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음식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금액은 약 1000억 원 규모 -
- 음식주문서비스 Uber eats 도입으로 증대되는 배달 서비스 -
□ 개요
ㅇ 편리하고 빠른 식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2016년 남아공 음식 배달·테이크아웃 서비스 이용 총액이 전년 대비 19% 증가해11억 랜드(약 877억 원) 기록
ㅇ 다양한 음식의 배달·테이크아웃 서비스가 가능하나 특히 피자 배달 서비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음.
ㅇ 2016년 남아공 음식 배달·테이크아웃 서비스 이용을 통해 가장 많이 판매된 음식(브랜드)은 도미노 피자로, 서비스 이용 총액의32%를 차지
ㅇ 남아공 음식 배달·테이크아웃 산업은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
ㅇ 미국 택시 O2O 서비스 'Uber'의 음식 배달 서비스 'Uber Eats'의 도입으로 배달될 수 있는 음식 종류가 다양해짐.
□ 현황
ㅇ 간편하고 빠른 식사에 대한 수요 증가
- 직장에서 짧은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는 점심 메뉴(샌드위치, 볶음밥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사 근처의 음식점들은 배달 서비스가 가능해짐.
- 음식 주문 후 수령까지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전화 주문 후 테이크아웃하는 고객들도 많음.
ㅇ 아직까지 배달 서비스는 글로벌 기업 및 프랜차이즈 기업 위주
- 도미노 피자, 피자헛과 같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의 배달 서비스 이용량이 2015년 이래로 급증함.
연도별 남아공 프랜차이즈 피자 전문점 배달 횟수
(단위: 천 건)
구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프랜차이즈 피자점 연간 배달 횟수 | 5,134.1 | 5,359.8 | 8,582.4 | 10,252.2 |
자료원: Euromonitor
- 특히 도미노 피자의 경우 2015년 10월에 시작한 배달·테이크아웃 인터넷 주문 애플리케이션(pizza-tracking app)이 판매량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됨.
- Sandwich Baron과 같은 배달 서비스 위주의 남아공 현지 프랜차이즈 음식점도 인기를 끌고 있음.
- 배달·테이크아웃이 행해지는 음식점 중 64%는 프랜차이즈이고, 36%는 개인 운영 음식점인데 개인 운영 음식점들은 여건상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워 테이크아웃 위주일 것으로 추정됨.
ㅇ 잔반을 챙겨 가는 문화, 테이크아웃(take away) 서비스는 기본
- 남아공에서는 음식점에서 아주 적은 양일지라도 먹다가 남은 음식을 챙겨 가는 문화가 정착돼 있기 때문에 일회용 용기가 대부분의 음식점에 구비돼 있음.
- 이러한 문화는 잔반에만 국한되지 않고 테이크아웃(take away) 서비스로도 이용돼 일부 초호화 레스토랑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음식점에서 테이크아웃이 가능함.
ㅇ 배달은 피자 혹은 치킨, 테이크아웃은 중국 음식이 대표적
- 글로벌 피자 브랜드 도미노 피자, 피자헛을 비롯해 현지 브랜드 피자 전문점 Romans Pizza, Devonairs Pizza 그리고 화덕피자 현지 브랜드 Andiccio, Pizza Perfect 등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글로벌 기업 KFC와 남아공 현지 프랜차이즈이자 글로벌화 된 치킨 전문점 Nando’s도 배달이 가능함.
- 중국식 볶음면, 볶음밥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들은 대부분 매장 규모가 작고 테이크아웃 전문점인 경우가 많음.
남아공 음식 배달·테이크아웃 연간 현황
구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16~2021년성장률 |
전문 음식점 개수(개) | 529
| 551
| 562 | 572 | 579 | 584 | 6.7% |
전체 주문 횟수(천 건) | 17,092.7
| 18,965.2
| 20,229.2 | 21,753.5 | 23,542.2 | 24,962.6 | 38.6% |
총이용금액(백만 랜드) | 947.4
| 1,127.7
| 1,189.5 | 1,255.2 | 1,305.6 | 1,348.0 | 22.4% |
자료원: Euromonitor
ㅇ Uber Eats 애플리케이션의 도입으로 인한 배달 영역 확장
-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지 않은 남아공에 도입된 미국 택시 O2O 서비스* 'Uber'의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Uber사에서 2016년 9월Uber Eats를 론칭
* O2O 서비스: 'Online to Offline'의 약어로, 이용자가 스마트폰 등의 온라인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문하면 오프라인으로 이를 제공하는 서비스임. 정보통신기술과 근거리 통신기술의 발달을 기반으로 성장한 서비스로 음식 배달, 택시 승차 요청, 숙박 예약 등이 있음.
- Uber Eats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개인 운영 음식점들이 Uber Eats의 가맹점으로 등록하면 Uber 택시가 음식점에서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수령, 목적지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임.
-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전체 가맹점을 볼 수 있고 모든 메뉴가 가격까지 친절히 안내돼 있음. 사용자가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 금액을 지불할 수 있음.
- 현재는 요하네스버그 주요 지역만 가능하나 케이프타운을 비롯해 여러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
Uber Eats 애플리케이션에서 볼 수 있는 메뉴 정보
자료원: My broadband News
□ Uber Eats 가맹점 인터뷰
ㅇ Q. Uber Eats를 언제부터 시작했나?
- A. 원래 배달을 하지 않는 소규모 음식점인데, Uber Eats가 남아공에 처음 도입됐을 때 시범적으로 시도해보는 식당들 중 한 곳으로 선정돼 2016년 10월에 시작하게 됐다.
ㅇ Q. Uber Eats를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지?
- A. Uber Eats를 통한 주문은 하루 평균 5~6건 정도로, 주문이 많은 날은 20건 정도다. 주로 주말에 배달 주문이 많다.
ㅇ Q. 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어느 정도인가?
- A. 고객이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신용카드 정보로 음식값과 배송비용을 결제하면 Uber Eats사에서 수수료 30%를 제하고 우리 측에 송금한다.
□ 전망 및 시사점
ㅇ 남아공 음식 배달·테이크아웃 산업은 연평균 4% 성장률로 꾸준히 성장해 2021년에는 총 이용 금액이 약 14억 랜드(약 1230억 원) 상당일 것으로 전망
ㅇ 한국에서 매우 발달한 배달 서비스(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시스템 등) 진출 기대
ㅇ 남아공에서 음식점 프랜차이즈로 진출하고자 하는 경우 테이크아웃 서비스는 필수임. 자체 배달서비스 혹은 Uber Eats 활용(수수료 고려 필요)도 추천함.
자료원: Euromonitor, My broadband News,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