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1일 오후 2시 ☸ zep – 메타버스 수요니까야읽기 https://zep.us/play/8Ldo18 으로 접속하여 모인 법우님들과 함께 ❂ 빠알리 예불 독송 ❂ 맛지마 니까야2 제6장 장자 품 「깐다라까 경」을 읽고, 주해를 살펴본 후 해설을 공부한 뒤 『맛지마 니까야』의 15단계 계ㆍ정ㆍ혜의 정형구를 다같이 다시 들은 뒤 단톡에 공유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어서 「앗타까나가라 경」을 읽고 주해를 살펴본 후 해설을 공부하였습니다. 수행에서의 들뜸에 대하여 덧붙여 말 씀해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깐다라까 경」 (M51) 해설 『맛지마 니까야』 에는 사람을 분류하여 설하는 가르침이 몇 군데 나타난다. 본경 §5 이하에 나타나는 네 부류의 사람과 같은 내용이 본서 「확실한 가르침 경」 (M60) §§36~40과 제3권 「고따무카 경」 (M94) §12 이하에도 나타난다. 그리고 본서 제1권 「흠 없음 경」 (M5) §2, 본서 「메추라기 비유 경」 (M66) §13 이하, 제3권 「고따무카 경」 (M94) §5이하, 제4권 「업 분석의 긴 경」 (M136) §8에도 네 부류의 사람이 나타나며 본서 「끼따기리 경」 (M70) §14 이하에는 일곱 부류의 인간이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설법의 주제를 숫자별로 분류하여 <하나의모음> (A1)부터 <열 하나의 모음> (A11)까지로 구성된 <<앙굿따라 니까야>> 로 가면 인용을 다 못할 정도로 많은 경들에서 인간을 여러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예를 들면 <셋의 모음> (A3)에는 14개 정도의 경들이 세 부류의 사람을 언급하고 있고, <넷의 모음> (A4)에는 사람을 네 부류로 분류하여 설하고 있는 경이 무려 61개 이상이나 된다.6)불교는 인간의 문제, 그것도 인간의 괴로움을 해결하는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에 부처님의 인간에 대한 관심과 분뤄는 당연한 일이라 해야 할 것이다. 본경은 짬빠의 각가라 호숫가에서 많은 비구승가와 함께 머무실때 코끼리 조련사의 아들 뺏사와 깐다라까 유행승이 세존을 뵈러갸서 나누었던 대화로 구성된 가르침이다. 깐다라까 유행승이 세존과 비구대중을 칭송하는 말을 하자(§2) 세존께서도 그에 동의 하시면서 유학들은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사념처)을 공부한다고 하신다.(§3) 그러자 뺏사는 재가자들도 이처럼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공부한다고 감격의 말씀을 드린다.(§4) 그리고 이 인간들은 참으로 뒤엉켜 있지만 동물들은 다 드러나 있다고 말씀드린다.( §4)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렇다고 동의하시면서 네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법문을 시작하산다.(§5) 이 넷은 ① 자신을 학대하고 자신을 학대하는 데 몰두하며, 또 다른 사람을 학대하고 다른 사람을 학대하는 데 몰두하는 사람 ③ 자신을 학대하고 자신을 학대하는 데 몰두하는 사람 ② 다른 사람을 학대하고 다른 사람을 학대하는 데 몰두하는 사람 ④ 자신을 학대하지 않고 자신을 학대하는 데 몰두하지 않고 , 또 다른 사람을 학대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학대하는 데 몰두하지 않는 사람이다.(§5) 설법이 일부 진행되고 있을때 뺏사는 다른 볼일로 나가고(§6)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계속해서 말씀을 하신다.(§7) 본경에서 세존께서는 ①의 보기로 고행자를 말씀하시고(§8) ②의 보기로 도살꾼을 말씀하시고(§9) ③의 보기로는 제사를 거행하는 왕을 말씀하신다.(§10) 그리고 ④의 보기로는 “비구들이여, 여기 여래가 이 세상에 출현한다. … ”로 시작되는 『맛지마 니까야』의 15단계 계ㆍ정ㆍ혜의 정형구를 말씀하신다.(§§12~28) 「앗타까나가라 경」 (M52) 해설 불교는 열반의 실현을 그 목적으로 한다. 초기불전의 여러 곳에 그리고 당연히 본 『맛지마 니까야』 의 여러 곳에서 나와 세상을 오온과 12처로 해체해서 보기 - 무상ㆍ고ㆍ무아 - 염오 - 이욕 - 해탈 - 구경해탈지로 열반을 성취하고 구경의 지혜를 증득하여 번뇌 다한 아라한이 되는 구조로 말씀하고 계신다. 이 여섯 단계가 다 중요하지만 특히 깨달음을 성취하는 대전환은 바로 무상에 뼈저리게 사무치는 것이다. 이 무상을 보아서 괴로움을 체득하고 무상을 보아서 무아를 체득한다. 그런데 이처럼 나와 세상만을 무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수행에서 증득되는 높고 귀한 본삼매의 경지까지도 무상하다고 체득하여 번뇌 다 한 아라한이 되는 가르침이 있다. 그것이 바로 본경이다. 