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 종오가 우리 동기 카페 먹여 살리랴 증말 수고가 많네.
늘 고마운 맘으로 자주 들어와 본다네. 다음은 퍼온글입니다.
이 글은 한 축구 잡지에 2002년 1월 8일에 기고한 축구 매니아
이자, 유명 역술인인 청헌 백철수 씨의 예언글입니다. 너무나 잘 맞아
떨어져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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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임오년이 밝아왔다. 특히 올해는 국가적인 행사인 월드컵과 대
통령 선거가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해이다. 필자는 축구를 아주 좋
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올해 6월에 열리는 월드컵에 대한 예측을 해보았
다.
먼저 한일 월드컵은 임오년에 열리므로 이변이 속출하는 대회가 될 것
이다. 특히 水의 운이 강해서 스페인, 한국, 일본, 잉글랜드, 세네갈등
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게 될 것이다.
한국의 과거 임오년의 역사를 보더라도, 크나큰 변고가 많았고, 그 중
에서도 120년전의 임오군란은 왕실에 대한 일종의 혁명과도 같은 사건
이었다. 다시 말해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사람들
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이변들이 속출할것이며, 약팀이 강팀을 꺾는 혁
명?이 일어나 우승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일도 벌어질 것이다. 다음
은 필자가 예측한 각조의 16강 진출국들이다.
A조는 세네갈과 덴마크가 올라갈 것이다. 반대로 프랑스는 최악의 결과
를 얻게 될 것이다. 더군다나 서울에서 첫 경기를 갖고 패살중의 하나
인 역성이 들어 약팀이라고 일컷는 세네갈에게 일격을 당할것이며, 설
상가상으로 감독이나, 중요 선수에게 크나큰 변고가 생겨 프랑스는 탈
락의 고배를 마실 것이다.
B조는 스페인과 남아공이 진출할 것이다. 물의 운세가 가장 강한 스페
인은 우승 후보라고 해도 좋을것이다. 그 옛날 바이킹의 후예들 답게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이다. 남아공 역시 한국과의 운세가 맞아 떨어
져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
C조는 브라질과 터키가 올라갈 것이다. 브라질 역시 스페인과 같은 강
력한 우승후보중 하나이다. 첫 경기엔 어려움이 있겠으나, 시간이 흐를
수록 실력이 향상되어 결승까지는 무난히 진출할것이다. 터키는 전통적
으로 한국과 운세가 잘 맞는 나라다. 그러나 중국은 전혀 실력을 발휘
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과는 임오년에 상극의 운이기 때문이
다.
D조는 한국과 미국이 진출할 것이다. 역사상 최대의 이변이 나올 조이
다.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포르투갈은 예선 탈락이 예상된다. 특히 포르
투갈은 첫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할 것이다. 폴란드는 어렵
게 1승을 하나 그것으로 끝날것이다. 한국은 첫 경기 폴란드와는 두점
내지 세 점차로 무난히 승리할 것이다. 특히 그 경기에는 황선홍과 홍
명보의 운세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이므로 좋은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러나 1승 제물로 삼고 있는 미국에겐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경기가
열리는 대구는 땅의 기운이 강하고 시간대 역시 무더운 미시이므로 어
려움을 겪을것이며, 더욱이 木이 들어간 성, 즉 임씨나, 이씨를 가진
선수의 큰 실수로 자칫 패할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은 물의 기운이 강한 인천에서 열리고 한국의 국운과 맞아
떨어지며, 시간 역시 유시에 열리므로 대운이 들이닥쳐 극적으로 승리
를 할 것이다. 더불어 이 경기를 통해 한국 선수중 가장 강한 운세를
타고난 안정환은 세계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E조에서는 카메룬과 아일랜드가 진출할 것이다. 독일은 첫 경기는 잘
풀리나, 시간이 갈수록 악운이 겹쳐 탈락할 것이다. 카메룬은 예전처
럼 돌풍을 일으킬것이며, 아일랜드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둘것이다.
F조는 제일 흥미로운 조다. 놀랍게도 첫 경기의 승자가 탈락할 것이
다.
물의 기운이 강한 잉글랜드와 스웨덴이 나란히 진출할 것이다. 아르헨
티나는 첫 경기엔 승리하나 시간이 갈수록 악운이 겹쳐서 탈락할 것이
다. 더욱이 아르헨티나는 국운이 쇠퇴기에 있으므로 전혀 힘을 발휘하
지 못할 것이다. 스웨덴은 감독의 운이 상승되어 무난히 진출할 것이
다.
G조는 멕시코와 이탈리아가 진출할 것이다. 멕시코 역시 물의 기운이
강해서 무난하나, 이탈리아는 마지막까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H조는 일본과 러시아가 진출할 것이다. 일본은 물의 기운이 최고조로
올라와 있는 국가로 가장 주목을 받는 국가가 될 것이다. 8강 이상의
성적도 내다 볼수 있다. 러시아는 일본과는 힘든 경기를 펼칠것이나,
결국엔 16강에 진출할 것이다.
(2002년 1월 8일 미래 역술 연구소장 청헌 백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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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 대전구장에서 관람한 미국과 폴란드 경기는 참으로 재미있고
환상적인 경기였습니다. 다들 폴란드 응원을 해댔고 7분만에 두골을
넣어주니(미국팀 골대 바로 뒤에 앉아 잘 보았지요) 다들 신이 나서
응원을 열심히 하더군요. 미국인들도 엄청 많이 왔는데 처음엔 실망
하더니만(0:3으로 깨지고 있었으니) 인천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에 1:0
으로 이기기 시작할 때(아마 후반 25분경)부턴 미국 감독 등 벤치의
선수들과 2-3000 여명이 넘어보이는 미국인 관중들도 대-한민국---을
함께 외치며 오히려 한국을 응원하는 축제의 분위기로 이어졌지요.
물론 두 경기 내내 한 골도 못넣다가 3골이나 넣으며 미국을 이긴
폴란드팀과 폴란드 응원단에게도 축제의 밤이었구요. 한국인과 미국인
과 폴란드인 모두가 하나가 되어 경기장 안에서, 경기장 밖에서, 길거
리에서, 버스 안에서 모두가 서로를 축하해주니 정말 We are the world
이더군요. 내친김에 결승전까지 올라가 봄직도 합니다.
퍼온글의 예언이 거의 적중을 하니 그리 되었으면 좋겠네요...대한민국
파이팅...다음 주 화요일 밤 이탈리아와 16강전을 치룰 역사의 현장
대전도 파이팅!!! ^^ . 양영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