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姬 - 국희, 기꾸 히메, 국화 공주,
캘포냐로 떠나기 전날 다시 찾은 부산 롯데호텔의 모모야마, 언제나 반갑게 맞이해주는 요즘 인기가 나날이 오르는 정지용 세프,,
봄내음 상큼한 멍게향이 군침을 돋게 하네요,, 오마카세 플리즈 ~
그냥 알아서 주는대로 드시면 됩니다.
아이나메(쥐노래미) 사시미에 햇고노와다(해삼 내장)까지,, 오늘 제대로네요,, ㅎㅎ
사실 요즘은 거의 해삼을 통으로 팔기도 하지만 해삼 내장이 아주 적은 양이 나오는 지라 제대로된 국산 고노와다 맛보기 쉽지는 않지요^^
무시아와비(찐전복), 아마에비(단새우), 사요리(학꽁치) 에 명란 올린 이까(오징어) 까지,,
향이 좋은 술도 한잔하면서 스시 다이에 앉은 호사를 누려 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스시들,,,
쑥국 인가요 ? 마니흔들렸네요,, 그리고 오도로 한점으로 마무리~
그런데 드시다가 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마키나 소바, 우동도 이쁜 말로 부탁 하시면 됩니다.
디저트에 차한잔으로 깔끔한 마무리,,
소주, 맥주, 폭탄주도 좋지만,
그래도 일식은 역시 사케가 어울리지요,, 이집에는 깔린게 구보다 만주, 핫가이산, 오도꼬야마 다이긴조네요,,
기쿠히메 쿠로깅
쿠쿠리 히메, 쿠로 깅, 다이 긴조, 키쿠히메 야마하이, 니고리 자케,,,
기쿠히메- (국화 공주)의 긴조슈를 3 년이상 숙성하여 소량 생산하는 명주로 토요도미 히데요시가 즐겨 마셨다는 술,
황실에서 국빈 대접시에 제공되기도 한다는데,, 가격은 상상에 ?
다행히 큰바다로 이름으로 한 ㄷ어병 키핑 해놓았으니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나중에,,
그리고 참고로 10 년 숙성한 기쿠히메, 구쿠리 히메도 있다던데,, 물론 숙성 이라고 다 같은 것이 아니며 숙성 한다고 다 좋은 사케는 아닙니다.
그냥 내입에 맞는 가격 좋은 사케가 가장 좋은 사케 입니다.
주말에 가면 만날 수는 없지만 언제나 정겨운 장미 지배인,, Thank You !!
price : 스시 오마카세 12*,000 ~ 부터
* 찾아 가는길
* 나의 생각
*오마카세 - "요리사에게 맏기는 그날의 음식"
오늘은 무엇이 나올지,,
그야말로 칼을 쥔 요리사에게 맏기는 요리 인지라, 그 맘에 쏘옥 든다면 칼도 들었겠다,, 간 인들 못내 놓겠습니까 ?
다만 칼을 쥔 그사람의 마음에 얼마만큼 보일지,, 그리고 그사람이 그날 가진 재료가 뭔지가 중요할뿐,,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가면 멀리 영도가 환하게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서 격조있게 스시를 드실 수 있는 곳으로
다른 특급호텔에 비하면 저렴하고 정다운 분위기가 좋은 곳입니다.
** 위의 음식들은 한번에 다 먹은 거는 아니구요,, 두어번 방문한 내용들을 묶은 것이라 내게는 왜이렇게 안 내어 주나 하심 아니 됩니다.
그리고 어디든지 자주 찾는 분들에게는 "단골"이라 부르고 써비스라는 음식을 내어 주는 것은 인지 상정 인가 봅니다.
"큰바다로"가 생각하는 음식 은
좋은 재료는 음식의 시작입니다. 맛 그리고 음식에 따른 플레이팅, 적당한 가격, 서비스 가 더하면 감동 입니다.
더러 유명한 음식점이 이름만 남은 집도 있지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맛나고 좋은 집 들도 있습니다.
가보고 싶지만, 맛, 분위기, 가격 등이 궁금하여 선뜻 나서지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 "큰바다로" 맛집 소개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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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Journey to the Grand Bleu" by 큰바다로
첫댓글 다른 술과 달리 사케는 병입하고 난 후엔 빨리 먹는 게 좋다고 하던데 아닌 경우도 있는가 보네요?
그렇지요,,
그런데 이술은 병입 하기전에 숙성한 술이라 병입 하고 나서는 바로 드시면 좋습니다.,,
그리비싸지도않고 이집 먹을만합니다
특급 호텔 치고는 멤버쉽 까지 더하면 더욱 싸고 좋지요,,
@큰바다로 네 그냥 다닐만 하죠
회를 못먹는게 많아서 그닥 안가고싶네요 ㅎㅎ
근데 보기엔 진짜 이쁘네요
음식,, 이쁜게 맛 도 좋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