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만 4세 아이는 미국인 시민권자입니다. 영어는.. 조금합니다. 우리필리핀 아줌마랑 그냥저냥 잘 놉니다. 미국시민권자인경우 좀 유리하다는글을 봐서 적어봤습니다. ㅎㅎ</p><p>- 각 국제학교는 자국민에 대한 우선권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표적인 미국계 학교인 HKIS의 경우, 아이가 미국시민권자라도, 부모가 시민권자이고 미국계 학교에서 공부를 하다가 전학을 오게 되는 경우가 아니면 별다른 우선권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 학교 홈페이지의 admission(입학사정)부분을 찾아보시면 나옵니다. 참고로 많은 홍콩아이들도 국적은 호주거나 영국, 미국으로 이중국적인 경우가 꽤 많습니다. </p><p> 어떤 유치원이든 인터뷰를 통해 들어가기 때문에, 영어를 잘 하면 인터뷰 통과에 유리합니다. 국제학교의 유치부 과정 입학의 경우,어차피 유치부를 들어가서 자동으로 초등학교 입학으로 연결되는 거라, 영어로 선생님과 질의 응답이 가능한 정도가 되어야 입학이 가능합니다. 경쟁률이 높지 않을 경우는 말을 잘 하지 않아도(물론 영어를 할 줄 알아도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대답을 잘 안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 경쟁률이 높아져서 영어가 되지 않으면 국제학교 유치부 입학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p><p> </p><p>2. 저희는 홍콩에 오래살 계획이 아니라서 초등학교까지만 있는 국제학교라도 괜찮습니다. (3-5년 계획)</p><p> </p><p>- 예전엔 초등학교만 있던 국제 학교들도 대부분 새로운 캠퍼스를 열고 교세를 확장(?)하면서 세컨더리학교를 연 경우가 많습니다. Kellet이나 IMS 등이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들어갈 때, 나중에 세컨더리 입학 걱정을 다시 안해도 되는 학교를 선호하다보니, 이름이 알려지고 역사가 길어지면서 세컨더리를 여는 경우들입니다. 말하자면 초등학교만 있는 학교들은 아무래도 개교를 한 역사가 좀 짧은 곳들이 대부분입니다만, 규모가 아주 큰 국제학교보다 오히러 이런 학교들은 소규모라서 좀 더 가족적(?)인 분위기인 경우도 많아 만족해서 보내는 학부모들도 많으십니다. 입학은 어떤 학교가 더 쉽다고 말할 수가 없기 때문에, 몇몇 학교 이름만 가지고 알아보시는 것보단, 국제학교 리스트를 찾아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맘에 드는 학교를 고르고 직접 학교 투어를 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p><p> </p><p>3. HKIS 와 KIS가 다른곳인가요? 같은곳인가요?</p><p> </p><p>- 다른 분들이 답변을 많이 해주셨듯, KIS는 한국국제학교이고 HKIS는 홍콩국제학교로 미국 선교사가 시작한 홍콩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한학년 학습수도 제일 큰 미국계 국제학교입니다. </p><p> </p><p>4. 회사에서 디벤쳐랑 학비는 지원예정입니다. </p><p>디벤쳐넣고 들어갈수 있는 학교는 어디인가요? 혹시 금액도 아시면 부탁드려요.</p><p> </p><p>- 디벤쳐에는 개인과 회사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새로운 디벤쳐를 학교에서 살 수 있는 경우는 없고, 이미 다 팔린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가 디벤쳐를 가지고 있으면 그 학교에 그 디벤쳐 숫자만큼 직원의 아이를 지정해서 입학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가격이 개인에 비해 무지하게 비싸기 때문에 회사도 보유한 지정 숫자가 많지는 않습니다. 개인의 경우도 새로 학교를 연 경우가 아니면 새로 디벤쳐를 구입하기는 어렵습니다. 이건 입학을 보장받기 위한 디벤쳐의 경우이고, 몇몇 학교 IMS나 Kellet 같은 경우, 입학허가가 나고 입학조건으로 학교 디벤쳐를 몇 만불 구매해야한다는 조건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도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셔야 하구요. 회사에서 지원한다는 디벤쳐가 어느 종류인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p><p> </p><p>5. 만약 인터스쿨 다 안되면 로컬학교는 어떻게 찾나요?</p><p>6. 로컬학교에서는 영어로 수업안하나요? 광동어도 같이 수업하게되나요?</p><p>7. 