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토착 원주민 거주지에서 목재 반출 금지 예정
브라질 Brazilian Report, Mongbay, Anadolu Agency 2023/01/19
☐ 브라질 정부가 지난 정권에서 통과된 토착 원주민 거주지 목재 반출 허용 법령을 철회할 계획임.
- 브라질 토착원주민부(Ministério dos Povos Indígenas)가 지난 2022년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전 대통령 정부 시절 통과된 토착 원주민 소유 토지에서 목재 반출을 허용한 법령을 철회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 소니아 과하하라(Sonia Guajajara) 토착원주민부 장관은 이같이 밝히면서, 해당 법령에 대한 철회안은 연방 정부의 승인을 남겨놓은 상태라고 덧붙였음.
- 헤당 법령에 대한 철회안이 승인되면 토착 원주민과 비(non)원주민 모두 토착 원주민 거주지에서 목재를 벌목하여 반출할 수 없게 됨.
☐ 주로 아마존 밀림을 중심으로 한 토착 원주민 거주지는 아마존 식생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짐.
- 브라질은 과거부터 경제 성장을 위해 아마존 밀림 지대를 비롯하여 열대림을 개간하고 개발해 왔으나, 전통적으로 토착 원주민 거주지는 정부의 개발 대상 지역에서 제외되었음.
- 그 덕분에 토착 원주민 거주지는 타 지역에 비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었는데, 직전 보우소나루 정부 시절에는 각종 열대림 개발 정책이 강하게 추진되었고 그 결과 역대 정권 사상 열대림 파괴 면적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음.
☐ 브라질 아마존 열대림 파괴 속도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음.
- 개발 우선 논리로 아마존 식생이 파괴되면서, 홍수 등 각종 자연재해는 물론 개발 과정에서 수질 악화와 중금속 오염 등 환경 문제도 심각해졌음.
- 얼마 전 취임한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은 이전 정부의 개발 우선 정책 기조를 뒤집고 환경 보호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아마존 파괴를 막기 위해서는 더욱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음.
출처
Brazilian Report, Mongbay, Anadolu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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