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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513m)-국사봉(475m) & 옥정호 붕어섬/전북 임실, 완주
▶물안개 피어나는 옥정호 붕어섬◀
◈ 오봉산 전북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운암면 신덕면의 경계에 있는 오봉산(513m)은 호남정맥이 백암산에서 추월산으로 굽어도는 가운데에 솟아오른 산이다. 다섯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몽실 몽실 솟아 있으며 정상은 삼각점이 있는 5봉이다. 제 1봉에 올라서면 옥정호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연이어진 능선을 따라 걸으면 무난하게 5봉까지 갈 수가 있다. 오봉산은 주로 세 곳으로 산행하는데 교통편이 좋은 백여리 대모마을, 소모마을 코스와, 승용차로 접근하는 운암면 입석리 코스가 있다. 그중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백여리 대모마을 코스는 40가구 정도의 대모마을을 지나 소나무사이의 오솔길을 따른다. 대모마을 출발 40분만에 1봉을 처음 만나게 되는데 옥정호의 경관과 연이은 2,3,4,5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하산은 남쪽의 암릉을 따르는데, 암릉에 자신없으면 우회로를 따르면 된다. 암릉은 이내 계곡으로 이어지고 6.25전쟁 때 피해입은 마을에 이르게 된다. 마을터에서 10분이면 저수지 지나 들머리인 대모마을이다. 전체 산행거리는 4km로 넉넉잡아 3시간 정도 걸린다. 볼거리로는 완주군 마암리 초당골 마을부터 입석리까지 옥정호를 끼고 도는 드라이브 코스가 좋고, 먹거리로는 옥정호 주변의 식당에서 공어회와 공어튀김, 붕어찜, 메기탕등을 맛볼수 있다. ▶ 일주코스 소모마을-제1봉-제2,3,4,5봉-수자골-소모마을: 약 3시간 30분 소요 오봉산의 모든 봉우리를 돌아 한 바퀴 일주하기 위해서는 2가지 길이 있다. 제 5봉을 먼저 방문하고 제1봉을 마지막으로하여 하산하는 길이 있고, 그 반대 코스도 가능하다. 제5봉을 먼저 오를경우 수자골 계곡이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보통은 하산길로 사용되는 편이다. ★ 제1봉을 먼저 오르는 코스 먼저 소모마을을 출발하여 약 5분 정도 오르면 왼편 그림과 같이 버드나무와 작은 웅덩이가 있는 곳에 이르게 된다. 여기에서 왼편길은 수자골로 들어서는 길이고 오른편길은 제1봉으로 직접 오르는 길이다. 왼편으로 흐르는 계곡을 따라 약 15분 정도 오르면 약간 가파른 오름길이 나타나지만 쉬엄 쉬엄 잠시 오르면 장관을 이루는 멋진 폭포를 만날 수 있고, 보통 이 곳에서 잠시 쉬어가게 된다. 중간에 왼편으로 난 길이 있지만 이 길은 제2봉으로 오르는 길이므로 무시하고 계속 오른편 길을 따르면 된다. 소모마을을 출발하여 약 1시간 정도 오르면 어느새 오봉산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이곳 정상에서 바라보면 바로 앞에 넓게 펼쳐진 옥정호 모습과 멀리 운망대교가 조망된다. 그 뒤로 순창 회문산도 아스라이 바라뵌다. 제1봉에서 제2봉을 가는 길은 큰 고개를 하나 넘는 기분으로 급한 내리막과 오르막이 이어진다. 소나무 숲 사이로 난 오솔길과 같은 길을 걷는 기분은 휴양림에서 산책하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이어지게 되는데, 왼편으로 소모마을이 보이는 곳까지 오게 되면 반 이상은 온 것이다. 헬기장과 같은 봉우리를 지나 만나는 다음 봉우리가 제5봉이 되며, 이곳에서의 조망은 오봉산에서 다른 어느곳에 빠지지 않을 만큼 빼어나다. 여기에서 소모마을 쪽으로 하산하려면 계속 서북쪽으로 조금 가다 능선 안부에서 왼쪽 내리막길을 택해야 한다. 이곳에서 시작되는 수자골은 매우 가파른 길이므로 하산시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약 30-40분 정도면,소모마을까지 하산이 가능하다. ★ 제5봉 코스 길 소모마을-약수터-갈림길-제5봉-제3봉-갈림길-소모마을: 약 2시간 20분 소요 소모마을에서 제 5봉으로 직접 오르려면 등산로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왼편길을 따르면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갈림길에서 약 5분 정도 걸은 후, 직진하는 길과 작은 개울을 건너는 길이 있는데, 개울을 건너는 길을 택하는 것이 좋다. 