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인삼의 사포닌은 '두뇌식'의 정수이다! 옛날부터 노화 방지의 특효약이었던 고려 인삼 신체와 뇌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을 찾으려는 본인 등의 연구가 선승의 정진 음식에 주목했던 일에서부터 시작됐다는 것은 전술한 바와 같다. 그리고 이 음식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콩 속에 사포닌과 레시틴이라는 물질이 함유돼 있어 노화 방지의 묘약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던 것이다. 그러나 유용한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이밖에는 없을까? 콩이라는,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는 식물이 노화 방지 물질의 보고인 것처럼 이밖에도 반드시 똑같은 식물이 있을 것이다. 본인 등은 여기에서 다시 한번 콩과 마찬가지로 의식 동원을 기본으로 하는 동양 의학의 원점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정말 "등잔 밑이 어둡다"였다. 옛날부터 한방의 비약으로서 사용되고 있었던 '고려 인삼'이 사실 콩을 능가하는 유효한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는 식물이었던 것이다. 고려 인심은 만능의 영약으로서 귀중하게 여겨져 에도 시대에는 결핵 특효약의 대명사이기도 했다. TV의 시대극에서 병든 아버지에게 고려 인삼을 구해주기 위해서 딸이 몸을 팔았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지만 이는 결코 만든 이야기가 아니며 인삼은 사실 서민에게는 좀처럼 입수할 수 없었던 고귀한 약재였던 것이다. 그 역사는 오래되어 중국의 전한 후기 원제 시대(BC49-33)에 기술돼 있는 사유라는 사람이 저술한 책인 '급취초'에 '삼'이라는 이름이 사용되고 있어, 적어도 2,0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원 1-2세기에 성립됐다고 하는 중국 최고의 약학 서적인'신농본초경'에도 고려 인심이 상약으로서 수록되어 있으며 이 시기부터 한방 의약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귀중한 약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인삼의 효용을, 긴 역사의 경험을 근거로 해서 '인삼칠효설'로 정리해서 다음과 같이 의료에 이용하고 있다. (1) 원기를 보충하고 허탈을 막는다. 피로회복, 체력증강, 노화 방지의 효용. (2) 피를 만들고 맥절을 회복한다. 빈혈 저혈압, 심장쇠약을 치료한다. (3) 마음을 양생하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노이로제, 자율신경 실조의 개선. (4) 진액을 만들고 목마름을 멈추게 한다. 거칠거칠한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당뇨병을 개선한 다. (5) 폐의 힘을 보강하고 천식을 멈춘다. 폐결핵이나 천식의 치료. (6)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춘다. 위장염, 설사, 변비, 식욕부진의 개선 (7) 독을 배출하고 종기를 치유한다. 피부병, 화농성 종양, 거친 피부의 치료. 이상과 같이 7개 항목이지만 이런 효용이 있다는 사실은 소련이나 독일의 의학계에서도 인정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고려 인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전술한 효과 이외에서 암이나 혈전을 예방, 개선하는 작용이나 신체의 흡수 촉진 작용, 약의 부작용 등을 방지하는 작용 등이 있다는 것이 판명되고 있다. 이와 같이 인삼은 세포를 부활시켜 순환기계, 신경계, 대사계, 호흡기계, 피부계의 질환에 대해서 대단히 폭 넓은 효과를 갖고 있다. 고려 인삼의 혁명은 파낙스 진생(Panax ginseng) 이라고 하는데 이 파낙스란 말은 그리스어로 '만능약'을 뜻하고 있다. 임금님에게 약으로 진상한 물건 중국에서는 2,000년이나 오래 된 옛날부터 인삼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에는 자생하고 있지 않으며 이를 저술한 '신수본초'가 천무 천황 시대(AD700년 경)에 우리나라에 들어왔지만 인삼의 실체가 무엇이라는 것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 서적에 처음 '인삼'이라는 문자가 사용된 것은 관야진도 등에 의한 '속일본기' (환무천황 연력 16년, AD797)이며 여기에 인삼이 도래된 유래가 기록돼 있다. 그것에 의하면 성무천황의 천평 11년 7월에 발해의 수호 사절인 운마장군 진몽이 천황에게 호랑이 가죽, 곰 가죽, 물개 가죽 등과 함께 인삼 30근을 헌상했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야생의 조선 인삼으로 나라의 정창원(궁중 물건 보관소)에 현재 보존돼 있다. 역사상의 이야기로서는 저 궁삭도경이 불면증에 시달리는 효겸제에 '시호가룡골목려탕'이라는 인삼을 처방한 한약을 봉헌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라 시대부터 가마꾸라 시대까지는 인삼은 황족이나 귀족만의 약품이었지만 무라마찌 시대가 되고 나서 일부 서민에게도 사용됐던 것 같다. 그러나 그 인삼이 진짜 고려 인삼이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인삼이 일반에게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에도 시대의 중기인 18세기가 되고나서부터이다. 대지의 양분을 충분히 흡수해 높은 영양가를 가졌다 고려 인삼은 약용 인삼, 조선 인삼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들이 일상 먹고 있는 야채인 붉은 인삼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야채인 인삼도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바뀌는 카로틴(carotin)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녹황색 야채로서 영양가가 높은 식물이지만 고려 인삼처럼 광범위하고 훌륭한 효능은 갖고 있지 않다. 고려 인삼이 오갈피과의 식물인데 반해, 야채 인삼은 미나리과의 케럿이라는 식물로 모양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식물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재배는 대근도를 중심으로 하는 시마네 현, 회진약송을 중심으로 하는 나가노 현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이들이 3대 산지로 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고려 인삼이 재배된 것은 에도 중기인 덕천길종시대이며, 닉꼬의 막부 종묘원에서 재배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막부는 그 종자를 각지에 나누어 주어 재배를 장려했다. 그 중에서도 도꾸가와의 영지인 출운운주의 송강번, 육오의 회진번에서 특히 성행했으며 더욱이 메이지의 초기에 이르러서는 회진에서 신주로 종자가 들어가 오늘의 3대 산지가 형성됐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된 인삼은 거의가 쪄서 홍삼으로 가공돼 수출되고 있다. 특히 시마네 현의 대근도 산의 인삼은 '운주 인삼'이라고 불리워져서 그 조정의 우수함에서 최상품으로 간주돼, 홍콩 시장에서 귀중품으로 여겨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생약으로 사용되고 있는 고려 인삼은 4-6년 생으로 그 이상은 재배되지 않는다. 6년 이상이 되면 병원균이 침입하기 쉬워 애써 기름 인삼도 썩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고려 인삼은 6년 간의 지배가 끝나면 그후 최저라도 12년 동안은 같은 토지에서 생산할 수 없다고 한다. 그만큼 토지의 양분을 모두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비싼 것이다. 또한 같은 땅에 무리하게 심어도 '네마도다'라는 병충해가 발생해서 튼튼하게 키울 수 없다.