로컬학교인경우 좋은학교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수있죠?</p><p> </p><p>- 영어로 가르치는 명문로컬학교는 입학하기가 국제학교보다도 더 어렵다 들었습니다. 대부분 로컬 학교는 광동어를 하지 못하면 수업이 어렵다 들었습니다. 아이 나이가 유치원에 해당하는 경우이고 홍콩에 오래 사실 계획이 아니시면 제가 아는 바로는, 굳이 로컬 학교 입학 시도는 권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인터네셔널 유치원(초등학교가 없는)의 경우 높은 학비가 문제가 아니시면 대부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최근 홍콩의 외국인들중에서도 높은 국제학교 학비를 피해 로컬로 보내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몇몇 학교에 집중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p><p> </p><p>8. 신랑회사는 홍콩역에서 가깝고 우선 집으로 선호하는지역은 구룡이나 올림픽쪽입니다. 그근처에 저희에게 맞는 학교가 없을까요? </p><p> </p><p>- 홍콩역이시면 일단 가장 편하기로는 구룡에 집을 얻으시고 AIS 입학을 시도해보는게 제일 좋으실 것 같네요. </p><p> </p><p>9. ESF 킨더는 4곳만 있는것이지요? 4곳모두 구룡, 올림픽, 타이쿠싱쪽이랑 먼가요? </p><p> </p><p>- ESF 킨더는 아이가 만 4살이면 K2에 해당이 되고요. 홍콩섬은 hillside에 한 곳 뿐이고 보통 스쿨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각 유치원 위치는 ESF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시고요. 타이쿠싱, 사이완호에서도 ESF 유치원을 보내시는 한국분들이 매년 몇 분씩 계셨습니다. 예전엔 ESF 유치원을 다니면 ESF 프라이머리에 대부분 입학했기 때문입니다. 한데 최근 ESF가 경쟁률도 올라가고, 입학사정조건을 변경하면서 입학을 보장(?)받는 분위기가 많이 줄어서 스쿨버스 노선이 그닥 편하지 않은 이쪽 동네들에서 한국분들 사이에서 ESF 유치원 인기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ESF 유치원을 다니면 ESF 인터뷰(인터뷰 기회를 받기 자체가 어려워졌거든요.)를 하게 해주는 것은 규정이 어찌되든 당분간 유지가 될 걸로 예상하기 때문에 ESF유치원의 인기도 유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ESF 프라이머리 입학을 고려하신다면, 올 9월에 입학신청서를 제출하시고, 내년 초(1월?)에 인터뷰를 보게하시면 아마 내년 봄 쯤 8월 입학여부가 결정됩니다. ESF도 고려하신다면 내년초에 이사를 하신다 하더라도, 9월에 입학신청하시고 인터뷰는 보게 하시는게 좋을 것 같긴 하네요.</p><p>작년(13년)에 처음으로 14년 ESF 초등학교 입학신청 등록시 내는 비용이 홍콩달러 3백불(?)에서 2천불(2천5백불?)로 엄청 증가했는데, 실제로 신청자가 줄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엔 입학사정료가 싸다보니 사람이 너무 몰려서 입학신청서를 내고도 인터뷰 자체를 못받는 사람들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작년에 다른 학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비용을 많이 인상했습니다. </p><p> </p><p>우리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지 이제 몇 년 되다보니 저도 정확한 자료들을 찾아보고 답글을 드린게 아니어서 유치원/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도 있단 생각은 드는데, 참고는 되실 것 같아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최근에 이사오시면서 알아보신 분들이 더 정확하게 아실테니, 혹 틀린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수정 부탁드립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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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1년만 보내실거라면 학습면에 있어서는 몇몇 국제유치원 P1과정이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는 국제학교 프라이머리들도 입학하려고 맘 먹고, 열심히 알아보시고 준비시켜 인터뷰를 보면 아주 인기 많고 경쟁률이 큰 몇몇 학교를 제외하곤 대부분 입학기회가 오긴 하더라구요.
