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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비행기 일정이라서 널널한 하루를 기대했는데, 집안일로 아침부터 부산스러웠던 일요일...ㅠ..ㅠ
어쨌든 처음으로 인천공항 2여객 터미널을 이용해 봤다.
우와~~~ 완전 좋아~~ 찐으로 오랜만에 여행 느낌 물씬 나네... 씐난다~ ( 서울 촌년 )
0908일 은시공항에 현지시간 00:20 분 도착이지만, 은시 공항이 아주~ 아주 작은 공항이라서..
게다가 이번이 첫 번째로 은시공항에 들어간 한국항공편이었대.
그래서 현지 여유국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위해서 공항에 나와있더라.
입국할 때 누가 막 카메라 들이대고 인터뷰도 따고, 촬영도 하고 그래서 난 여기에 뭐 유명인이 온 줄.... ㅋ
그냥 랜덤으로 하나 걸린거였음...ㅎㅎㅎ
아~ 나도 저들을 촬영해야 하나 싶었는데, 하고 싶었는데... 괜히 공안에 걸릴까 봐 참았음.
중국에선 튀는 행동을 하면 안되오...
어느 아주머니는 유별나게 혼자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검역검사 당첨!
아프시면 도움을 주겠다며, 공항 직원이 슬쩍 다가오더니... 한번 당첨되면 빠꾸가 없음.
중국이 공항에서 입국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인지... 아~~~~ 다들 우리를 상대로 스터디를...
오르도스공항에서도 그랬는데...ㅎㅎㅎㅎㅎ
시간이 꾀 걸려서 .... 이하 생략
어쨌든...
은시 가기 전에 은시관광지에 대해서 사진으로 봤는데, 오~~~ 사진이 진짜 예술. 아주 호~~옥 했음.
사진작가가 능력자인지, 대자연의 권능인지 엿볼 기회.
이번 은시대협곡 4박6일 일정은 숫자상으로 좀 긴 여정인듯싶지만....
항상 여행이 그렇듯 꽉 찬 4일이 후딱 지나감... ㅠ.. ㅠ
정말 좋았던 점은, 4일 호텔 연박 일정이었고, 관광지마다 이동 시간이 1시간에서 최대 2시간 반 정도라서 지루할 틈이 없고... 아침 출발 8시 또는 10시로 정말 정말 힐링 일정이었음. ( 중국 여행 이동시간 기본 4~5시간이라는 틀이 깨짐 ㅋㅋ)
차를 타고 있을 때도 심심한 고속도로를 달리는 게 아니라서 국도로 산으로 마을로 차창 관광이 가능하다는~~
모든 곳이 초록 초록하고, 아기자기하고... 전에 산토리니에서 피아 마을 다녔던 기억이 날 정도로... 도로가 좁고 창밖에 볼게 많았다는...
게다가 마지막에 언급하겠지만, 맨 마지막 날 야경이 정말 좋았음. 거의 두 시간 정도 주어진 자유 시간으로 완전 개인 여행 온 듯 너무 신나고 좋았다는~~ ㅎㅎㅎㅎ
Pros가 있다면, 역시 Cons 가...... 저녁 비행이라서 오밤중에 도착해서 다음날 아침에 시작하는 일정이라 첫날이 좀 피곤하고.. 마지막 날 인천공항에 아침에 떨어진다는 거... ㅠ..ㅠ 뭐 어쩔 수 없지요... 항공 스케줄이 그런 것을 ..ㅠ.ㅠ 좋은 시간대의 항공 스케줄을 잡으려면... 오우.... 여행 경비가.. 경비가... 난 이런 단점쯤이야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오~
첫 번째 관광지인 사포아 석림. 대~~~~~~~~~~~~~박!
석림이라는 명칭부터가 진짜 비범하지 않나? 돌의 숲이래.
진짜 몇만 년에 걸쳐서 켜켜이 쌓인 지층이 눌려서 한 덩이로 생성이 되었을 법도 한데, 저렇게 밀푀유처럼 생겼냐?!
( 세계 제1의 고생대(오르도비스기/ 4억 5천만 년 전)이라네... 오르도비스기라~~~ 그래서 자꾸 오르도스랑 오도로스랑..