사포닌군인 '긴제노사이드'를 대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고려 인삼은 백삼과 홍삼으로 분류할 수 있다. 백삼은 캐낸 인삼을 뿌리털이 붙은 뿌리와 외피를 제거하고 건조시킨 인삼 또는 외피를 그대로 둔 채 건조시킨 마른 인삼 및 외피를 그대로 둔 채 가볍게 더운 물에 담근 후 건조시킨 인삼을 총칭해서 말한다. 즉, 찌지 않는 고려 인삼이라는 뜻이다. 이에 대해서 홍삼은 찐 조선 인삼으로 쪘기 때문에 붉은 색이 돌며 녹말이 굳어져 질도 딱딱하다. 인삼은 대단히 영양가가 높은 식물이므로 해충이 생기기 쉽고 보존하는 데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홍삼이라면 질이 떨어지고 딱딱하기 때문에 벌레도 없고 장기 보존도 가능해서 수출이 용이하다. 한국에서는 6년생 뿌리로 만든 홍삼은 담배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전매품으로 일본, 미국, 유럽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귀중한 외화의 수입원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이 고려 인삼이 세계 각국에서 인기가 높은 것은 수많은 영양소와 함께 그 약효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우선 생체 활동의 에너지원이 되는 탄화 수소(당분)로서 포도당, 과당, 맥아당, 서당, 라무노스, 아라비노스, 전분 등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피나 근육을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아미노산인 바린, 아라닌, 페닐 아라닌, 그리신, 리진, 알기닌, 로이신 외에도 글루타민산, 티로진, 아스파라긴산, 스레오닌, 히스티진, 세린, 프로린등의 아미노산도 함유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 아미노산이 몇 개 결합된 펩티드(peptide)라는 물질도 몇 종류가 함유돼 있으며 그 중에서는 당뇨병의 혈당을 강화시키는 작용이 있는 펩티드도 발견되고 있다. 비타민류도 비타민 B1, B2, 엽산, 니코틴산 아미드, 판토테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를 늘리고 빈혈을 개선하는 비타민 B12도 함유되어 있다. 또한 미네랄도 칼슘, 칼륨, 망간, 철, 구리, 인, 알루미늄, 바나듐 등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혈압 강화 성분인 콜린도 약 0.02% 들어 있다. 또 전분을 강화하는 아밀라제 등 소화를 돕는 효소가지 들어 있다. 덧붙여 말하면 고려 인삼에만 있는 독특한 향기는 과나센이라는 정유 성분이 내고 있는 것이다. 고려 인삼의 성분상의 특징은 이런 영양소의 보고라는 점과 함께 폭넓은 약효가 있는 '긴제노사이드'라는 사포닌군을 1-3%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긴제노사이드야말로 본인 등이 콩 속에서 발견했던 사포닌과 마찬가지로 뇌세포의 부활 작용에 효과가 있는 물질이었던 것이다. 긴제노사이드가 세포의 수명을 연장한다 고려 인삼 속에 있는 사포닌이 어떠한 화학 구조를 하고 있느냐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는 지금부터 약 30여년 전인 194년 갈릴리 쿠에스라는 학자에 의해 시작됐다. 그러나 인삼에 함유돼 있는 사포닌군은 용이하게 해명되지 않아 그 전체구조를 해명하는 데 1970년 대까지 기다려야 했던 것이다. 사포닌은 골격 부분과 이것에 결합돼 있는 당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같은 골격을 갖고 있어도 결합돼 있는 당의 종류나 결합 위치가 다르면 성질이 다른 사포닌이 된다. 현재로서는 인삼에 함유돼 있는 13종류의 사포닌이 각기 따로따로 추출돼 구조가 밝혀졌으며 성질도 해명되고 있다. 인삼 시포닌에는 세 가지의 골격을 가진 사포닌군으로 나눌 수 있다. 긴제노사이드 Rbc계는 Rb1, Rb2, Rb3, Rc, Rb, Rh2 등 6종류가 있으며 그 어느 것이나 다 20S-프로트파낙사다이올이라는 공통된 골격을 갖고 있다. 다음으로 긴제노사이드 Rg계는 Re, Rf, Rg1, Rg2, Rh, 20S-글로코 긴제노사이드 Rf라고 하는데 이것도 6종류의 사포닌이며 그 어느 것이나 다 20S-프로트파낙사트리올이라는 공통된 골격을 갖고 있다. 이 12종류의 긴제노사이드(인삼 사포닌)중에 한 종류에만 오레이놀산이라는 골격을 가진 긴제노사이드 RO라는 사포닌이 부가되어 있다. 이들은 모두 도꼬 대학 생약학 교실 시바따 교수와 그 단체의 협력에 의해 밝혀진 것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랑해도 좋을 연구 성과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인삼 사포닌은 긴제노사이드 RO를 제외하고 6종류씩 Rbc계와 Rg1 계의 골격을 가진 사포닌군으로 대변할 수 있다는 것은 전술한 바와 같다. 도꾜대학 약리학 교실의 연구에서는 긴제노사이드 Rbc계의 사포닌은 중추신경에 대해서 억제적으로 작용하고 신경쇠약, 불면, 스트레스성 궤양 등을 개선하는 등의 진정시키는 역할이 있으며 Rg1 계의 사포닌은 중추 신경을 흥분시켜, 강장, 피로 회복 등의, 세포를 부활시키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인삼에 1-3%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은 Rbc계와 Rg1 계의 긴제노사이드가 균형있게 들어있는 것이 인감의 신체에 폭넓은 효과를 가져다주는 셈이 된다. 그런데 1, 2년 정도의 어린 인삼은 Rbc계의 긴제노사이드가 많고 Rg1 계는 조금밖에 함유돼 있지 않으며 성장함에 따라 Rg1 계는 긴제노사이드가 늘어난다. 이는 인삼에서 피로 회복, 강장, 세포 부활 작용을 기대하는 경우는 적어도 4년생 이상의 인삼으로 만들어진 제제가 아니면 효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인삼의 가느다란 뿌리(인삼 수염)에는 사포닌이 10% 가까이 들어 있는데 원뿌리에 비하면 Rg1 계의 함유율이 적다. 그리고 이 사포닌은 인삼 중심부에서는 거의 확인되고 있지 않으며 껍질 부분에 가까운 층의 분비도에 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고려 인삼을 약용으로 복용하기 위해서는 껍질을 두껍게 깎아 버리거나 흙을 털어내기 위해 너무 심하게 씻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정도의 효과를 나타내는 긴제노사이드 인삼 사포닌의 놀랄만한 약효 '신농본초경'에 의하면 옛날부터 중국에서는 약을 '상약', '중약', '하약'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약이란 장기간에 걸쳐 복용해도 전혀 해가 없고 그것에 의해 몸의 상태를 조절할 수 있고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을 가리키며, 중약은 체력을 보강하고 병을 치료하고 보건효과를 겸하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 이에 비해 하약은 질병을 치료할 힘은 있지만 독성이 강하고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을 말한다. 