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8 매출액, 영업이익 +11.6% YoY, +12.7% YoY
삼양식품 1Q18 매출액은 1,303억원(+11.6% YoY), 영업이익은 147억원(+12.7% YoY), 영업이익률은 11.3%(+0.1%p YoY)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라면의 경우 중국은 광군제 이후 재고 이슈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나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출 국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 지속되어 수출 라면 매출액은 497억원(+0.5% YoY)로 예상된다.
반면 2Q17 이후 역성장세를 보여오던 내수 라면 매출액은 지난해 12월 18일 출시된 ‘까르보불닭볶음면’ 판매 호조로 700억원(+24.9% YoY)에 달하는 내수라면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넘어야할 큰 산, 커버리지 중단
2018년 2월 20일 검찰은 경영 비리 의혹 첩보 입수 후 삼양식품 본사 및 계열사를 압수수색 하였으며, 2018년 3월 20일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 김정수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 바 있다.
현재 경영 비리 의혹 수사의 핵심은 전인장 회장, 김정수 사장의 회사 자금배임 및 횡령이다.
배임, 횡령 금액이 자기자본의 5%를 초과할 시에는 상장폐지 실질 검사를 받게 된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거듭되는 오너리스크로 투자의견 제시를 유보하고 커버리지를 중단한다.
향후 검찰 수사 등을 통해 회사 자금 횡령 및 배임에 관한 경영 비리 등이 확인되고, 삼양식품에 재무적 손실을 야기하지 않는 시점에서 커버리지를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