을 거칠게 몰아쉬는 키어런
치료 후 키어런이 묘지에서 에이미를 만났을 때
에이미가 "나 너 알아!"하고 반가워했었는데
두 사람은 이 슈퍼마켓에서
치료 전의 상태로 처음 만난 것
항상 슈퍼마켓에서의 플래시백은 여자를 해치고
그 뇌를 먹는 것 이상으로는 나타나지 않았는데
바로 이때 기억 속에서 총성이 들려오며
키어런은 또다른 일들을 떠올리게 됨
총을 쥐고 슈퍼마켓에 들어서는 누군가
바로 젬이었음
젬은 슈퍼마켓의 좀비들을
하나둘 처리하기 시작함
- 리사!
같은 HVF인 친구 리사가 무전도 끊긴 채
돌아오지 않자 찾으러 온 것
몰래 뒤에서 접근하는 좀비도 깔끔하게 처리함
발소리를 죽이고 리사를 찾아나서는 젬
어느새 키어런이 있는 곳까지 오게 됨
기척을 느끼고 고개를 돌리는 키어런
좀비의 머리를 향해 총을 겨누던 젬은
그 좀비가 키어런임을 알고 굳어버림
울음을 참고 다시 총을 겨누는 젬과
그런 젬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키어런
처음으로 떠오른 기억에
키어런은 혼란스러움을 느낌
멍한 표정으로 슈퍼마켓을 빠져나오는 키어런
그리고 벽에 붙어있는 리사의 실종 전단지
키어런을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든 부모님
귀가한 키어런은 곧장 위층으로 올라감
(유리문 뒤로 흐릿하게 보임)
젬의 방을 찾은 키어런
젬은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운 표정으로 뒤척임
젬은 잠결에 기척을 느끼고 눈을 뜨고
눈앞에 선 키어런을 보고 화들짝 놀라 총을 겨눔
- …네가 거기에 있었어
- 그날 이후로 계속 플래시백이 나타나
약물 치료가 내 기억의 연계성을 강화시켜주거든
- 너도 거기에 있었어
리사가 살해당했을 때
- 네가 죽인 거지
- 리사는 살해당한 게 아니야
네가 죽인 거야
- 내가…
- 리사를 죽였을 때
- 그래서 그 일을 모면하려고 왔어?
변명이라도 하려고?
- 아니
- 그럼 나 기억나는 거지?
- 그때 내가 한 짓 봤지?
젬도 키어런과 다를 바 없이
슈퍼마켓에서의 일 때문에
엄청난 죄책감과 괴로움을 느끼고 있음
- 알고 나니 기분이 어때?
- …끔찍해
- 나는 우리가 저지른 일들이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니야
- 산 사람들을 죽여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는 달라
- 그건 무지 중요한 일이야
상관없지 않아
- 내가 리사를 죽인 거야
- 만약 막을 수만 있었다면
난 무슨 일이든 했을 거야
- 그럼 내가 겁쟁이라고 생각해?
- 아니
- 오빠도 나를 봤잖아
내가 막을 수 있었는데
- …어쩌면
- 죄책감이 어떤지 알아?
- 친구의 부모님을 똑바로 마주보고
영웅인 것처럼 행동해
사실은 거짓말쟁이에다 사기꾼인데!
- 리사 부모님과 모든 사람들에게
총알이 바닥났다고 했어
- 사실은 그렇지 않았는데…
- 단지 내 오빠에게 방아쇠를
당길 수 없었을 뿐이었는데…
광폭한 좀비든 아니든
난 그럴 수 없었어
지금껏 젬이 키어런을 냉대했던 건
모두 죄책감에서 비롯된 행동이었음
- 네가 그러지 않아줘서 정말 기뻐, 젬
- 정말?
- 그래, 정말이야
키어런의 말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은 젬
두 사람은 재회 후 처음으로 서로를 마주보며 미소 지음
그동안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이야기였고
누구에게도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였기에
젬은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게 됨
젬과의 대화를 끝낸 키어런은 자리에서 일어남
- 리사의 부모님한테 갈 거야
- 나는 그분들에게
평안을 가져다 드리려고 해
키어런은 리사의 부모님께
모든 사실을 말하기로 결심을 함
- 키어?