개울을 건너 어렵지 않은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버섯을 재배하기 위한 나무 그루터기가 나오는 곳에서 갈림길이 나타난다. 왼쪽은 5봉을 가는 길이며, 오른편길은 4봉과 3봉사이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왼편길을 따라 약 5분 정도 더 올라가면 약수터가 나온다. 가뭄에도 바위틈에서 조금씩 약수물이 나오므로 이곳에서 필요한 물을 보충해도 좋을 듯하다. 약수터를 지나면 계속해서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이러한 길이 정상까지 이어지므로 체력안배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약 30분 이상을 오르다 보면 앞이 툭트인 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이때 오른편으로 난 길을 가면 곧바로 제5봉 정상에 올라설 수 있다. 매우 전망이 좋은 곳이다. 5봉에서 출발하여 헬기장 같이 생긴 제4봉을 지나 3봉으로 가는 길에 오른편으로 희미하게 난 길을 볼 수 있다. 다른 길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길이지만 제법 호젓한 산행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이다. 전나무 숲과 울창한 수림 등 오봉산의 다른 길과는 분명히 다른 곳이다. 이곳에서 약 30분 정도를 하산해야 올라올 때 만났던 갈림길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코스는 옥정호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나름대로 호젓한 산행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된다. ◈ 국사봉 백두대간 상의 영취산에서 북서쪽으로 63.3km를 뻗어나온 금남호남정맥이 완주 주화산에서 두 갈래를 친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금남정맥을 배웅하고, 호남정맥이 남쪽으로 뻗어가며 곰티, 만덕산, 슬티, 경각산, 치마산을 지나 오봉산의 다섯 봉우리를 솟구쳐 놓는다. 오봉산의 제4봉에서 호남정맥과 헤어져 옥정호를 바라보고 동쪽으로 뻗어내리는 산줄기에 국사봉이 솟구쳐 있다. 국사봉의 물줄기는 모두 옥정호에 합수되어 남해로 흘러든다. 행정구역은 임실군 신덕면과 운암면에 경계해 있다. 이곳은 산행도 좋지만, 운암면 입석리에서 마암리를 잇는 옥정호 순환도로가 2002년에 완공됐고, 전망이 좋은 곳마다 전망대가 설치되어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사봉 동쪽 아래 잿말(영촌)에서 12명이 이 산의 정기를 받아 진사 벼슬을 했다 하여 국사봉으로 불린다. 정상에서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중턱 벼랑 밑에 넓이 5평 정도의 평평한 바위에 사람이 기거할 수 있는 방과 옹달샘이 있다. 옛날 이곳에 막동이라는 기골이 장대한 사람이 살았다 하여 '막둥이 사랑채' 라고 했다. 인근에 깃대봉, 나팔봉, 북통날 등이 있어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또 옥정호에 물이 빠지면 넓은 바위 위에 장군의 애마가 누워있던 자리와 말굽의 자취를 목격할 수 있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상에서 조망은 훌륭하다. 서로는 오봉산의 다섯 봉우리와 호남정맥이 용트림하고, 동으로 운암의 들녘과 그 너머로 마이산, 남으로는 옥정호의 섬들과 운해, 그리고 호수 속에 비친 양털구름이 한 폭의 산수화를 연출한다. 그 뒤에 운암대교 옆으로 나래산이 우뚝 솟아 옥정호의 애환을 말없이 지켜보고 있다. 북으로는 모악산, 경각산, 고덕산이 한눈에 잡히며 산행에 즐거움을 더해준다. ◈ 옥정호 임실읍에서 16km 지점의 강진교를 거쳐 오른쪽으로 꺾어져 5km 쯤 올라가면 섬진댐이 나온다. 한편 전주에서 완주군 구이면 쪽으로 28km 가면 예전에는 낚시터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옥정호 상수원보호 구역 지정으로 인하여 낚시는 불가하지만 풍광이 아름다운 옥정호의 막은 댐이 나온다. 