이른바 극약 종류이다. 고려 인삼은 말할 필요도 없이 '상약'으로서 옛날부터 사용돼 왔으며 장수의 묘약으로서의 약효가 있다는 것이 근대 과학에 의해서도 실증되고 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실험에 의해서도 분명해졌다. 인간의 신체의 기본 단위인 세포를 추출해서 실험관 속의 영양이 풍부하게 있는 배지 속에 배양시키는 실험을 행한 것이다. 세포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실험관 속의 세포를 주 1회 정도의 비율로 규칙적으로 새로운 배지로 옮기면 세포는 분열, 증식해서 계속 살아간다. 예를 들어, 태아의 허파에서 분리한 세포(정상이배체 선유아세포)는 이식 51대까지 살아서 계속 분열한다. 이에 반해 빌너 증후군인 사람의 피부 세포는 22대에서 승계 불가능이 되어 세포의 수명이 다한다. 이는 신체의 부분이나 장기에 따라 세포의 수명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삼 사포닌을 이 세포에 투여하면 승계 수명이 대폭 연장된다. 도꾜 도립 노인병 연구소의 연구에 의하면 태아에서 분리한 선유아세포를 승계 배양해서 21대 째의 승계시부터 배지 속에 긴제노사이드 Rb1을 극소량 투여했더니 통상은 51배에서 끝나는 수명이 17%나 연장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본인 등의 연구 집단의 일원인 가네자와 의과 대학의 오다시마 교수의 팀에서도 빌너 증후군의 피부 세포를 승계 배합할 때, 7대 째부터 배지에 긴제노사이드 Rb1을 미량 투여했더니 세포의 승계 수명이 11.7%나 연장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더욱이 긴제노사이드 G1계를 이용하였더니 Rbc보다도 연장효과가 좋았다는 것이 확인됐다. 우리들의 몸은 세포로 구성돼 있다. 그 구성 세포의 수명을 인삼 사포닌이 연장시키니까 고려 인삼은 장수를 가져온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렇게 인삼 사포닌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듯이 불로장수의 효과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과학의 힘으로서도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피로를 회복시키고 신체를 강건하게 한다 고려 인삼은 옛날부터 피로 회복, 강정,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는 드링크제, 농축액 등으로 약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피로 회복의 효과에 대해서는 찌바 대학 약학부가 행한 실험이 있다. 먹이를 주지 않는 생쥐 108마리를 둘로 나누어 하나의 집단에는 인삼 분말을 0.5g/kg의 비율로 물에 섞어주고, 다른 집단의 생쥐에게는 같은 분량의 물만을 주고 한시간 후에 체중의 3%에 해당되는 추를 꼬리에 달아 물 속에 전부 집어넣었다. 그리고 두 집단의 생쥐가 수영하다가 지쳐 움직이지 않게 되는, 즉 익사 직전까지의 시간을 각기 측정해서 합계한 결과 인삼 분말을 준 생쥐 집단은 물만 준 생쥐보다 약 15% 오래 수영할 수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즉, 인삼 분말을 준 생쥐에게는 그만큼의 지구력 때문에, 바꿔 말하면 피로의 회복도 빨랐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면 강장 및 강정 작용은 어떨까? 인간의 몸은 50조 내지 100조 정도의 천문학적인 수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대부분의 세포가 항상 분열, 재생, 사멸을 반복하고 있으며 대개 1년 동안에 체내의 세포는 모두 교체된다. 그리고 이러한 세포의 분열 및 재생을 돕고 있는 것이 단백질이나 핵산이다. 단백질은 세포 속에 있는 리조홈이라는 부분에서 아미노산을 원료로 해서 만들어지는데 후지 의과대학의 오우라 교수 등은 인삼 사포닌을 투여하였더니 세포 내의 리조홈에서의 단백질 합성 능률이 상승함과 당시에 디옥시리보핵산(DNA)이나 리보핵산(RNA)과 같은 핵산의 작용도 활발해져 세포의 분열 및 재생이 활발해지고 이것이 강장에 직결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고베 대학 의학부의 이시가미 박사 등의 연구 단체는 남성 불임 환자인 정자 결핍증 환자 24명에게 인삼 사포닌을 농후하게 함유하고 있는 추출농축액(프로스테졸)을 5개월간 투여한 결과 정자가 두드러지게 증대하고 정상으로 회복된 사람이 70.8%에 이르렀다는, 대단한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마찬가지로 굼마 대학 의학부에서도 이를 인정하고 있으며, 오사까 대학의 제3내과에서는 당뇨병으로 인한 성교 불능증과 정력 감퇴증의 개선에 이 인삼 추출물을 투여해서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었다는 사실을 보고하고 있다. 인삼 분말이 생쥐 수컷의 발정을 촉진하고 난소를 증대시키는 것이나 생쥐 수컷의 고환 중량을 증대시키는 등의 동물 실험의 결과는 전부터 보고되고 있었지만 인간에게도 강장 및 강정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이들 실험을 통한 연구에서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