잠시 생각하던 젬은 키어런을 불러 세움
- 기다려 줘
- 널 갑자기 공격한 것처럼 보여야만 해
- 로튼에는 그것들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어
그게 어디 말이나 되는 소리냐?
심상치 않은 빌의 말에 자넷은
요리를 하다 말고 돌아봄
- 그놈을 해치우고 난 다음 이렇게 말해라
"내가 워커를 만났을 때
워커가 입에 거품을 물기 시작했다"
바로 릭에게 키어런을 죽이길 명령한 것
빌은 키어런을 죽인 후 둘러댈 변명까지 만들어 줌
- 그놈은 사람이 아니야
짐승보다 못한 놈들이지
걷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악한 놈들이야
-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다
- 네, 저도 압니다
- "네, 저도 압니다~"
릭의 말투를 비꼬듯 흉내 내는 빌
- 선을 행하고 싶으냐
악을 행하고 싶으냐?
- 선이지요
- 언제 해야 하는 일입니까?
- 오늘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 듯한 빌을 보며
자넷은 찜찜한 마음을 숨길 수 없음
- 내 담배는 어디로 간 거야?
- 자넷!
주머니를 뒤적이던 빌은 담배가 안 보이자
자넷에게 담배를 사 오기를 부탁하려고 함
-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금방 돌아올 테니 걱정 마세요
먼저 나서서 자기가 사 오겠다고 하는 릭
- 여기 있다, 서둘러라
빌은 릭에게 지폐를 건네줌
- 어머니, 동전 좀 있으세요?
빌에게 들키지 않게 작은 목소리로 묻는 릭
- 워커 새끼
반드시 제거해야 돼
빌은 여전히 분노에 눈이 멀어
키어런에 대한 욕을 중얼댐
- 마치 충치 같은 거지
하나가 썩으면 다른 것도 썩어버려
얼른 제거해버려야 돼
무슨 상황인지 제대로 갈피를 잡지 못한 자넷은
어리둥절해하면서도 릭에게 동전을 찾아 건네줌
자넷에게 인사를 한 뒤 집을 나서는 릭
릭-자넷, 릭-빌의 관계의 차이가
가장 드러나는 장면인 듯
멀어지는 릭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여전히 욕을 중얼대는 빌을 바라보다가
또다시 릭이 떠난 자리를 바라보는 자넷
표정에서 혼란스러움이 엿보임
- 잠깐만
- 너희 둘 어디 가니?
- 밖에
- 절대로 안 돼!
- 너 때문에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
다들 아무데도 못 가!
걱정시킨 건 맞아서 할 말 없음
그 시각 주변 눈치를 살피며
공중전화 부스를 찾은 릭
키어런에게 몰래 전화를 하기 위해
동전을 부탁한 것이었음
- 제발!
하지만 무심한 신호음만 계속해서 들려옴
- 엄마, 진정 좀 해!
총 챙겨 가잖아
엄마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누가 전화나 좀 받지?
- 스티브!
엄마 부름에 호다닥 달려나오는 아빠
- 수화기가 충전기에 없어
- 그렇네
- 전화기 어디 있어?
- 내가 어떻게 알아?
- 그야 네가 어젯밤에 썼으니까!
엄마와 여동생의 싸움에 눈치 보는 키어런
워커네가 어떤 분위기일지 너무 잘 알겠는 것ㅋㅋㅋㅋ
캐릭터 확실한 엄마와 젬
- 내 생각엔 아빠가 마지막으로 쓴 것 같은데
아빠한테 폭탄 넘겨버리기
- 난 항상 제자리에 돌려놔, 수
- 스티브, 말은 잘하네
내가 몇 번이나 소파 끝에
쳐박혀있는 걸 봤는데
젬이 넘긴 폭탄으로 싸움은 새롭게 2차전에 돌입함
졸졸졸 젬 따라 주방으로 온 키어런
젬은 제 몫을 챙긴 뒤 남은 스낵을 키어런에게 줌
점점 키어런에게 벽을 허물어가는 젬
비록 먹을 순 없지만 일단 받아드는 키어런
젬이 준 스낵을 흐뭇하게 바라봄
- 한번, 딱 한 번 소파에 놔둔 적 있어
이쪽은 열심히 변명 중
- 그런데 우리가 말다툼한 뒤로는
나는 항상 제자리에…
바로 그때 전화기 소리가 뚝 끊겨버림
- 아주 잘 됐네
이젠 절대로 못 찾겠네
젬과 키어런 그 틈을 타 집을 빠져나감
- 안녕, 렌
나야
키어런이 전화를 받지 않자
음성메시지를 남기는 릭
- 네가 위험해
- 릭이랑 얘기는 좀 했어?
