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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의 직장인 K씨는 요즘 사업상 계속되는 술자리 때문에 연일 피로감에 젖 어 일이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았고, 항상 벌겋게 충혈되어 있는 눈 때문에 회사 동료 들과 눈을 마주치기 민망할 정도였다. 게다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뱃살 때문에 아내의 성화로 체중계에 오를 때마다 스트레스는 쌓여갔다.
뱃살 때문인지 언제부턴가는 부부관계에서도 아내를 제대로 만족시켜주지 못하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고, 아내의 의심스럽다는 눈빛은 남자로서의 체면을 떨어뜨렸 다. 안 그래도 체력이 딸려서 힘든 판국에 남편으로써의 자존심까지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 K씨는 보약을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한의원 을 찾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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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에서 검사와 진맥을 한 k씨는 보약이 아닌 지방간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규칙적인 운동 없이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일 을 하고, 잦은 회식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술자리를 몇 년간 지속한 결과, 내장에 지방이 끼어 심각한 복부비만과 지방간을 일으킨 것이다. 이 때문에 하루 종일 피곤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눈도 늘 충혈되었던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혈관에 쌓인 지 방이 동맥, 정맥, 림프 순환을 막아 만족할만한 성생활을 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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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는 먼저 간의 지방을 없애주고, 간 기능 강화에 효능이 있는 청간탕으로 치료를 받았 다. 청간탕은 지방 및 혈관 내의 지방과 노폐물을 없애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체중감소 효과 를 볼 수 있다. 더불어 복부쪽에 몰려있는 지방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전기분해침, 저 주파, 부항 등과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함께 시행했다. |
약 2개월 후의 K씨는 간의 해독작용과 기능이 회복되어 지방간 수치도 정상으로 되돌아 왔다. 무엇보다 몸이 가벼워지고, 지속되던 피로감도 없어져 한결 밝은 표정이었다. 또한 최 근 들어 다시 부부생활에 있어 만족스러움을 느낀다고 했다. |
간에 지방이 쌓여 우리 몸의 방패 역할 및 해독 작용이 안되면 내장에 지방이 생기고, 소 화가 잘 안되며 특별한 이유 없이 피곤이 몰려온다. 심지어 대ㆍ소변을 보는데 이상을 느끼 게 된다. 우리 몸 전체는 하나의 유기체로 구성되어 오장육부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기관에 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k씨의 복부비만은 지방간을 일으키고, 성기능 장애까지 일으킨 것이다. | |
요즘은 자신의 평소 생활 습관이 원인이 되어 질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질병에 대한 진정한 치료는 항상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노력해야 된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한다. |
과음과 비만이 주범, 방치할 경우 간경화, 간염 유발
>>>우리나라 성인들에게서 가장 흔한 질환중에 하나가 바로 지방간이다.
40대 남성들에게 간질환은 사망원인 부동의 1위가 된지 오래다. 폭음문화와 불규칙한 생활,
서구화된 식생활로 대한민국의 간이 혹사당하고 있다.
그 중 간 이상의 초기경보라 할 수 있는 지방간은 발견도 쉽지 않고 당장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대수롭게 생각하기 일쑤다.<<<
지방간은 간의 지방대사 장애로 인해 중성지방과 지방산이 간세포에 5%이상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간이 노랗게 변하면서 크기도 정상 간보다 커지게 되는데 심할 경우 50%가지 지방이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지방간은 오른쪽 가슴 밑이 뻐근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느껴지거나 쉽게 피로하거나, 소변색이 누렇고 거품이 생길 경우,
기운이 없고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을 때 의심해 볼 수 있지만 대부분 이러한 증상마저도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지방간의 가장 큰 주범은 바로 과음과 비만이다.
술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은 습관적으로 장기간 마실 경우 발생하고,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비만하거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있는 경우,
또는 영양실조, 일부 항생제와 같은 약물 사용 등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 간도 휴식이 필요하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지방간이 생기는 일이 흔해서 만성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약 75 %가 지방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음주로 인한 지방간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금주하는 것.
금주할 경우 3-6주면 부은 간도 완전 정상으로 돌아온다.
불가피하게 술자리를 갖게 되더라고 과음하지 않고 자기 주량껏 마시고 공복시 술을 마신다거나 폭탄주는 삼가야 한다.
안주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은 야채나 과일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음주횟수를 줄이고 특히 음주 후 최소 3일 정도는 간이 쉴 수 있도록 술을 입에 대지 말아야 한다.
▲ 뱃살빼기는 치료의 지름길
술과 함께 비만은 지방간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불어난 체중을 정상체중으로 유지하는 것이 급선무.
특히, 복부비만은 몸안에 나쁜 지방의 축적이 심화된 상태이므로 식단을 저지방식으로 소량 섭취하고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매일같이 꾸준히 하는 등 적극적으로 체중을 관리해야만 하다.
당뇨병도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 역시 식사요법과 약물, 혹은 인슐린을 이용하여 혈당조절을 통해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혈당이 많은 음식은 체지방을 증가시키고 혈당을 높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 위험군 조기검진 필수, 예방만이 최선
비만을 알 수 있는 체질량 지수가 25이상일 경우, 허리둘레가 여자일 경우 80cm, 남자일 경우 90cm이상,
중성지방 지수가 150이상, 고지혈증, 당뇨병, 습관적으로 음주를 하는 사람은 지방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1차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간기능 수치 증가를 살피고 대부분 복부초음파를 통해 발견한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릴만큼 어느 순간 악화되기 보다는 우리 몸에 배어있는 나쁜 습관 함께 소리없이 서서히 병들어간다.
간이 침묵을 깨고 아프다고 표현할 때는 이미 늦는다.
그만큼 발견이 쉽지 않고 발견이 늦을 경우 치료 또한 어렵다.
때문에 간의 경고신호라 할 수 있는 지방간을 간의 건강의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평소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발병원인인자들을 제거하고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지방간 예방을 위한 생활태도
1. 식사는 적은 분량으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정상 체중의 유지가 필요하며 필요시 체중을 조절한다.
3. 과다한 당질(밥, 빵, 국수,떡, 감자, 고구마, 설탕 등) 섭취를 줄인다.
4. 기름진 음식, 특히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인다.
5.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6. 항지방간 인자인 콜린(우유, 대두, 밀, 달걀, 땅콩 등), 메티오닌(단백질류),
셀레늄(통밀, 견과류, 해산물, 살코기류, 곡류, 우유 및 유제품 등), 레시틴(대두류)의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
7. 금주, 흡연은 필수적이다.
첫댓글 "딱" 나 같은데....
간이 나쁘면 거사가가 안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