인삼 사포닌은 암 세포를 억제한다 고려 인삼은 또한 암의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은 벌써 오래 전의 동물 실험에서 밝혀진 것인데 도야마 현립 중앙 병원의 무라다 외과부장은 1969년에 다음과 같은 임상 실험을 했다. 위장, 췌장암, 대장암, 유암 등의 43가지 예의 암 환자에 대해서 인삼 사포닌을 함유한 인삼 추출 농축액을 3-6개월 이상 장기간에 걸쳐 연속 투여하고 임상 증상과 임상 검사 소견의 추이를 상세히 검토한 바, 그 환자들의 69,8%에 대해 암의 진행, 발육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 환자의 태반은 수술에 의해 암의 주된 부위를 절제했는데 진행성의 암, 재발 암에서 다른 장기로 전이가 돼, 병소 전부를 절제할 수 없는 암 환자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의학계에서도 이 성과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런 훌륭한 결과는 인삼 사포닌이 암 환자의 면역 기능을 증대시키고 신체의 저항력을 증강시키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달고 있다. 또한 깅끼대학 의학부의 구사야마 내과 부장도 직장, 유방, 위, 난소 등의 암 환자들을 수술한 후 인삼 사포닌을 하루 200g 씩 장기간 내복시킴으로서 재발을 방지하고 치료 경과를 대단히 좋게 할 수 있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본인 등의 연구 단체인 가네자와 대학 오다시마 교수나 근대 동양 의학 연구소의 아리찌 교수 등은 간암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 사포닌이 배양암 세포의 발육을 억제하고 정상 세포로 변환하는 경향을 일으킨다는 것을 몇 년 전부터 보고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본인 등이 항암 사포닌으로서 오사까 대학의 기따가와 교수 등과, 인삼에서 새롭게 추출한 물질인 긴제노사이드 Sh2도 다음과 같은 암세표에 대해서 억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세포를 배양하는 배양액 속에 10만분의 1의 농도를 가진 긴제노사이드 Sh2를 넣으면 루이스 폐암 세포는 97%증식이 억제되고 모리스 간암 세포는 76%, 피부암 세포인 흑색종 세포(메라노마B16)는 69%, 자궁 경부암 세포(히라)는 58% 증식이 억제됐다는 것이다. 이들 실험 결과는 가네자와 의과 대학이 행한 것이지만 Rh2의 농도를 진하게 하면 증식 억제율은 더 한층 높아진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또한 동방 대학 의학부의 이또 교수의 연구팀은 6마리 씩의 큰쥐 집단에 10일간 인삼 농축액을 25mg을 주고 3주 후에 양 집단에 요시육종이라는 암 세포를 이식한 바, 인삼 농축액을 주지 않은 집단은 평균 7-8일 만에 사망한 데 반해 이를 준 쪽은 4마리가 27.5일, 2마리가 60일 동안 생존해, 3.5배-7.5배의 수명 연장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와 같이 동물 실험이나 임상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삼 사포닌(긴제노사이드)은 종래부터 전해져 오고 있었던 자양 강장제로서의 효용 이외에도 현대의 난치병이라고 생각되는 암의 예방과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의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혈압을 정상화하고 두뇌에 영양을 보급한다! 옛날부터 인삼은 '익혈복맥'이라고 해서 피를 만들고 저혈압과 심장 쇠약을 개선해서 피돌기를 좋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면 도대체 우리들 몸에는 어느 정도의 피가 흐르고 있을까? 통상적으로 자신의 체중의 13분의 1이라고 하며 55kg의 성인의 경우는 혈액이 약 4.2kg, 부피로는 약 4리터 정도가 된다. 따라서 상처를 입은 경우에 1리터를 출혈하면 곧 수혈하지 않으면 안되며 2리터 이상을 출혈하면 죽음에 이른다. 이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및 혈소판 등과 같은 혈구와 그것보다 조금 양이 많은 액체인 혈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적혈구는 허파에서 얻은 산소를 신체의 구석구석까지 나르며 노폐물인 탄산가스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적혈구의 수는 성인 남자가 혈액 1입방 밀리미터 속에 약 500만 개, 성인 여자가 약 400만개 정도로 대단히 많이 들어 있다. 백혈구는 몸을 지키기 위한 물질로서 바이러스 균이나 이물질이 몸 안에 침입해 오면 그것을 둘러싸고 분해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혈액 1입방 밀리미터 속에 4,000-8,000개가 들어 있다. 또한 혈소판은 직경이 2.5pv라는 작은 원판으로 다른 혈구의 1/3정도의 크기밖에 안 되지만 상처가 생겨 출혈하면 박테리아균을 퇴치하는 백혈구와 함께 상처에 모여들어 출혈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혈소판은 혈액 1입방 밀리미터 속에 15-30만 개가 있는 것이 정상이다. 그리고 이들 혈구를 떠다니게 하고 있는 액이 바로 혈장으로 성분은 90%가 물이며 그것에 단백질, 지방, 무기질, 호르몬, 비타민, 콜레스테롤 등의 탄수화물 및 혈액 섬유소가 녹아 있다. 혈액이 붉은 것은 적혈구에 산소가 결합돼 있기 때문이며 탄산가스와 결합한 정맥을 흐르는 피는 검붉고 또한 피에 산이 섞여 있으면 검게 보인다. 때문에 입에서 피를 토하는 경우, 새빨간 피일 때는 식도에서 출혈하고 있는 것이고 위궤양 등으로 위에서 나오는 피는 위산 때문에 검정색이 되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빈혈 같은 것은 적혈구가 보통 사람의 약 반, 즉 혈액 속에 200만-300만 개 정도밖에 없는 상태를 말하며 그렇게 되면 산소와 영양의 보급이 어렵게 돼 노폐물인 탄산가스가 몸 안에 축적되기 때문에 안색이 나빠지고 몸의 상태고 나빠지고 있다. 혈구는 모두 뼈 속에 있는 골수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빈혈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철분, 비타민 B12의 보급과 골수에서의 혈구의 생산 능력을 활발하게 해 줄 필요가 있다. 골수에서의 적혈구 및 백혈구 세포의 분열을 활발하게 촉진하기 위해서는 원료가 되는 단백질이나 디옥시리보핵산(DNA)이나 리보핵산(RNA)을 충분히 보급해 주지 않으면 안된다. 이 어려운 기능을 고려 인삼에 함유돼 있은 사포닌이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인삼 사포닌에는 단백질과 핵산의 합성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으며 더욱이 빈혈 개선에 빠져서는 안되는 철분, 비타민 B12는 고려 인삼 속에 풍부히 함유돼 있다. 이처럼 합성 촉진의 효과가 있다는 것은 오사까 대학, 도야마 의야과 대학, 지바 대학 등 국립 대학의 의학부가 공동 연구로서 보고하고 있다. 조혈 작용을 함과 동시에 혈액의 순환을 좋게 하는 기능도 갖고 있는 인삼 사포닌은 빈혈 및 저혈압인 사람은 원래부터, 하루종일 머리를 쓰며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수험생에게 있어서도 두뇌에 영양을 보급하고 학습 능률도 향상시키는 실로 복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동맥경화, 고지혈증, 혈전을 예방 및 개선한다. 