유역면적 763㎢, 만수면적 25.5㎢, 총저수량 4억3,000만 톤에 달하는 옥정호는 노령산맥 줄기 사이 임실군 운암면 일대를 흘러가는 섬진강 상류물을 옥정리에서 댐을 막아 반대쪽인 서쪽 정읍시 칠보로 넘겨 계화도와 호남평야를 적셔주는 한편 물을 배수하면서 그 낙차를 이용하여 발전하는 다목적댐이다. 옥정호는 운암대교, 벼락바위, 댐주변의 경관이 수려하고 가을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침 경관은 장관이다. 옥정호는 물맑은 섬진강의 상류에 있는 호수다. 호수의 구불구불한 둘레를 달리다 보면 주변의 정취에 흠뻑 빠지게 된다. 특히 가을의 물빛은 푸르다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할 만큼 뛰어난 풍광을 뽐낸다. 옥정호 드라이브의 포인트는 몇 군데가 있다. 옥정호에 피어 오르는 아침 안개가 구름에 띄워 천상교를 만든 것 같은 운암대교와 섬진강댐 부근이 그렇다. 그렇다고 호반길에 물만 보는 게 아니다.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브의 묘미는 산길을 달리는 데 있다. 노령산맥을 타고 내려온 산들이 호수를 포근히 감싼다. 길은 줄지어 선 산들 사이를 꿰뚫으며 이어진다. 산길 드라이브는 국사봉으로 향하는 길에서 절정을 맞는다. 그 중턱에 국사봉 전망대가 자리했다. 옥정호를 조망하는 뛰어난 포인트다. 호수 위로 수목이 울창한 국사봉이 그림자로 드리워진다. 일교차가 심한 늦가을의 아침 나절에는 호수 안에 가득 피는 안개가 장관이다. 또 섬 안에 있는 유인도인 ‘외앗날’도 인상적이다. |
▼ 산행지도
▼ 코스A, B
▼ 옥정호 물안개길 지도
▼ 산행코스
코스A: 소모마을-옥천가든-1봉~4봉-오봉산 정상(5봉)-(되돌아)-4봉-국사봉-전망대-입석리(8km/4시간/난이도 중급)
코스B: 운암삼거리(초당골)-호남정맥-오봉산 정상(5봉)-4봉-국사봉-전망대-입석리(8.6km/4시간/난이도 중급
코스C: 옥정호 마실길(물안개길) 트레킹(13km/3시간 30분)
청/접수 | ☏회장(윤종대/고물박사) 010-4015-2788 고문(박재균/큰바위) 010-9279-0331 |
산행대장 | ☏대장(서동주) 010-2723-3542 ☏후미대장(윤종대)010-4015-2788 |
찬 조 금 | 40,000원(현지 매식비 반영) 산악회 전용계좌(농협 302-1335-4528-31(박재균) |
준비사항 | 계절용 등산복장, 중식, 식수, 행동식, 여벌옷, 동계장비(아이젠, 스패츠)... |
임 원 | ▶고문 : 김현천 박재균 문정애 박근하 ▶자문위원 : 김세균 ▶회장 : 윤종대 ▶부회장 : 김윤순 ▶산악대장 : 서동주 ▶카페운영자 : 윤종대 박재균 ▶운영위원 : 박순희 |
운행노선 | ◆버스 시간표 / 소담고을(05:35)-등기소(05:38)-장당육교(05:42)-상공회의소(05:55)-통복시장(05:58)-평택역/바다약국(06:00)-문예회관(06:10)-굿모닝병원(06:12)-진사리/허리편한병원(06:16)-공도어울림육교(06:22)-안성하이마트(06:35)-한경대(06:38)-봉산로터리(06:40) |
차량운행 | ☏스카이투어 이종국 010-9490-0014 |
유의사항 | ☞ 산행시 산행대장의 통제에 따라 주셔야 하며 개인행동을 금합니다. ☞ 우리산악회는 순수 동호인 모임으로 비영리단체를 표방하며 산행 중의 모든 사고는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유사시에 대비해 참가자 각자 상해보험 가입을 권장합니다. ☞ 산행코스는 기상이나 현지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승차장소에서 출발시간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코스A: 소모마을-옥천가든-1봉~4봉-오봉산 정상(5봉)-(되돌아)-4봉-국사봉-전망대-입석리(8km/4시간/난이도 중급) 코스B: 운암삼거리(초당골)-호남정맥-오봉산 정상(5봉)-4봉-국사봉-전망대-입석리(8.6km/4시간/난이도 중급 코스C: 옥정호 마실길(물안개길) 트레킹(13km/3시간 30분) |
붕어섬
국사봉 오르는 계단
국사봉에서 바라본 5봉-4봉-3봉-2봉
국사봉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옥정호 파노라마
국사봉 전망대
옥정호,붕어섬
심혜영님 1명
입금확인 감사함니다.
신청합니다
어서오세요.방가움가득
감사함니다
우째 이제서 왓다요
낼 봅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