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일자리 사업을 담당하는 조성은 선생님에게 연락 왔다.
교통비를 지원해주는 카드를 신청해야 한다고 말이다.
지난주에 한 차례 김윤지 씨가 담당자 분을 만나 신청을 마친 상태였다.
그런데 주민등록번호 오류로 인하여 카드 발급이 어렵다는 문자를 받았다.
관련해서 담당자 인 조성은 선생님께 연락 했다.
교통비 지원 카드가 우리 은행 인데 직접 가서 발급 받는 방법과 담당자와 함께 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고 택하라고 했다. 김윤지 씨와 의논 한 후 연락드리기로 했다.
“윤지 씨, 교통카드 발급 받으려면 직접 우리은행 가거나 아니면 담당자와 다시 한번 신청 해는 방법이 있다고 해요.
어떻게 할래요?”
“복지관 갈게요.”
“윤지 씨가 직접 조성은 선생님 만나서 신청하고 싶다는 거죠?”
“네.”
“그럼 윤지 씨 자주 복지관에 가니 택시보다는 버스 노선을 알아보면 어떨까요?”
“네.”
고맙게도 바로 버스 노선을 알아보는 김윤지 씨다.
직장을 다니며 스스로 하는 부분이 늘었다.
직장 인 수송공원을 오가고, 가끔 복지관에 가서 서류 작성을 위해 가는 일도 있다.
그래서 집이 있는 나운동 뿐 아니라 수송동과 산북동까지 김윤지 씨가 주로 다니는 곳이 늘어가고 있다.
그리고 내가 하겠다 하는 일도 잦아진다.
자신의 일이기에 같은 일로 두 번 방문하는 것도 마다 하지 않는 김윤지 씨다.
그런 김윤지 씨가 무척 반가웠다.
2023년 2월 14일 화요일, 김주희
윤지 씨의 일로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주체의식과 역량이 늘어가네요.-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