전술한 바와 같이 뇌화의 첫걸음은 혈관의 노쇠부터 시작된다. 이것이 혈관의 노화, 즉 '동맥경화'이다. 그리고 이 동맥경화가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혈관은 내막, 중막, 외막 등 3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 중 중막이 가장 두껍고 평활근이라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맥경화는 피 속의 과산화지질이 과잉돼 일어나는데 그 결과, 부상을 당하지 않았는데도 잘못되어 응고된 혈소판이나 콜레스테롤이 내막에 부착해 마치 수도관 속에 물때가 낀 것처럼 돼 혈관이 비후해지고 딱딱해진다. 다음으로 상처를 입은 내막으로부터 중막으로 부착물이 침투해서 평활근이 섬유화돼 관이 바늘처럼 가늘어진다. 이 상태가 바로 동맥경화이다. 이것을 제거하려면 과산화지질의 제거와 피 속의 콜레스테롤의 정상화가 필요하다.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면 일반에게는 신체에 나쁜 물질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실제는 나쁜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 등 두 종류가 있다. 나쁜 쪽은 비중이 낮고 혈관에 부착해서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데에 반해, 좋은 쪽은 비중이 높고 혈관 내막에 부착한 나쁜 콜레스테롤 때를 제거 및 청소해 준다. 혈관 속에 있는,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의 비율은 1대 1.5의 비율로 있는 것이 정상인데 좋은 콜레스테롤이 감소해서 1대 1.8이상의 비율이 되면 동맥경화가 촉진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피 속의 총 콜레스테롤의 양의 정상치는 150-230mg/di로 늘어나면 동맥경화가 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개서하기 위해서는 피 속의 총 콜레스테롤 및 중성 지방을 제거해서 정상치로 되돌려놓는 일과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려 나쁜 콜레스테롤과의 비율을 1대 1.5의 상태로 해 두지 않으면 안된다. 더욱이 혈액 점도를 높이는 또 하나의 원인이 되는 혈소판의 응고 능력을 저하시킬 필요도 있다. 고려 인삼은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모두 해내고 있어 동맥경화의 예방과 개선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신경쇠약을 개선한다. 스트레스에서 오는 부정수소나 노이로제 및 자율신경 실조증 등은 바쁜 현대인이 걸리기 쉬운 '마음의 병'이다. 이런 마음의 병에도 인삼 사포닌은 효력을 발휘한다. 도꾜 대학 약학부의 다까기 교수 등은 인삼 사포닌의 Rbc계의 긴제노사이드가 중추 신경의 작용을 억제하고 흥분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다는 것을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 의해 증명했다. 긴제노사이드가 부정수소로부터 오는 수족의 냉증, 현기증 등에 잘 듣는다는 것은 앞에서도 소개했지만 깅끼 대학 동양 의학과에서도 100명의 환자에 대해서 인삼 분말을 하루 3g씩 복용시켜 4주 동안 행한 이중 실험에 의한 부정수소의 개선 유효율을 보고하고 있다. 그것에 의하면 피로감의 개선이 84%, 식용부진이 80%, 불면이 69%, 혈색불량 58%, 요통 67%, 어깨 결림 72%, 두통 및 머리 무거움 57%, 허약 체질 70%, 복부 팽만감 60%, 현기증 58%이며 어떤 부정수소에 대해서도 두 사람 중에 한 사람 꼴로 개선되고 있다. 이와 같이 인삼 사포닌은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 특히 바쁜 비즈니스 맨이나 수험생들의 불안증이나 어깨 결림 등을 치유하고 몸의 상태를 조절하는 데 최적이다. 당뇨병의 예방과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은 혈액 속에 포도당, 즉 혈당이 공복시의 경우 80-100mg/di정도가 정상인데 반해 120mg/di를 초과해서 200mg-300mg/di의 농도가 되는 질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혈액 속의 혈당이 묽어지도록 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신체가 물을 찾게 하여 목의 갈증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혈당이 높아지면 췌장으로부터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나와 혈액에 들어가 혈당을 지방 세포에 보내 지방으로 바꾸고 혈당치가 정상이 되도록 조정해 준다. 그러나 인슐린이 부족하면 이 조정 작용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당뇨병의 원인은 인슐린의 부족에 있다고 생각해 왔었다. 당뇨병은 미식가나 운동부족인 사람에게 일어나기 쉬운 병이지만 그만큼 무서운 병은 아니다. 그러나 피부가 건조되고 피로 권태가 두드러지고 성적으로 불능증이 되는 당뇨병 자각 증상이 부정수소감은 괴로운 것이다. 더구나 당뇨병은 신염, 고혈압통, 당뇨성 망막염, 백내장, 치아의 이상 장애, 피부 화농증 등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기 쉬워 이것이 악화되면 당뇨성 혼수에 빠져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도야마 의과대학의 기무라 교수 등은 인삼 추출물을 당뇨 쥐에게 주어서 그 효과를 측정했는데 쥐는 혈액 속의 혈당치가 정상으로 되돌아오고 더욱이 투여량을 늘려도 정상치보다 내려가지 않는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인간에 대해서는 비한하마 종합볍원에서 인슐린 치료 중인 환자 21명에 대해 매일 인삼 분말을 2,7g 씩 7개월 동안 복용시켜 이중맹험법에 의해 공복시의 혈당치나 소변의 혈당량을 검사한 바, 약간 효과가 있었던 것을 포함해, 55%의 환자의 혈당을 강하시킬 수 있었다. 더욱이 그 중 2명은 치료가 곤란하다고 여겨지고 있는 안저출혈까지 안정시켰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 검사에서는 당뇨병 특유의 전신 권태감, 수족의 냉증, 어깨 결림 등과 같은 자각 증상이 개선된 사람이 54%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예는 닛세이 병원의 임상 투여에서도 나타나 이런 결과로 봐서 인삼 사포닌이 당뇨병의 개선에 유효하다는 것은 명백하다.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없애는 효과도 있다.
