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 :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부터 가족계획정책이 시행된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 노부모를 부양하고 자식들을 위해 헌신했지만, 정작 자신들은 부양받지 못하는 첫 세대다.
X세대 : 캐나다의 작가 더글러스 쿠프랜드가 1968년을 전후해서 태어난 신세대를 가리켜 처음 사용한 용어. 그의 말에 따르면 X세대란 부모가 이룩해놓은 복지 상태에 이르는 것을 포기한 첫 세대라고 한다. 그들은 무조건 현실에 반항하는 반항파들이 아니다. 오히려 무자비한 현실과 싸워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는 현실파들이다. 이 때문에 그들은 현실에 적응하되 행복 추구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단지 모든 것을 편리하고 간편하게 해결하려 든다. 그런 성향이 그들의 삶에도 반영되어 어떤 일에서든지 필요 이상의 노력을 하려고 들지 않는 것이 바로 X세대이다. 광고나 신세대를 가리키는 기사 때문인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X세대의 개념은 반항적이고, 제멋대로이고, 주위 눈치 안 보는 개성파들이고, 뭔가 튀는 세대라는 뜻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X세대의 본뜻은 현실을 거부하는 것도 아니고, 독특함을 추구하지도 얂으며, 그들이 처한 현실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지극히 현실적으로 대처해나가는 세대가 X세대이다.
M세대 혹은 (Y세대, 밀레니엄(얼)세대) : ≪밀레니엄 세대의 부상≫이라는 책에서 처음 사용된 말이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2년부터 1994년 사이 출생하여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세대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소통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또한 자기만의 독방을 갖기 시작한 첫 세대이며, 스카이 대학을 나와야 사회적으로 성공한다는 인식이 두드러진다. 동시에 사법고시의 폐지로 사회적 사다리가 끊어졌으며, 내가 열심히 돈을 벌어서는 집을 살 수 없다는 절망의 첫 번째 세대임. 또한 이때부터 휴대폰과 인터넷이 도입되면서 완벽하지 않으면 실패자가 된다는 양극성 장애와 같은 강박에 사로잡히는 세대임. 또한 이때부터 얼굴도 예뻐야 하고, 키도 커야 했으며 180cm 이하는 루저라는 말이 나온 세대임. 2010년 이후 사회의 주역으로 점점 대두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64%가 집에서도 휴대전화만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브랜드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중요시하는 편에 속한다. 내 집 마련 등 소유에 대한 개념은 약한 편이고, 효율성과 가치를 중시한다. 틀에 박힌 일보다는 가치 있는 일을 통해 돈을 벌고 싶어하는 경향도 있다.
Z세대 : 일반적으로 1995년에서 201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지만, Z세대의 정확한 연령대에 대한 의견은 다르다. 미국에선 대체로 199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일러 Z세대라 한다. Z세대는 이른바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s)으로, 이들은 텔레비전, 휴대전화, 랩톱, 데스크톱, MP3 플레이어 등 하루 최소한 5가지의 디지털 기기를 오가면서 멀티태스킹을 한다. 또 하루 시간 중 41퍼센트를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데 쓰며 디지털로 서로 단단히 연결되어 있다. 각종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얻고 트렌드에 뒤처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좋아요’가 형용사가 아닌 명사로서 활용되는 이 세대에게 SNS 공간에서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은 필수적이다. M세대가 강박 같은 불안을 안고 자란 세대라면 Z세대는 그보다 더 큰 불안을 안고 자란 세대다. 단적인 예로 이들이 커나갈 때 세월호 사고가 있었기에 수학여행이 사라진 세대였고, 이는 집단의 추억이 없다는 말이다. 코로나가 터진 탓에 3년간 얼굴이 사라진 세대며, 비대면 강의를 하면서 사회적 뇌 구조 자체가 달라진 세대다. MT나 대학 축제를 알지 못하며 심지어 졸업한 선배를 모셔와 축제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또한 이들이 사회에 진출할 시기에 경기가 바닥을 찍고 있으니 Z세대는 일명 상실의 세대로 통한다.
알파세대 : 2010년대 초반 이후에 태어난 세대로 이들이 AI세대로 불릴 확률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MZ세대 : M세대와 Z세대를 합친 말
베이비부머 세대가 M세대의 부모임
X세대가 Z세대의 부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