본경에서 다사마 장자는 아난다 존자에게 부처님께서 한 가지를 강조한 가르침이 있느냐고 묻고 아난다 존자가 여기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본경은 구성되어 있다. 본경은 『앙굿따라 니까야』 제6권에도 「다사마 경」 (A11:17)으로 나타나고 있다. 본경이 열한 개의 주제를 담고 있기 때문에 『앙굿따라 니까야』 의 <열 하나의 모음> (A11)에 포함되어 나타난다. 이 열한 개의 주제는 다름 아닌 초선ㆍ2선ㆍ3선ㆍ4선의 네 가지 선과, 자ㆍ비ㆍ희 ㆍ사의 네 가지 거룩한 마음가짐과 공무변처ㆍ식무변처ㆍ무소유처의 11가지이다. 본경에서 다사마 장자는 아난다 존자에게 세존께서는 “아직 해탈하지 않은 그의 마음이 해탈하게 되고, 아직 다하지 못한 번뇌들이 다하게 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유가안은을 성취하게 되는 그러한 한 가지 법을 설하셨습니까?”(§3)라고 묻자 아난다 존자는 여기에 대해서 대답을 하고 있다. 그 대답으로 아난다 존자는 초선의 증득을 든 뒤 “그는 이와같이 숙고합니다. '이러한 초선은 형성되었고 의도되었다.”라고, 그리고 그는 '형성되고 의도된 것은 그 무엇이건, 소멸하기 마련인 법이다.' 라고 꿰뚫어 압니다. 그는 여기에 확고하여 번뇌가 다함을 얻습니다.[阿羅漢] 라고 설명하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불환자가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4) 즉 초선이, 초선도 무상하다고 사무치는 것이 번뇌 다한 아라한이나 불환자가 되는 토대가 된다는 말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본경 §4의 주해들도 참조하기 바란다. 같은 방법으로 아난다 존자는 제2선부터 제4선까지(§§6~8) 그리고 자ㆍ비ㆍ희ㆍ사의 네 가지 거룩한 마음가짐[四無量, 四範住, bhrahma - vihara]의 증득(§§9~12)과 공무변처ㆍ식무변처ㆍ무소유처의 증득을 들고(§§9~12) 이를 토대로 번뇌가 다하거나 불환과를 얻는 것을 설하고 있다.(§§5~14)이처럼 본경은 모두 11개의 주제를 담고 있다. 본경은 초선부터 제4선까지의 4선과 공무변처부터 무소유처까지의 3처의 각각을 의지해서 그 경지에 있는 느낌과 인식과 심리현상들과 알음알이가 무상ㆍ고ㆍ무아임을 통찰하여 열반을 실현하고 그래서 아라한이나 불환자가 된다고 말씀하시는 본서 「말룽까 경」 (M64) §§9~15의 가르침과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그리고 4선 - 4처의 증득 즉 팔등지가 오염원들을 지워 없애거나 오염원들을 말살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단 지 지금ㆍ여기여기에서의 행복한 머묾일 뿐이라고 말씀하시는(§§4~11) 본서 제1권 「지워 없앰 경」 (M8)의 가르침과도 상통한다. 나아가서 이러한 가르침은 초선부터 제4선까지의 4선과 공무변처부터 비상비비상처까지의 4처의 각각을 의지해서 번뇌 다한 아라한이 된다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선(禪) 경」 (A9:36)과도 같은 입장이다. 그리고 「대념처 경」 (D22)의 주석서도 이처럼 초선 등의 본삼매에서 출정하여 무상ㆍ고ㆍ무아를 통찰하여 깨달음을 실현하는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담고 있다.7) 그리고 특히 본경은 §§8~11에서 네 가지 거룩한 마음가짐 가운데 하나를 토대로 해서 아라한 등이 된다고 하는 아난다 존자의 설명은 각별하다 할 수 있다. 네 가지 거룩한 마음가짐을 닦으면 열반을 실현하기 보다는 범천의 세상에 태어난다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M83 §6; D17 §2.13; A5:192 §3 등) 이처럼 초기불전 전체에서 보자면 네 가지 거룩한 마음가짐[四梵住]이 본경에서처럼 수행의 토대로 나타나는 것은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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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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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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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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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게 정리해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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