인삼은 옛날부터 천식 및 폐결핵 등의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없애는 데도 이용돼 왔다. 이 진해거담약에는 사포닌을 함유한 생약인 세네가, 도라지, 오렌지, 인삼 등과 같은 식물의 뿌리가 자주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사포닌이 염증을 낫게 하는 소염 작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의 기관지 내면에는 융모라는 대단히 미세한 털이 나 있는데 이것이 언제나 일정한 속도로 진동 운동을 해서 가래와 같은 유해 물질이 기관지에 들어오면 위로 밀어올려 입에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다. 사포닌에는 이 융모의 작용을 한층 더 활성화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인삼 사포닌은 세네가에 이어서 이 작용이 강열해, 용각산 등의 진해제에 배합돼 있다. 이와 같이 인삼에는 진해 거담의 효과가 있으며 자양 강장 및 피로 회복의 작용을 포함한 천식이나 폐결핵 등 장기에 걸친 질병에도 사용돼 왔던 것이다. 위장병, 위궤양 및 간장병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옛날부터 인삼은 식욕부진, 위염, 만성 설사 및 변비 등과 같은 장기 위장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사용돼 왔다. 인삼 효과의 특징은 증상에 대한 일시적인 억제가 아니라 쇠약해진 위장을 부활시키고 정상적이고 건강한 위장으로 되돌린다는 근본적인 약물로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설사와 변비라는 서로 상반되는 증상을 치유한다면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요는 위장을 근본적으로 치유해서 기능을 정상화시키면 설사는 물론 변비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인삼이 신체를 구성하는 세포의 수명을 연장하고 세포의 기초가 되고 있는 단백질, 지질, 핵산(DNA, RNA)의 합성을 촉진하고 위장의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세포의 분열 재생과 부활에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기술한 바와 같다. 이것은 쥐를 이용한 다음의 실험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깅끼대학 동양의학연구소와 요메이슈 중앙연구소가 행한 연구에서 쥐 12마리씩으로 이루어진 2집단에 한 쪽은 보통 먹이를 주고 한 쪽은 10일간 인삼 사포닌을 첨가해서 사육한 뒤, 각 집단을 스트레스 상자에 집어넣어 냉수 속에 머리만을 내미는 상태로 20시간 방치해 두면 어느 쪽의 쥐에도 위궤양이 발생한다. 그러나 사전에 인삼 사포닌을 첨가해서 사육한 쪽은 궤양의 범위가 다른 한 쪽 집단의 평균보다 51.2% 작고 절반 이하로 궤양의 발생이 억제됐다. 더욱이 쥐의 위에 초산을 주사해서 산 위궤양을 일으켜 이 쥐에 100mg/kg의 인삼 사포닌을 5일 동안 복용시켰더니 주사하지 않은 쪽에 비해 무려 약 40%나 위궤양의 범위가 적어져 있어, 인삼 사포닌이 예방 뿐만 아니라 이미 발생한 궤양에 대해서도 치유 효과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그것은 인삼이 염증을 가라앉히고, 조직을 재생시키고, 신경을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에 기인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마찬가지로 간장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으며 인삼 사포닌이 간장의 단백질이나 지방 및 핵산 합성 등을 촉진 및 활성화시킨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따라서 인삼은 알콜, 박테리아 균, 바이러스, 과산화지질 등에 의해 약화된 간장의 세포를 보수, 재생 및 부화시켜 정상화 시키고 간장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고 개선시켜 줄 수 있는 것이다. 인삼은 약의 부작용을 제거한다. "인간의 평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획기적인 효과를 가진 약이 제2차 세계대전 후에 두 가지 발견되었다. 그 하나는 박테리아 균을 보기좋게 죽일 수 있는 페니실린이나 스트렙토마이신 등의 항생 물질이며 또 하나는 염증이나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코르티손(역주: cortisone, 부신피질 호르몬의 하나. 백색의 결정성 분말이다)이라는 약이다. 코르티손은 천식, 혈청병, 신장염, 만성 간염, 백혈병,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의 난치병의 치료나 결막염, 각막염 등과 같은 눈병, 화상, 타박상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약은 장시간 사용하면 부신을 위축시키고 얼굴이 보름달처럼 부어오르는 문 훼이스(moon face)가 되고 목이 마치 멧돼지처럼 부어오르는 저수증이 되는 부작용이 있다. 더욱이 이 증상에 한 번 걸리면 그 약을 먹지 않아도 쉽게 치유되지 않고 반대로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거나 아주 높은 강도의 편두통이 걸리는 등, 약영향이 많다. 그러나 의사들은 난치병을 치유하는 데 아무래도 코르티손을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부작용을 해소하는 약의 개발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기대에 부응한 것이 바로 인삼 사포닌이다. 시즈오까 약과대학의 다끼노 교수 등과 본인 등의 연구 단체가 쥐를 이용한 연구를 계속한 결과, 인삼 사포닌이 코르티손에 의한 부신의 위축을 방지하고 부작용을 예방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깅끼 대학 동양의학연구소의 아리찌 교수는 코르티손의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게 인삼 사포닌을 하루에 100-200mg, 3-6개월간 투여하였더니 부작용이 대폭적으로 개선되고 정상적으로 되돌아왔다고 보고하고 있다. 더구나 코르티손과 동시에 인삼 사포닌을 50-100mg 복용시켰더니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발표했다. 