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5. 안탈리아(Antalya )에서 페티예(Fethiye)로 이동 (230716)
23.07.16.일요일
여행 55일 차 날이다.
1.
여행 55일 차인 오늘 일정은 다음 여정지인 페티예(Fethiye)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안탈리아에서 페티예까지는 197km, 2시간 30분여가 걸리는 거리다. 문제는 어제 안탈리아에서의 기온이 40도가 넘어 바다수영이 아니었더라면 견뎌내기 어려웠 을 텐데 더 남쪽으로 내려가는 것이라 더워 가 어떨까 하는 우려가 일었다.
아침식사는 여대원들의 수고로 야채 샐러 드와 미역 된장국으로 순 한식기반으로한 식사를 든든히 했다. 호텔식 조식이라야 기껏 우리에겐 생소한 여러가지 치즈종류, 짠맛의 올리브와 검은색 열매 절임, 야채 몇가지, 빵이 고작이라 이 정도 한식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런 식사가 됨에 늘 여대원 셰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07:30
City Inn Family Apart 에서의 아침식사
2.
안탈랴에서 페티예로 가는 버스는 10:30 차다. 페티예에서는 2박을 하는 일정이다. 이 곳도 바닷가 도시라서 안탈리아에서 처럼 더위를 피할 방법으로 바다수영도 할 수 있을꺼란 생각을 했었다. 검색된 시간 보다 한 시간여가 더해진 3시간 반만에 페티예에 도착했다. 페티예에 예약한 숙소 는 9 하우스이다. 터미날에서 2~3 km 거리에 있어 택시로도 금새 도착 해 체크 인을 했다.
다행히 훼밀리형 숙소여서 룸이 2개로 나뉘어져 있고 주방과 거실까지 갖춰져 있어 마음에 꼭 들었다.
안탈리아 버스터미널
가는길의 차창밖 풍경
페티예 도착 숙소 체크인
베란다에서 바다가 보일정도 전망이 있다
안탈리아와 페티예 위치
숙소 입구에 감나무가 보였다
3.
튀르키예의 남부도시 페티예에 온 이유는 페티예에서 더 남쪽으로 70여 km 떨어진 곳에 있는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크산토스(Xsantos)와 레툰(Letoon) 지역을 보기 위해서다. BC 1200년 경의 유적지를 보는 것이라 기대를하고는 있지만
어떤형태의 투어로 갈것인가 궁리를 많이 했다.
페티예에서도 둘러 볼 곳이 가까이 있어 따가운 햇볕이 조금 수그러들 시간인 오후 5시가 넘은 시간에 숙소를 나섰다. 바로 기원전 350년에 리시아인들에 의해 세워진 큰 무덤인 아밀란타스 무덤(Amyntas of Amyntas)이다.
숙소 뒷편으로 2~300m 거리에 있는 바위 벽에 무덤군들이 보였다
이 중 한 곳은 입장료 40TL을 내고 올라야 했다.
4.
아민타스 무덤(Aminthas Rock Tombs)
고대 그리스 리키아의 텔메소스에 위치 한 무덤으로 현대에는 페티예가 그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무덤은 산기 슭의 도시 남쪽에 위치하며 기원전 350 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무덤에는 그리스어 로 "Hermagios의 아들인 Amyntas"를 뜻하는 "Amintou tou Ermagiou"라고 쓰여져 있다.
이 무덤은 당시 페르시아 제국의 사트라 피에서 살았던 사람들인 리키아인들에 의해 지어졌으며 이 지역의 산비탈에 조각된 다른 많은 무덤들에 비해, 아민타스 무덤의 내부는 매우 넓은게 특징이다.
계단을 따라 바위벽에 있는 무덤이 아민타스의 모덤이라 한다
바위벽을 뚫어 사각형 공간을 만들고 2~3개의 시신 안치대를 설치해 놓은 구조다
폐티예 앞 바다가 시원스레 조망된다
5.
아직도 햇빛이 타가운 가운데 산 비탈 끝에 있는 아민타스 무덤(Aminthas Rock Tombs)를 둘러보고는 시원할꺼라 여겨지 는 바닷가 쪽으로 걸어갔다. 그러나 이곳 페티예 바닷가는 해안이 없고 긴 시멘트 방축으로 되어 있었다.
거북이가 사람들이 주는 먹이에 관심을 두고 천천히 유영을 하고 있다
해안이 없이 뚝방길처럼 길게 뻗어있다
뚝방아래 쪽 바다에 숭어들이 떼를지어 유영하고 있었다
6
바닷가가 좀 시원할꺼라 여겼는데 이미달궈진 후라 뜨겁기 짝이없어 숙소로 돌아와 일찌감치 여행을 마무리 했다.
<여행 55일 차 일정
첫댓글 49일~~~
튀르키예 여행기
구경 잘했습니다 항상 안전하시기 바랍니다
암벽과 유적지.. 사람이 아주 조그마하게 보이네요
러시아인들의 기원전 무덤이 튀르키에 에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