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방 번개모임 잘 마쳤습니다.
우영, 언덕저편, 리야, 재남
리디아, 인애, 나무랑, 콩꽃
그리고 석촌이 참여했습니다.
(이상 존칭 생략)
오늘 처음 합류하신 재남 님은
동아문화센터에서 십여 년
소설작법을 강의한 소설가이기도 한데
반가웠습니다.
모임 약속장소인 선릉역에 11시경 도착하니
회원님들이 한분씩 오시던데
약속시각에 다 오시자 제가 자화자탄 했네요.
"누가 이렇게 더운 날에 번개를 친 거야...?"
다름 아닌 제가 그랬지요.ㅎ
고생시킬 게 뻔해서 후회 막급이었습니다.
이어서 콩꽃 운영위원님의 안내로
DB 빌딩 전시장으로 갔습니다.
마침 태양이 빌딩에 가려진
그늘로 접근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전시장은 빌딩 27층이었는데
서예가 겸 화가인 정인향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서예, 민화, 그리고 김창열 등 유명작가들의 작품 등등...
전시장이 예의 갤러리와 달리
너른 공간을 이용해
감상, 휴식과 함께 세미나를 열 수 있도록 꾸몄고
무엇보다 빵빵한 에어컨 덕에
피서 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젠 자화자찬을 했습니다.
"누가 이렇게 시원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꾸몄어?"
이렇게 말입니다.
작가 정인향 님이 일일이 작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콩꽃 운영위원님과 오랜 지기라 했는데요
운영위원 님도 머잖아 서예작품 전시회를 열겠지요.
관람을 마치자 시장끼가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밖으로 나오니
눈이 제일 밝은 언덕저편님이
뷔페식당으로 가자고 앞장섰습니다.
주말엔 예식장으로 쓰는 건물의 식당인데
여유로운 공간에서 우리들만 둘러앉아
11,000원짜리 뷔페식사를 했습니다.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식사 마치고 나오려니
상호가 La Plase 던데
순간 라플라스 비극이 떠올랐습니다.
라플라스는 불란서의 수학자인데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정확히 알기만 하면
세상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다 알 수 있다는 겁니다.
참 무서운 이야기지요.
식사 뒤에 아이스크림을 먹고 가자고 해서
롯데에 들어가 담소를 나눴습니다.
결국 카페생활 이야기인데
라플라스의 비극을 인용한다면
카페생활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한 사람은
다시 그런 행동을 하더라는 겁니다.
오늘의 번개모임은 그런 것이었는데
날씨가 매우 더웠다 하더라도
오늘이 보람 있고 즐거운 모임이었다고 생각한다면
앞으로도 그러리라고 짐작해 봅니다.
그렇다면 라플라스의 희극이 되는 거지요.ㅎ
함께 하신 분들 모두 고마웠고요.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경비는 1/N으로 했기에
남는 돈도 모자란 돈도 없었습니다.
나무랑 님이 아이스크림을 쏘셨지요?
고마웠습니다.
인애 님이 이런저런 선물을 가져와 나눠주던데
그도 고마웠습니다.
틈새틈새에 간식거리를 내놓는 일은
언덕저편님의 오랜 습관이었고요.
이상 석촌(夕村)이 올려드립니다.
첫댓글 오늘 모임 안갔으면
큰 손해 볼 뻔 했습니다.
초면도 구면도
너무도 좋으신 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눈과 입은 물론
마음은 더더욱 호강을 하다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잘했어요.
관심 가는곳에 머무는게 삶이예요.
B형 방장님 B형방에는 카페 막강 파워님들이
계셔서 넘넘 든든하시져 많이 부러웠어요^^
@나무랑 타방도 든든하고 좋으신 분들 많으시죠
그래도 B형방에는 제가 아는 분들이 더 많으신 듯해서
내심 마니마니 든든합니다
@리디아 오늘 나무랑님 뵈어서 넘 좋았답니다
석촌님의 번개 후기는 항상 멋지죠.^^
정인향 작가는 제 고향 친구이자 서예 친구이며
불교 모임에도 함께 합니다.
작가이기 이전에, 친구이기 이전에
여성으로써 갖추어야 할 덕목 있는 분으로
그분의 전시회에 수필방 여러분을 모시고 싶었습니다.
오늘 함께 한 여려분들,
삼복더위를 무릅쓰고 편안한 공간에서 즐거웠습니다.^^
석촌님, 감사합니다.
정인향 선생님의 자태가 어쩌면 그렇게 콩꽃님과 흡사하던지~
하긴 친구는 서로 닮는다 하데요.
좋은 프로그램 안내해서 고마웠어요.
스터디 카페와 갤러리가 함께 있는 것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구요.
나이 팔순에도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민화 작가님을
보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
콩꽃 님 덕분에 눈이 호강했네요.
선배님 에세이 책을 받고 보니 인생은 팔십부터
라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었어요.
지금처럼 늘 건강하셔서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네에 오늘 멀리서 오느라 애썼지요.
아이스크림 쏜 것도
적시타였고요.
정성스럽고 존경하는 석촌작가님 콩꽃님
멋진 미술전시장은 넉셔리 했고요
우영 사진작가님 리아님 수고 많으셨구요
언덕저편님 식당도 넉셔리 고마웠구요
재남소설가님 반가웠구요 나무랑님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고맙습니다
네에 함께해서 고마웠어요.
다음에 또 봐요.
이런저런 선물들도 고마웠고.
정겹고 화기애애한 번개 모임이었군요.
도심에서 피서 잘 하셨습니다.
네에, 그랬습니다.
미술전을 많이 다녀봤어도 이렇게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을 처음 봤습니다. 즐거운 시간 만들어주 신 석촌선배님 콩꽃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배고픈 시간에 가성비좋은 점심뷔페도 좋았습니다.
고마워요.
또 함께 해요~
오붓하지만
행복한 수필방 나드리
였습니다
석촌선배님 콩꽃님
덕택에
럭셔리 갤러리
좋은 전시회도
관람 하고요
맛난 점심도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네에
함께해서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