1. 부모 영어가 아니라 아이 영어수준을 말씀드린거였는데, 집에서도 아이가 아빠와 영어를 많이 사용해서 영어를 잘 하면 인터뷰 통과는 어렵지 않으실꺼에요. 한데 말씀대로 티오가 없으면 웨이팅으로 되는 거지요. 5. 웨이팅 부분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웨이팅 길이는 학년마다 다르고, 보통 한학교에만 웨이팅을 걸어두진 않기 때문에, 웨이팅이 길다고 해도 이동이 많은 홍콩에선 갑자기 줄어들기도 하기 때문에 길다고 포기하길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프라이머리 1학년이 항상 제일 들어가기 힘든 건 맞는 것 같아요. 9.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과거엔 ESF 유치원을 다니면 ESF 프라이머리를 들어가기에 확실히 유리했었습니다
첫댓글 정말 극찬을 안할수 없는 후륭한 답글이네요..
언제나 처럼 교육관련 최고의 권위자 이십니다
와우! 진짜 전문가시네요@@ 국제학교 유치원에 초등학교까지 입학하기가 넘 어려워서 그냥 사설 유치원 3년 보내고 한국으로 컴백하는게 목표입니다 ㅡ.ㅡ
프라이머리 1년만 보내실거라면 학습면에 있어서는 몇몇 국제유치원 P1과정이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는 국제학교 프라이머리들도 입학하려고 맘 먹고, 열심히 알아보시고 준비시켜 인터뷰를 보면 아주 인기 많고 경쟁률이 큰 몇몇 학교를 제외하곤 대부분 입학기회가 오긴 하더라구요.
정말 답변이... 입이 딱 벌어지네요... ㅎㅎ
정말 감사해요..
1. 저는 생활영어가능하지만요.. 신랑은 영어가 더 편한사람이라서 어차피 인터뷰는 신랑이할거라서.. ㅋㅋ 걱정은없네요.. ㅎㅎ 문제는 티오겠지요..
4. 디벤쳐는 회사에 물어봐야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새로운 정보에요..
5. AIS는 웨이팅이 엄청길죠? ㅠㅠ
9. ESF 유치원을 다니면 ESF 초등들어가기 힘든가요?
1. 부모 영어가 아니라 아이 영어수준을 말씀드린거였는데, 집에서도 아이가 아빠와 영어를 많이 사용해서 영어를 잘 하면 인터뷰 통과는 어렵지 않으실꺼에요. 한데 말씀대로 티오가 없으면 웨이팅으로 되는 거지요.
5. 웨이팅 부분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웨이팅 길이는 학년마다 다르고, 보통 한학교에만 웨이팅을 걸어두진 않기 때문에, 웨이팅이 길다고 해도 이동이 많은 홍콩에선 갑자기 줄어들기도 하기 때문에 길다고 포기하길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프라이머리 1학년이 항상 제일 들어가기 힘든 건 맞는 것 같아요.
9.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과거엔 ESF 유치원을 다니면 ESF 프라이머리를 들어가기에 확실히 유리했었습니다
@화니누라 프라이머리 1학년이면 .. 초등1학년인가요? 유치원은 들어가기 쉬운가 모르겠네요..
아이 영어가 중요하군요.. 부지런히 해야겠네요.. ㅠㅠ
듣는건 되는데 대답을 한국말로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