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제6권 진리를 위주로 한 가르침
Mahā – vagga
제54 주제
들숨날숨 상윳따
Ānāpāna - saṁyutta
제1장 하나의 법 품
Ekadhamma - vagga
낌빌라 경 (S54:10)
Kimbila– 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낌빌라에서 대나무 숲에 머무셨다.
2. 거기서 세존께서는 낌빌라 존자135)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3. “낌빌라여, 둘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통한 삼매를 어떻게 닦고 어떻게 많이 [공부]지으면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는가?”
이렇게 말씀하시자 낌빌라 존자는 침묵하고 있었다.
4. 두 번째로 ∙∙∙ 세 번째로 세존께서는 낌빌라 존자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낌빌라여,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통한 삼매를 어떻게 닦고 어떻게 많이 [공부]지으면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는가?”
세 번째에도 낌빌라 존자는 침묵하고 있었다.
5. 그러자 [323]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지금이 바로 적절한 시기입니다. 선서시여, 지금이 세존께서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통한 삼매를 닦는 것에 대해서 설해 주실 바로 적절한 시기입니다. 세존으로부터 듣고 비구들은 그것을 잘 호지할 것입니다.”
“아난다여, 그렇다면 이제 그것을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설할 것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대답했다.
6.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여기 비구는 숲 속에 가거나 나무 아래에 가거나 빈방에 가거나 하여 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곧추 세우고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앉는다. 그는 오로지 마음챙기면서 숨을 들이쉬고 오로지 마음챙기면서 숨을 내쉰다.
① 길게 들이쉬면서는 ∙∙∙ ②‘짧게 들이쉬면서는 ∙∙∙ ③ ‘온 몸을 경험하면서 ∙∙∙ ④ ‘몸의 작용[身行]을 편안히 하면서 ∙∙∙
⑤ ‘희열을 경험하면서 ∙∙∙ ⑥ ‘행복을 경험하면서 ∙∙∙ ⑦’마음의 작용[心行]을 경험하면서 ∙∙∙ ⑧ ‘마음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
⑨ ‘마음을 경험하면서 ∙∙∙ ⑩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 ⑪ ‘마음을 집중하면서 ∙∙∙ ⑫ ‘마음을 해탈하게 하면서 ∙∙∙
⑬ ‘무상을 관찰하면서 ∙∙∙ ⑭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 ⑮ ‘소멸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 (16)’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통한 삼매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공부]지으면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다.”136)
(ⅰ) 몸의 관찰
7.”아난다여, 비구는 ① 길게 들이쉬면서는 ‘길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길게 내쉬면서는 ‘길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②‘짧게 들이쉬면서는 ‘짧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짧게 내쉬면서는’짧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③ ‘온 몸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온 몸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④ ‘몸의 작용[身行]을 편안히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몸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아난다여, 이렇게 공부 지을 때 그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면서[身隨觀]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문다.
아난다여, 이 들숨날숨이란 것은 몸들 가운데서 한 가지 [형태의] 몸137)이라고 나는 말한다. 아난다여, 그러므로 여기서138) 비구는 그때에 몸에서 몸을 관찰하면서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무는 것이다.”
(ⅱ) 느낌의 관찰
8. “아난다여, 비구는 ⑤ ‘희열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희열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⑥ ‘행복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행복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⑦’마음의 작용[心行]을 경험하면서 [324]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의 작용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⑧ ‘마음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아난다여, 이렇게 공부 지을 때 그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면서[受隨觀]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문다.
아난다여, 이 들숨날숨을 잘 마음에 잡도리하는 것은 느낌들 가운데서 한 가지 [형태의] 느낌이라고 나는 말한다. 아난다여, 그러므로 여기서 비구는 그때에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면서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무는 것이다.”139)
(ⅲ) 마음의 관찰
9. “아난다여, 비구는 ⑨ ‘마음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⑩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⑪ ‘마음을 집중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집중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⑫ ‘마음을 해탈하게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해탈케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아난다여, 이렇게 공부지을 때 그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면서[心隨觀]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문다.
아난다여, 마음챙김을 놓아버리고 분명히 알지 못하는 자가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다고 나는 말하지 않는다. 아난다여, 그러므로 여기서 비구는 그때에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면서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무는 것이다.”140)
(ⅳ) 법의 관찰
10. “아난다여, 비구는 ⑬ ‘무상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무상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⑭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⑮ ‘소멸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소멸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16)’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아난다여, 이렇게 공부지을 때 그 비구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면서[法隨觀]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문다. 그는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린 것을 통찰지로써 보고 안으로 평온하게 된다.141)
아난다여, 그러므로 여기서 비구는 그때에 법에서 법을 관찰하면서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무는 것이다.”
11. “아난다여, [325] 예를 들면 사거리에 큰 흙더미가 있다 하자. 만일 동쪽으로부터 수레나 마차가 오면 그 흙더미를 눌러서 평평하게 할 것이다. 만일 서쪽으로부터 ∙∙∙ 남쪽으로부터 ∙∙∙ 북쪽으로부터 수레나 마차가 오면 그 흙더미를 눌러서 평평하게 할 것이다.142)
아난다여, 그와 같이 비구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면서 머물면 삿되고 해로운 법들을 눌러서 평평하게 할 것이다. 느낌에서 ∙∙∙ 마음에서 ∙∙∙ 법에서 법을 관찰하면서 머물면 삿되고 해로운 법들을 눌러서 평평하게 할 것이다.”
제1장 하나의 법 품이 끝났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