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출신의 작곡가로 빈에서 활동한 작곡가이다. 군악대 대장이었던 아버지에게서 음악 기초를 익힌 후 프라하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이론을 배웠으나, 드보르작의 권유로 작곡을 시작하였다. 이후 군악대 지휘자로 지냈고, 1902년 《빈의 여자들》의 성공이후 빈에 정착하였다. 1905년에 《유쾌한 과부》의 대성공으로 세계적 명성을 떨쳤고 그 후 J.스트라우스 이후로 가장 성공한 빈 오페라 작곡가로서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 그밖의 대표작으로 《집시의 사랑》 《미소의 나라》《금과 은》이 있다.
The Merry Widow
Lippen Schweigen's Flustern geigen
3막 한나와 다닐로의 이중창
헝가리의 코마롬에서 출생한 레하르는 군악대 대장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음악을 배웠다. 프라하 음악원에서 공부할 때 드보르작의 인정을 받고 그의 권고에 따라 작곡가가 될 것을 결심했다. 그리하여 빈에 가서 그의 아버지가 마련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활약하면서, 빈 풍의 아름다운 왈츠 곡을 중심으로 한 많은 오페레타도 작곡하였다. 1905년 12월 30일 빈에서 초연한 『메리 위도우』는 크게 성공하여 15년 동안에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8천회 이상을 공연하였다. 또한 1907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5개의 극장에서 5개국의 말로 번역되어 동시에 공연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미국에서도 5천회 이상을 공연하여 세계 최고의 기록을 남긴 작품이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레하르는 일약 백만장자가 되었으며, 음악가로서는 드물게 호화스런 생활을 하였다. 이 작품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의 음악은 절도있는 리듬과 아름다운 멜로디 그리고 교묘한 관현악법 등이 특징인데, 이러한 것들은 요한 스트라우스·주페의 음악과도 겨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