옛날부터 인삼에는 '해독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내려왔지만 이들 연구에 의해 인삼 사포닌은 최신의 양약의 부작용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판명되고 있다. 알아두어야 할, 고려 인삼에 관한 지식 만능의 영약으로서 역사적으로 전해져 내려온 고려 인삼은 현대 의학에 의해 그 효용이 해명되고 의약품으로서는 물론이고 건강 식품으로서도 각종 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예전에는 고귀한 약으로서 사용됐던 고려 인삼이 우리들의 신변 가까이 있게 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정확한 지식이나 처방 및 효능을 알지 못하고서는 그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실제로 일반인들의 여러 가지 질문에 답해보기로 한다. (문1) 시판되고 있는 것을 포함해서 고려 인삼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답) 의약품으로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한방약' '인삼과 기타 의약품(생약, 합성 약품)과의 복합체' '인삼 농축액' '인삼 분말' '인삼뿌리' '인삼 처방이 들어 있는 내복약' '인삼주' 등이다. 또한 건강 식품으로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인삼 분말' '인삼 뿌리(생, 건조)' '인삼 농축액' '인삼차(과립, 봉지)' '인삼 드링크' '인삼 뿌리가 들어 있는 벌꿀' '인삼 농축액이 들어 있는 벌꿀' '인삼 정과(인삼뿌리를 둥그렇게 벌꿀로 뭉쳐놓은 것)' '인삼 배합 건강 식품(크로렐라, 소맥배합, 로얄제리 등을 배합한 것)' '인삼 농축액이 들어 있는 욕제' '인삼 농축액이 들어 있는 화장품(영양크림)'이며 여러 차례 이야기한 바와 같이 고려 인삼이 여러 가지 병에 효능을 발휘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작용을 가졌다는 것은 그 속에 긴제노사이드라고 불리우는 유효물질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즉, 이 물질을 정상적인 양만큼 포함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므로 농축액이나 인삼차로서 복용하는 경우는 적당량이 함유돼 있는 것을 고르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고려 인삼 그 자체도 고가품이므로 가끔 위조품이 시장에 나도는 경우가 있다. 옛날 큰 길에서 팔리고 있었던 조선 인삼이라고 불리우는 것의 태반은 가을의 7가지 약초의 하나인 도라지 뿌리를 건조시킨 것이었다. 도라지 뿌리는 인삼 뿌리와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에게는 구분되기가 어렵고 더욱이 맛도 인삼과 비슷해서, 즉 씁쓰름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는 사람들도 속기 쉬웠다.
(문2) 고려 인삼을 받았는데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답) 가장 무난한 방법은 삶는 것이다. 이것에는 한방약 탕기나 뚜껑이 있는 남비를 사용하며 금속성은 피할 것. 삶을 때는 하루 분의 건조 인삼 뿌리 약 2g과 우유병 2병 분량(약 400㎖)의 물을 남비에 집어넣어 화롯불에 40분 내지 1시간 정도 삶는다. 이 경우 물이 반 정도 되는 것이 기준이다. 그리고 식기 전에 삶은 즙과 인삼뿌리를 나누어 그 삶은 즙을 하루 2. 3회로 나누어 마신다. 한꺼번에 2, 3일 분을 삶고 싶을 때는 반드시 물을 2, 3배 넣을 필요는 없고 약간 물을 더 부어 끓인 후, 삶은 즙을 날짜 수만큼 똑같이 나누면 좋다. 겨울은 1주일분 정도 한꺼번에 삶아도 좋지만 여름은 3일분 정도가 무난할 것이다. 삶은 즙은 유리병에 집어넣어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좋다. 이때 벌꿀을 적당량 넣으면 좋다. 또한 삶은 인삼 뿌리를 버리지 말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먹어도 좋다. 1. 곧바로 으깨어 벌꿀과 섞어서 인삼꿀로 만든다. 빵에 발라먹어도 좋다. 2. 벌꿀에 넣어 1주일 정도 지나면 인삼 과자를 만들 수 있다. 삶는 방법 이외에는 35도의 술에 집어넣어 인삼주를 만들어 먹는 방법이 있지만 마실 때까지 반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 또한 벌꿀에 직접 집어넣는 방법도 있는데 이것은 유효 성분이 추출되지 않는다. (문3) 인삼차를 뜨거운 물에 타서 마셔도 성분은 바꾸지 않는가? (답) 인삼 속에는 여러 가지 성분이 있어 비타민류는 열에 약하지만 주요한 유효 성분인 사포닌은 열 분해점이 약 130도니까 뜨거운 물(100도)로서는 그럴 염려가 전혀 없다. (문4) 인삼차의 쓴 맛이 신경에 쓰이는데 이것을 없애는 방법은 없을까? (답) 인삼차나 농축액을 더운 물에 타서 마시는 경우에 처음에는 인삼 사포닌 특유의 쓴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여기에 습관이 붙은 사람은 이 쓴 맛에 효과를 느낀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사람은 처음엔 묽게 해서 마셔보고 다음부터 조금씩 진하게 해서 마시면 좋다. 경우에 따라서는 레몬을 넣거나 커피, 홍차, 탄산음료, 알콜음료 등을 조금 넣어 마셔도 사포닌의 효과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 (문5) 인삼 농축액과 인삼차 중, 어느 쪽의 효력이 좋은가? (답) 인삼차는 인삼의 농축액을 포도당이나 덱스트린 등에 부착시켜 과립모양으로 만든 것이므로 농축액 약이 똑같다면 본질적으로는 아무차이가 없다. 그러나 농축액은 포도당 등으로 묽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같은 1g이라도 물론 농축액 쪽의 효력이 강력하다. (문6) 농축액은 변질될 우려가 없는가? (답) 인삼 사포닌은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2, 3년 정도로는 그럴 우려는 없다. 다만 뚜껑을 잘 덮어두지 않은 경우에는 휘발성인 유효 성분이 날아가는 경우도 있다. 오래된 인삼차나 농축액을 복용하는 경우는 성분의 변화보다도 곰팡이에 조심해야 한다. 곰팡이에 의한 성분의 변화나 곰팡이 자체가 유해하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것을 복용하면 위험하다. 또한 농축액은 곰팡이가 피기 어렵지만 인삼차는 습기에 의해 곰팡이가 피기 쉽다. 보존하는 경우는 밀봉을 하고 냉장고에 넣어두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몇 년이 지나도 변질될 우려는 없다.
