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연구소 지기 백성호 인사드립니다 꾸벅~
지난 10월 18일 대익차통도사점에서 진행한 덕산차회1회 후기를 전합니다.
덕산차회는 앞으로도 주욱 매월 3째주 금요일 주제를 정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첫번째 덕산차회는 대익 민영화 이후의 호급을 오마쥬한 호급보이차(창힐호,헌원호,군봉지상,오금호) 다회를 진행하였으며
초대손님(부산대학교 이병인교수님 , 차문화기록가 박홍관선생님)2분과 참석자 16인, 팽주 백비헌 대표 박규용, 차연구소 소장 백성호
하여 20여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차회를 시작하기 전에 즐거운 차회 분위기를 이끌기 위해서 동심5종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투호(화살던지기), 링던지기, 다트게임, 사격, 마지막 차회 후 복불복 롤렛게임(차회가 끝난후 1~4점수 합에 복불복룰렛게임 결과 적용)
등수에 따른 소정의 상품 증정.(대익신차 대익교목노수8420 , 남국춘운, 대익찻잔, 대익개완 등)
-개인적으로 매우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진중하고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하여 즐거운 차회를 위한 분위기와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즐거운 이벤트 였다 생각합니다 ^^
테이블이 4개 였음으로 각 테이블에 맞게 4개의 품차 세트를 준비 하였으며
웰컴티로 2015년 동정우롱 두등장 미개봉품을 개봉하여 품차 하였으며 150ml 개완에 5g으로 품차 하였습니다.
메인인 4가지 차는 각 200ml 석표 단니 자사호와 자니 자사호에 각 7g을 포다 하였으며, 이는 중국 차시장 평균의 150ml 기준 8g보다
조금 못미치는 양으로 정하였습니다.
(한국은 평균 150ml에 5g을 품차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중국 차시장 기준과 한국 기준을 반영하여 결정함)
아쉬운 것은 품차 인원이 많아 포다 속도가 나질 않아 200ml에 7g기준으로 했었어도 차탕이 생각보다 진하게 우려 나왔습니다.
약 6g정도가 가장 적절하였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음회차부터는 박대표와 조율하여 6g전후로 정해야 할듯 합니다.
이번 차회에 저 나름대로의 품차 후기와 생각을 적어봅니다.
1. 2021년에 출품한 창힐호는 대익에서도 차기가 강한 차로 소개 되어있었는데, 아주 강력한 고삽미와 차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하다시피 조금 진하게 탕이 나와서 굉장히 강한 차기에 다음차를 어떻게 마셔야 하나 하는 걱정까지 들 정도 였습니다 ㅎ
2. 헌원호는 창힐호와는 완전 대조적이라 할만큼 부드러움과 은근한 차기로 많은 분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3. 군봉지상은 현재까지 출품된 대익 보이차중 출고가가 가장 비싼 차로 창힐호와 헌원호의 중간 스팩트럼과 적당한 고삽미 강한 차기
로 마치 창힐호와 헌원호를 반반씩 섞어놓은듯 하다
4. 2005년 오금호는 박대표가 1통을 가지고 있지만 1통을 헐기가 애매하여 2일전에 중국 광동 동화차업에서 A급 1편을 공수해왔다
개봉하기 전에 박대표는 이재 막 공수해오고, 이재 개봉을 하기 때문에 차가 본 맛을 들어내기는 힘들것이다 미리 이야기 하며
차를 포다 하였다. 앞서 말했듯이 품차인원이 많고 포다시간이 느려졌기에 탕이 진하게 나왔다. 6g정도가 적당하였을 것이다.
차는 아직 몸을 풀지 못하여서 청장향 보다는 야장향이 많았다. 다소 거친 느낌의 차탕이 나왔지만 오금호의 특징적인
송연향을 품고 있었다.
다회가 끝난후 참가자중 본인소장의 오금호와 미감이 달르다는 이유로 진품오금호가 아니라는 뉘앙스로 말하시는 분이 있어
논란이 되었다. 박대표에게는 기존에 소비하고 있던 오금호가 있었는데, 차회에 쓰인 오금호는 차회에 필요한 양보다 부족하여 새로운 차를 공수하였던 것으로, 기존오금호를 추석이 조금 지나 다른 분들과 품차 하였을때 느꼈던 맑고 밝은 청장향과 솔의 눈의 가까운 청량한 느낌의 차였다.
기존의 박대표가 가지고 있었던 오금호와 1회 덕산차회의 오금호는 그 근본은 같으나 차가 깨어난 것에 차이점이 있었다 생각합니다.
박대표는 문제를 제기 하였던 참가자와 다음의 비교 품차를 약속하며 하루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ps. 박홍관 선생님의 요청으로 기존의 조금 남아있던 소장품 오금호를 다시 품차 60ml 개완에 3그람 품차해봤는데 역시 맑은 청장향과
시원한 송연향이 일품이였다.
앞으로도 매월 3째주 금요일에 진행하는 덕산 다회 많은 응원 바라오며
오는 11월에는 대익의 공작시리즈를 진행하는 것을 미리 공지 드립니다.
차회에 참석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차생활 되시길 기도합니다 _()_
차연구소 소장 백성호 올림.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모처럼 진짜 고급다회를
하신것처럼 느껴집니다^^
차 마시기 더 없이 좋은날에 ~
여태 차 공부한 보람이 있겠네요^^
멋진 모습입니다^^
대평다회도 있을까요^^
별말씀을요 백비헌 박대표님이 준비하고 저는 서포트만 했을 뿐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행사였던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차생활 되시길 기도합니다 _()_
내 대평다회도 있을것입니다.
선정님이 오신다면 해야지요..
서울에서 할까요?대전에서 할까요 .
그런데 대평은 모두 창고라라서 손님 모시기가 그래요.
시간을 내어 참석해봐야겠네요. ^^
예 좋은 다회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다회 경험하셨을 모든 분에게 축하드리고.
불미스런 일이 중국 땅까지 퍼지내요.
우물안의 개구리...
생각하는 우매함을 전해서 일어난 일이지요.
저도 몇개월 전에 격었었어요.
노반장을 노반장을 아니라고 하는데 . ..쯧쯧 노방장 000호까지 마셔봣나 물어 볼려다.
가르친 선생님이 역정을 내시대요.
절때 같은 수는 없다.
왜 같은 차 밭에 차나무 끼리도 차에 들어있는 물질이 등 이 모두 다르니까요.
이런 상식적인것만 알고있다 해도 그런 말이 안 나올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