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6.25 제74주년 메시지... “국가안보 보강이 최우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6.25 제74주년을 앞둔 22일 “전쟁의 기억을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안보에 있어 안일함은 최대 적이다”며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을 항상 예의주시하고, 사소한 움직임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은 오물 풍선 투척과 군사분계선(MDL) 일시 침범으로 정전협정을 위반하는 도발을 감행하고, 추가 핵실험 징후까지 포착되고 있으며, 유사시 러시아로부터 핵우산을 제공받을 수 있는 조약을 체결했다”며 “정부는 북한 핵실험 대비와 함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적극 활용하고, 대외 다양한 군사 합의를 통해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야당에서 이사 추천이 되지 않아 8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북한인권재단을 하루속히 출범시켜야 한다”며 “공식적이고도 투명한 북한 주민의 인권 신장, 인도적 지원, 탈북민 보호 등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런 뒤 “북한에도 신앙과 종교의 자유가 있기를 기도한다”며 “지금도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며, 모든 곳의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회복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