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 나물밥에 한수 - 향긋한 당귀순 간장장 기다리던 봄이 오니 역시나 눈도 즐겁고 입 또한 즐거워진다 봄나물이 나오는 산중에 당귀순은 당연 나물꾼에겐 인기 쩌는 품목 쌈으로 먹다남은 당귀순으로 간장장을 만들었다 어쩌면 곤드레밥을 먹으려는것보단 당귀순 간장장이 맛보고 싶었는지도~ 800고도에서 연초록 새순만 먹을만큼 해와서 쌈으로 즐기고 남은건 곤드레 나물밥 간장장을 만들었다 당귀순간장장 ㅡ 양파가 있음 단맛을 더 잡아주는데 없어도 당귀향이 아주 기가막혀 더 좋았던~ 대파는 생략하고 오롯이 당귀순만 넣으면 더 좋을듯도 싶다 방동약수 물에 가마솥에 곤드레와 무를 참기름. 조선간장에 볶아서 밥을 지었더니 밥만 먹어도 맛난 아삭 달큰한 풀솜대도 조선간장으로 좀 무치고 참기름이나 들기름...깨 나물엔 역시 들기름이 좋다 당귀순 많이 넣어 비벼먹음 향이 환상적이다 불고기에 풀솜대 올려 먹으니 약초주가 더 들어간다^^ 마무린 늘 구수함의 극치인 나물밥 누룽지 |
출처: 등산복입는공인중개사 - 산중하룻밤 원문보기 글쓴이: 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