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SDGs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17개의 목표를 말한다.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형성, 책임감 있는 소비와 생산, 더 나아가 기후 위기까지 해결해 줄 작은 실천의 시작, 생활 속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들어보았다
일상속 제로 웨이스트
환경을 위한 큰 날갯짓
안녕하세요~." 숍을 들어서자 전희택 실천가가 두 손을 높이 흔들며 우리를 맞 이한다."'원래 이렇게 합니다.놀라지 마세요."그의 유쾌함으로 매장은 금세 활기로 가득 찼다. 지루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제로 웨이스트 실천 방법.하지만 제로 웨이스트 샵 예쓰의 노정현 대표, 전희택 실천가를 만나고 나니 당장이라도 시작하고 싶어졌다. 환경을 위한 실천, 이토록 간단하고 재미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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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일의 기록, 플라스틱 일기
습관의 힘: 지속 가능한 생활 만들기
지속 가능성, '트렌드'가 아닌 '일상'으로
노정현 대표와 전희택 실천가의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실천은 '플라스틱 일기'가 그 시작이었다. 매주 배출되는 플라스틱과 비닐을 사진으로 기록해 쓰레기의양 과 종류를 시각적으로 볼 수 있었다고 이 일기를 시작으로 일상의 소비를 반성하 며무심코 버리는 물건들에 대해 생각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게 되었다. 실천 과정에서 실패를 경험할 때는 그에 대한 기록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선점을스 스로 찾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 작은 실천이 반복되며 점차 변화가 일어나고, 몇 주 혹은 맺 달 후에 결과가 나타나면 그때는 일상이 되는 것이다. 편리함을 당 연시 하지 않는 것, 삶 속에서 작은 실천 루틴을 만드는 것, 이것이 시작이다.
지속 가능한 생활의 핵심은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 꾸준히 유지하는 데 있다. 제로 웨이스트의 개념을 쓰레기를 제로값으로 줄인다'는 극단적인 목표로 시작하기보 다, 낭비하다(Waste)의 개념으로 접근해 낭비를 없앤다(Zero)'는 관점으로 다가 가는 것이 실천을 오래 유지시켜 줄 것이다. 전희택 실천가는 스웨덴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말을 인용해 '희망은 우리가 진실을 말할 때만 찾아온다'는 메시 지를 전달하며, 누군가 할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먼저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 우리에게 있음을,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기다린 지 말고 오늘부터 실천해야 할 때다.
전희택 실천가는 지속 가능성을 트렌드로 여기거나, 제로 웨이스트를 유행처럼 따르며 빠르게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선택이 아니 라 의무가 되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값'으로 정의해야 한다고. 노정현 대표와 전희택 실천가는 마트에서 살 수 있는 포장된 식재료들의 소비도 줄이기 위해 생산지로 달려가기도 하고, 반찬이나 음식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전용 용기 를 이용한다. "쓰레기도 처음부터 쓰레기가 아니라 자원이었습니다. 이를 가공하 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며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와 쓰레기 문제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소비와 생산, 배출의 전 과정을 되진어보자. 이들의 연결고리를 이해할 때 비로소 실천할 수 있는 지속 기능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오늘부터 실천하는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 Tip
zero waste
○자연 유래 세제 사용 ○
화학 성분을 줄이고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든 샴푸, 린스, 클렌징 비누, 세탁 세제 사용
○수세미 바꾸기 ○
플라스틱 수세미 대신 천연 재료로 만든 수세미로 교체
○불필요한 전기 사용 줄이기○
생활하는 공간에서만 불을 켜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는 끄는 습관 가지기
○제품 구매 자제○
실용적이고 필요한 물건만 구입, 불필요한 소비 줄이기
○쓰레기 최소화하기○
포장 없는 제품을 구입하거나 재사용 가능한 제품 사용
○환경에 좋은 제품 구입하기○
그리니엄, 환경연합 등 환경 이슈를 다문 브랜드나 제품 구매
○가벼운 소비 실천○
물건을 구매할 때 환경에 좋은 제품'과 '꼭 필요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증시중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