입에서 머리에서 자꾸 헛갈리게 맴돌더라.... 젠장 )
전에, 구채구 황룡을 관광할 때, 어느 아저씨가 이거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든 거라며... 자연적으로 이렇게 생길 수가 없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연적인 게 아니라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문화유산을 눈앞에서 깟더랬는데... 아마 그분이 다시 여기를 보신다면, 여기 역시 테마파크로 만든 거라고 우길듯....ㅎㅎㅎㅎ 그분은 여행 내내 그 뜻을 굽히지 않았다.
걸어가는 석림 사이사이 나도 약간 그런 느낌이 들 만큼 진짜 비현실적이었음.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용란궁 관광. 지하에 종유 동굴이었는데~~
동굴이 크기가 어마어마... 동굴은 좀 고개 숙이고 몸이 좀 끼이고 그래야 동굴스럽지 않나? ㅎㅎ
다음 방문지로 토사성을 방문했음.
옛날에 베트남 여행 갔을 때, 음... 비 쫄딱 맞고 갔었던 장소랑 비슷해서 옛 생각이 새록새록....
이날도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진짜 딱 그날이 생각났음...
자~ 이제 밥 먹으러 가자~~
배고프다~
밥 먹으러 간 곳이 대박 좋았음.. 토가여아성
소수민족 공연도 해주고, 소수민족 먹자거리 였는데, 여기 소수민족은 장신구에 진심인듯.
옛날엔 진짜 은이나 금을 번쩍번쩍 달고다녔을것 아닌가? 부러비...
자꾸 옛날 생각이 소환되네...
전에 여강고성이 정말 좋았는데... 여강고성 기억소환! 너무 신나잖아~~
저녁식사 식당이 막 어수선하더라고...
저 식당 바닥보소...
세상 극한 직업이 따로 없네... 여기 종업원들.... 아이고야~~~
우리 일행들 역시 술잔에 뭐 원수졌나, 아주 그 낭 살벌하게 바닥에 내동댕이를...
바로 옆 식탁에서 아주 살기를 담아 깨대는 덕분에... 그릇 조각이 튀어서 얼굴도 따갑고.. ㅠ.. ㅠ 음식에도 튀지 않았나 걱정이 되더라고...
나 또 기억 소환한다~
저 스페인 식당도 연한 애저 요리를 접시로 뚝뚝 자르고 나서 접시를 바닥에 던져서 깨더라고...
음... 꽃보다 할배들이 방문했던 바로 그 스페인 식당! 나도 갔다 왔노라~~ 수도교 바로 근처.
역시 중국에 비하면 그 퍼포먼스가 비할게 못되네.. 이제 와서 생각하니까... ㅋㅋㅋ
아~~ 하하 하하~~~
주군~!!!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
현지 둘째 날엔, 청강 유람선 타러 가요~~ 원래는 4시간 동안 유람선을 탈 계획이었으나...
너무 지루할 수 있다는 염려가... 왠지는 잘 모르겠네... 아마도 산행을 원하시는 손님들의 배려라고나 할까... ㅋ
너무 유람선에서 눈팅만 하면, 그 배경이 그 배경이라는 걱정 때문에...
내가 언정 소설 좀 읽어본 사람으로서,.. 중국 드라마도 좀 봐줬던 사람으로서...
금심사옥이라는 중국 드라마에서 무슨 종이 같은 간식을 막 씹어 먹더라고... 극에서는 그게 떡이라고 하던데... 너무 얇아서 종이 같아 보였는데.. 여기서 딱 보고 알아봤지.
떡을 칼로 아주아주 얇게 2~3mm 두께로 썰어주는 거야~ 신기방기!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좀 사서 먹어볼 수 있었을 텐데... 그냥 휙 지나가버려서 아쉽네...
백설기 같기도.. 좀 더 단단하고.. 달고 맛있음. 어쨌듯 엿 아니고 떡이었음.
봐봐봐~~
어떻게 지형이 저렇지?
떡 잘리듯 그냥 뚝 잘렸잖아~~
저 크기를, 웅장함을 사진은 설명하지 못해 아쉽다 못해 화가 난다 화가 나...
태항산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물가에 그냥 태항산이 있다고 보면 맞을 듯.
나쫌... 지치네.. ㅋㅋㅋ
너~~무 좋았는데... 그냥 축약해야겠네....
