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개요> 계방산(1,577m)은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우리나라 남한에서 5번째로 높은 산이며, 2011년 1월에 오대산국립공원에 편입되었다. 계방산(桂芳山)의 ‘계방’은 계수나무 계(桂), 향기 방(芳) 자로 뜻을 풀이 해보면 계수나무 향기가 나는 산이라는 뜻이다. 등산은 시작 지점인 운두령(1,089m)까지 차량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산의 높이에 비해 비교적 쉽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계방산은 각종 산약초, 야생화 등이 많이 서식하고 희귀수목인 주목, 철쭉나무, 야광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계방산은 겨울철에 환상적인 눈꽃을 만끽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산행지로 등산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계방산 눈꽃 트레킹은 산세가 완만한 육산으로 운두령에서 정상까지 표고 차는 488m이고 거리는 4.8km로 2시간 30분 소요된다. 산행은 운두령 고개까지 차를 타고 가서 운두령 계단에서부터 출발하여 신갈나무, 피나무, 물푸레나무 등이 서식하는 완만한 능선 숲길을 따라 오른다. 2.2km, 1시간 정도 산행을 하면 쉼터에 도착한다. 쉼터에서 40분 정도 비탈진 경사를 올라 주능선에 올라서며 주능선에는 철쭉나무가 많아 겨울철에는 눈꽃, 봄철에는 철쭉꽃이 만발한다. 겨울철에 주능선에서부터 정상을 지나 주목군락지까지 1시간 10분 구간에는 눈꽃과 상고대를 만나는 설국 세상이 펼쳐진다. 주능선에서 완만한 길로 20분 정도 걸으면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는 동화 속 같은 하얀 눈세계를 만날 수 있다. 전망대에서 정상까지는 30분 정도 걸리며 사과나무 같은 야광나무, 매발톱나무 등에 만발 한 눈꽃을 보면서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는 계방산 주능선과 눈앞에 겹겹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설산의 풍경을 조망 할 수 있다. 하산은 정상에서 주목군락지를 경유하여 이승복 생가까지 비탈길 5.4km로 2시간 정도 소요되고 이승복 생가에서 계방산 주차장 까지는 1.8km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정상에서 20분 정도 내려오면 주목군락지가 나온다. 주목군락지에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간다는 아주 큰 아름드리 주목들이 멋지게 눈꽃을 만발하고 있으며, 보호수로 지정되어 서식하고 있다. 주목군락지에서 40분 정도 비탈길을 내려오면 옹달샘이 나오고, 옹달샘에서 30분 정도면 이승복 생가(오토캠핑장)에 도착한다. 이승복 생가에서 계방산 주차장 까지는 완만한 넓은 임도로 30분 정도 내려와 트레킹이 종료 된다. |
내일 계방산은 구름 낀 날씨에 기온은 영상 5도 까지
올라가는 포근한 날씨 예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