(문7) 약은 차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 인삼차도 마찬가지인가? (답) 녹차는 확실히 약과 함께 복용하면 그 약의 효과가 없어지는 경유가 있다. 이유는 녹차 속에 들어 있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다른 물질과 결합하기 쉬운 성질을 갖고 있어 약의 유효 성분과 결합해 효과를 없애 버리기 때문이다. 더욱이 녹차 속에 든 카페인이라는, 흥분 작용이 있는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인삼차에는 탄닌이나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으므로 약과 병용해도 아무 해가 없다. 오히려 약의 효과를 증대시키는 작용을 한다. (문8) 마늘이나 살모사는 강장제로 자주 사용되고 있는데 고려 인삼에 비해서 어느 쪽이 잘 듣는가? (답) 각각의 특징이 있고 또한 취향도 있으므로 어느 쪽이 좋다고는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다. 특히 강장제로서의 효과는 정신적인 면도 있기 때문에 '잘 듣는다' 라고 믿는 것이 제일 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다만 인삼은 마늘이나 살모사와 달라서 장기간 복용해도 안심할 수 있으며 너무 많이 먹어도 불안해지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마늘처럼 냄새도 안나고 위를 쓰리게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 (문9) 인삼을 오랫동안 복용하면 습관이 되지 않을까? 또한 습관에 의해 효력이 약해지지 않을까? (답) 몇 년 동안 계속 복용해도 마약처럼 탐닉성 증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일상적인 일과로서 계속 마시는 경우는 있지만 의학적인 의미에서의 습관이 아니므로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한 효력도, 아무리 오래 복용하더라도 별로 효과가 없는 듯한 기분이 드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은 인삼의 효과가 감소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체질이 인삼에 의해 개선되었기 때문에 효력에 대한 자각 증상이 별로 없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잠시 복용을 중단해보면 원래대로의 효과를 깨닫는 경우가 있다. (문10) 인삼을 일정한 기간 계속 복용하고 중단한 경우에 효과는 어느 정도 계속되는가? 또한 복용 중단에 의한 영향은 일어나지 않을까? (답) 인삼 사포니은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함으로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예를 들어 변비나 설사 등의 위장병이 있는 사람은 위장 그 자체를 건강하게 하므로 몇 년이라도 그 효과가 계속된다고 생각해도 좋다. 그러나 복용 기간과 유효 기간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정확한 자료가 없다. 일반적으로는 오래 복용할수록 그 효과의 지속이 길다고 생각되고 있다. 또한 중단할 경우에도 전혀 그 영향이 없다. 호르몬(hormone)제 등의 경우는 본래 체내(내분비선)에서 만들어져야 할 것을 바깥에서 공급함으로서 보충하기 때문에 호르몬을 만드는 기능이 쇠퇴해 내분비선이 위축된다. 그래서 호르몬의 공급을 중단하면 전보다도 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인삼의 경우는 호르몬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 오히려 내분비선의 기능을 높이는 작용을 함으로 이러한 폐해는 없다.
(문11) 인삼을 다량으로 복용해도 위험성이 없을까? (답) 약에는 어느 정도의 양만 복용하지 않으면 전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최저 유효량'이라는 것이 있으며 이것은 개인 차가 대단히 크다. 인삼의 경우도 소량으로 잘 듣는 사람과 다량을 복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나지 않는 사람이 있어 이 분량의 차이는 사람에 따라서 대략 3배가 된다. 요컨대 이 분량은 자기 자신이 조절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상시 복용량은 하루 1-3g 이고, 중국 사람은 5-6g을 복용하고 있다. 다만 인삼은 아무리 복용해도 부작용이 일어날 위험성이 없다는 것은 보증한다. 때문에 아무리 많이 먹어도 빨리 효과가 나지 않기 때문에 비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문12) 옛날부터 인삼은 어린이가 먹으면 조숙해진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답) 확실히 인삼의 효능에 대한 전설 가운데에는 남자아이의 수염이 자라고 여자 아이의 가슴이 커진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것은 인삼에 있는 강장 및 강정 효과가 호르몬과 결합해서 일어난 것에 대한 속설이다. 성인의 경우에는 성별이나 연령에 따라서 성호르몬을 정상적으로 하는 작용이 있지만 어린이를 조숙하게 만든 예는 전혀 없다. 어린이에 대한 적응증으로서는 알레르기 체질(천식, 피부염 등), 위가 약한 체질, 허약 아동, 야뇨증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
출처: 어머니와 줄기세포 원문보기 글쓴이: sej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