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 여기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겠어 ,.ㅜ_ㅜ .,"
여기는 인천이다,
거의 시골인 우리마을에서 이곳 인천에 올라오니까 ,. 왠지 설례이는게,.>_<;;
실실대면서 지하철 표를 받고 ,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면서>_<;;
나는 또다시 기분이 간지러워지는걸 느꼈다-_-
헤헤 , 오빠의 행방을 찾으러 인천까지 왔는데,.>_<;; 오빠놈이 갑자기 와서 놀라
지 않을지 모르겠어>_<;;
탁!!!
"어이쿠!!
죄송합,..."
"아 , 씹쌍년이-_-^
도데체 눈을 어따 부려놓고 다니는거냐??!!!"
"죄,.죄송합니다,.ㅜ_ㅜ"
"옷도 촌스러운게-_-^
아씹!! 존나 재수없어!!"
으억,.. ㅠ_ㅠ 인천은 우리마을과 너무나도 틀리고나 ,.ㅜ_ㅜ
우리마을에서는 한번부딫쳐도 괜찮다면서 고구마를 덤으로 주는데 [고구마를 줄지
알고 기대했다 ( ㆀ-_-a) ]
하지만 인천은 너무 틀리다 ,.ㅜ_ㅜ ,. 고구마를 주지않을뿐더러
그 대신 다채로운 욕을 선사해주다니 ,. ㅜ_ㅜ ,. 인천은 무서운 곳이구나 ,.
그리고 , .. 이 옷이 촌스럽다니!!ㅠㅇㅠ!! 우리 할머니가 이옷이 우리마을에서
제일 유행하는 옷이라고 했단 말이야..ㅜ^ㅜ!!!
분홍빛이 감도는 꽃무늬 옷을 입고서 나는 할머니를 연신 중얼대면서
표를 내고 지하철에 들어가서 앉았다 ㅜ_ㅜ
"꺄하하>_<
저 뇬 좀 봐!! 진짜 웃겨,.푸풋..>_<"
"야 ,.
저 년 ,. 킥,.. 꽃,.꽃무늬,.푸풉풉,."
"캬하하하!!
존나 미친년이다!!!킥킥,.."
"ㅇ_ㅇ*"
뭐지 , 도데체 ,. 이 여자들은 ,. 왜케 옷이 이쁜거야!!ㅇ_ㅇ!!
거의 허벅지를 올라올라말라 한 청치마에 , 거의 다 파여져서 가슴이 다 보일려고
하는 옷 , 전혀 부끄럽지도 않나>_<;;
" 너 뭐냐?? "
"네??ㅇ_ㅇ"
깜짝이야 ,. 저 여자들의 옷을 감상하고 있을때 내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들이밀고
있는 ,.. ...
" 우와 ,. 진짜 욕나오게 생겼네 ,. -_- ,."
요 ,. 욕나오게 생겼다니 ,.ㅜ_ㅜ ,. 아니 그보다 ,.
우리 학교에서 인기많은 철구보다 더 잘생겼따 ,..[참고로 학생수는 5명이었따-_-]
우와,..우와,.. 머리는 떡진 내머리랑 비교될정도로-_- 찰랑거리는 약간 빨간빛이
도는 바람머리 , TV에서 본 남자들은 구리빛피부였는데,. 이 남자는 하얀피부구나,.
거기다가 ,. 저 빨간 입술은 ,.
"아아악!!>_<!!//"
어어,.?,..ㅜ_ㅜ ,. 내 머릿속에서 계속계속 풍겨나는 생각들에-_-;
나는 지하철에서 사람들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소리를 질렀고 ,.
그놈의 시선과 나를 향해서 뭐라고 말하던 예쁜여자들과 ,. 지하철에서 나를 힐끔
거리던 노인 할아버질들과 사람들 까지 ,. 다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ㅜ_ㅜ
아아악>_< 쪽팔려쪽팔려, 차라리 우리마을 담 넘다가 철구한테 축구공 한대 맞는게
더 낳겠어,..ㅜ^ㅜ,.
[ 마지막 역입니다 ,. 내리실 문은 ,. 오른쪽,.오른쪽입니다,.]
나이스!!ㅇ_ㅇ!!!
내려야해 내려야한다구,.ㅜ_ㅜ,. 사람들이 보는 이 시선에서 없어져야해>_<;
허둥지둥한 나를 보는 저놈의 시선에서도 없어져야해>_<;;
나는 허둥지둥 짐을 챙기고 내 앞에서 나를 계속 보는 잘생긴-_-* 그놈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 [어쨰서-_- ]아까 나에게 욕나오는 얼굴이라고 한 복수를 하
기위해서-_- [마음에 두고있었음-_-] 명대사를 한마디 남기고 사라졌따 ,..
아니 ,. 사라지고 싶었다,.ㅜ_ㅜ
"옷도 촌스러운게-_-^
아씹!! 존나 재수없어!!"
무슨 말이겠는가,..=_= 아까 지하철에서 표 받을떄 ,
나랑 부딫힌 고구마도 않주는 그 나쁜아저씨의 말이다 ,.-_-v
후훗,. 약간 황당하다듯이 보는 그놈을 빠르게-_- 지나가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 ㅇ_ㅇ ,.
"어,.어??ㅜ_ㅜ"
왜 문이 열리지가 않지?? 분명 지하철은 멈췄는데 ㅜ_ㅜ !!
나는 내 앞에선 지하철 문을 마구 두손으로 두드렸고 , 마구 소리쳤다,.ㅜ_ㅜ
"아아악>_<!!
문열어주세요!!여기 문,.. ㅇ_ㅇ ,."
마구 울면서 소리치다가 살짝 뒤를 보니 ,.=_ =
내가 선 문과 반대편인 문에서 내리면서 킥킥대는 사람들과
나를 띠겁게 보고있는 그놈이 있었다 ,. ㅜ^ㅜ
아 ,. 지하철문은,..2개구나 ,.ㅇ_ㅇ 그러고보니 ,.ㅜ_ㅜ 여기는 인천이었어>_<;
버스가 아니란 말씀이지 !!ㅇ_ㅇ!! 신기해라 , 나중에 집에전화해서 말해줘야지♥
나는 얼굴이 빨개진체 , 나를 띠겁게 보는 그놈을 조용하게 슥 지나갔고 ,
그놈은 예상외로 내 뒤를 조용히 따라나와주었다,ㅇ_ㅇ*
어라?? 착한놈이었나봐^ㅇ^
나는 그놈에게 싱긋웃어주고는 [이떄 얼굴이 찡그려졌었따-_-]
다시 고개를 돌리고 앞발을 내밀려고 할때 ,.-_- ,.
"어,.어??ㅜ_ㅜ 왜..왜요,."
그놈이 내 손목을 탁 잡고는 ,. ..
"이 옷 ,.. 청명고등학교 교복인데 ,.
이 옷이 많이 촌스럽냐??^-^ "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시작 ]
=+ 시 골 소 녀 세 상 에 서 제 일 잘 난 악 마 놈 유 혹 하 기 += - [00]
발랄소녀ⓔ
추천 0
조회 20
04.05.20 22:50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재밌어요>_<!!!
감사합니당>_<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