- 했어
집을 나서는 두 사람의 뒤로 보이는 차고
그곳에는 PDS 라고 크게 적혀있음
- 그러니 제발
나나 아빠가 오는 걸 보면…
- 그냥 도망쳐
제발, 렌, 피해
빌의 명령을 저버리는 것도
키어런을 해치는 것도 두려운 릭은
되도록 키어런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함
수화기를 내려놓으려다가 다시 드는 릭
- …렌, 어젯밤에는 말이야
내가 정말…
그런데 하필 시간이 다 지나버림ㅠㅠ
결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다 하지 못하고 수화기를 내려놓음
- 오늘 릭을 순찰에 데려갈 것입니다, 목사
- 내가 어떻게 도우면 되겠나?
- 연설을 좀 해주셔야겠소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다가오는 자넷에게
잠시만 기다리라고 손짓한 뒤 통화를 이어가는 빌
- 내 아들이 오늘 큰 임무를 수행할 것인데
고무될 필요가 있습니다
- 그렇군, 생각해 둔 건 있나?
-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
- 잠시만 실례합시다
- 뭐?
- 필립이 밖에 있는데
차고 문에 뭔가를 칠하고 있어
툭하면 총 들고 나옴;
총을 달칵이는 소리에 놀라 기겁하는 필립
- 뭐 하는 짓이냐?
- 오늘 아침에 가결된 제안입니다
- PDS 환자가 사는 집들은 모두
반드시 식별되어야 합니다
키어런의 집 차고에
PDS라고 쓰여있었던 이유
존나 허공에 쏴버림
호다닥
헐레벌떡
- 병장님
- 어떤 심정이신지 압니다
알고 보니 딘이 격리된 우리는
빌의 집과 매우 가까웠음
- 무슨 일입니까?
때마침 집으로 돌아온 릭은
차고 문에 쓰인 글을 발견함
- 들어가서 정장으로 갈아입어라
우리는 교회에 간다
빌의 바람대로 어디를 가나
훈장을 달고 다니는 릭
릭은 정장으로 갈아입기 위해 집으로 들어감
빌은 그런 릭의 뒷모습을 오랫동안 바라봄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한편 교회에 갈 준비를 하는 덩컨과 패티
- 안녕, 젬?
빌의 꿍꿍이를 알리가 없는 키어런과 젬
- 순찰하러 가니?
데려다 줄까?
- 괜찮아요, 패티
- …두 분 오늘은 교회에 빠지셔야 할 것 같아요
마침내 리사의 부모님을 찾아
모든 사실을 고백하려는 키어런
과연 리사의 부모님은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그리고 키어런은 빌로부터 무사할 수 있을지
스포 ㄴㄴ
첫댓글 엥 시즌3 안나온나더니 머양이거!?!?!?임튼잼게볼겟ㅎㅎ
ㄱㅆ 이건 시즌3 아니고 시즌1 3화! 시즌3은 캔슬된 게 맞음 ㅜㅜ
하ㅠㅠ키어런 우리 애기ㅠㅠ키어 진짜 외유내강ㅠㅠ
존잼이다..
진짜 개존잼이다 덕분에 다운 받아서 보려고 하악 고마워
이거 진짜 개존잼인데 ㅠㅠㅠㅠㅠ 시즌3 돌려내ㅠㅠㅠㅠ
오늘 첨보고 정주행했어ㅠㅠㅠ진짜 고마워 너무재밌다
아오 빌아저씨......
빌 진짜 양심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