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濟弟送來新鮮膾從晝舐唇
거제에서 아우가 신선한 회를 보내오니 낮부터 입맛을 다시다.
其一
茱萸點點開, 수유꽃 점점이 피어나니
方悟仲春哉! 중춘에 들었음을 바야흐로 깨닫네!
遠友貽鮮膾, 먼 곳의 벗이 신선한 회를 보내오니,
今宵擧玉杯. 오늘밤 옥술잔을 들겠네.
其二
李公新契喜, 이사장님 새로운 입찰에 기뻐하고
春鳥趙庭喧. 조교수님 집 뜰엔 봄 새가 지저귀네.
入手當觥已, 이미 손에 술잔 들었으니,
應知是熟恩! 누구의 은혜인지 응당 알고 있다네!
2017, 03, 17 고 현
첫댓글 꽃피는 봄날에
좋은 안주에 옥 술잔이라.
주위의 지기들 축하와 함께
술잔을 높이 들게 되네요.
덩달아 기쁨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술자리 즐겁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안주, 좋은 술... 완전 예술인데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入手當觥已
應知是熟恩
저도 함께 들고싶습니다 !
감상하며 감사드립니다 !
공부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