나중에 기억 소환으로 불러 들여야지...ㅋㅋ
3일차에 은시대협곡 ! 아! 이게 하이라이트구나... 정신머리하고는... ㅋㅋㅋ
다 하이라이트래..
아~~ 다 좋아~
왠지 알아? 여기 은시가 장사에서 3시간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기본적으로 자연이 장가계 비주얼이 보이고,
도심은 충칭과 멀지 않아서 그 화려함이 보이고....
이곳저곳 장점들이 모두 다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단 말이지....
그냥 관광 선물 종합세트처럼... 난 정말 좋았어^^
그동안 중국 여행하면, 자연이면 자연, 도심이면 도심... 뭔가 하나를 콕 집어야 하는 느낌적인 느낌 있는데...
은시대협곡 패키지는 은시 고 지역 안에서 1~2시간 거리 안에 모든 게 다 들어있잖아~
은시 대협곡 오전에는 아래쪽을 계단으로 내려가서 관광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는 좀 쉬운 코스.
그러나 점심 먹고 오후에는 힘들다고 가이드가 얼마나 설레발을 치는지...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계단 오르기는 좀 힘들었어..
여기가 칠성채였구나...
내가 진짜 악으로 깡으로 쉬지 않고 뒤처지지 않으려고 오르고 또 올랐다 이 말이지...
혼이 쏙 빠지게 힘들락 말락...
내가 괜히 왔다고 후회를 막 하려고 하는 순간에 보게 된 랜드마크.
일주향을 보고 나면, 실질적인 트레킹은 끝났다고 봐야지...ㅎㅎㅎ
이제 오르막은 없어~~
내리막이 이렇게 반가울 일이야?
응!! 너무 반가워.. 흑흑...
내가 진짜, 오르막만 아니면, 아무리 무릎이 나간대도, 내리막은 다 용서하거든~~
여기는 심지어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
야~~~호~~~!
장가계에서 비닐바지 겉에 입고 돌 미끄럼틀 타고 내려갈 때도 신세계였는데~~
중국은 미쳤네 미쳤어!
현지 4일차엔~ 선은으로 2시간 이동해서
사자관이랑 팽가채를 관광했지
사자관은 난 실제 어떤 곳인지 조금은 알고 있었어...
물 위에 흔든 다리를 차를 타고 건너는 걸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었거든.
그런데 실제로 가서 보니까, 와~~~ 진짜 초록 초록 모든 게 다 초록이더라~
산도, 나무도, 심지어 물도 초록이야~~ 색감이 미쳤어.
내가 운이 좋게 맨 앞에 앉았기도 했고, 내 옆에 여자가 중국어를 하기도 했고, 버스 드라이버가 친절하게도, 사진 찍을 준비하라고 잊지 않고 얘기를 해주더라고...
아주 멋진 광경이 나올 거라며~
사자관 아주 신선했다~^^
이후에 팽가채를 갔는데..
구이린의 팔각채가 이름이 생각이 안 나가지고...ㅎ
계림의 용척제전을 보시고 오신 분들이라면, 팔각채를 보셨을 텐데...
이곳이 또 추억 돋게 만들었어^^
계림의 팔각채 VS 선은의 팽가채
팽가채는 물빛이 신비롭지만...오래된 가옥의 수가 좀 적지...
이제 정말 배고프다~~
저녁 먹으러 가자~~
우리도 경복궁 어딘가에서 사진 찍으면, 이런 샷이 나오긴 하지...
저녁먹고 진짜 진짜 센 야경을 볼 수 있어!
아~~~ 날씨도 도와주고...
비가 오는줄 알고 쫄았는데... 몇방울 흩날리다가~~ 멈춰줘서 고마워~
반대편으로 안 걸어갔다면, 못 볼 뻔!!
유명한 건데...
못 봤으면 너무 억울하지...
이곳에서 거의 두 시간 가까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진짜 신났었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곳!!
은시 대협곡이고 뭐시기고... 기억이 다 날라갔음. ㅋㅋㅋ
현지에서 꽉 찬 4일의 일정이 너무 좋았어^^
대자연도 보고, 사람사는 모습도 보고, 야경도 보고, 쇼핑도하고~
선물종합세트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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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총천연색 선물종합세트같은 은시대협곡 후기를 이제야 다 끝냈음... 54번째 읽으신 분까지는 미완의 후기를 보셨을텐데...죄송^^;;;; 55번재 당첨자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