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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이는 나를 자기쪽으로
화악 당겨 버린다.
..옥동자를 닮은 남학생을 비롯하여^-_-
나머지놈들까지 슬슬 뒷걸음질 치며
사라져 갔고.
"..해하나 >_<바보다 바보!!
저 씹새들 내가 신라한테 일러줄게"
...
......
슬픈 눈 하고 있으면서..
그렇게 웃으면.. 비연아 ㅠ^ㅠ
더 슬퍼보여..엉엉 ㅠ^ㅠ
....내가 오늘 너의 아픔을
달래어 주겄어 ^-_-
"..비연아!! 나랑 데이트 할까?ㅡ.,ㅡ"
"싫어 -_-"
^= _ =이 노마 이거.
못 쓰겠고만.
"..닭다리 사 주면 데이또 한다 -_-"
"..ㅡ.,ㅡ그래..데이또"
...
..........
^-_- 이 시간에 시내를 거닐다니
뽕짝뽕짝짬뽕할 노릇일세.
"..비연아!! 우리 뭐 할까?"
"구라쟁이 >_< 구라뽕순이!!
구라뽕순자!! 닭다리 사준대매!!"
"ㅡ.,ㅡ닭다리 미치광이"
"넌.....-_-그냥 미치광이"
= _ =ㅆㅣ뽕.
너도 다 똑같은 놈이여.
....
.........
...
......
그렇게 티격태격 하며
도착한 우리동네 공원 ^= _ =
..어쩌다 여기로 오게 된 지는
아무도 모르지만서도 = _ =
"..여기서 닭다리 팔아? -_-"
...
......
도대체 너란 아이는 ^-_-
그려.
..서무궁이랑 친구 먹으면
딱이겠다 - _ -^
...한숨을 푸욱 쉬며
폰을 꾸욱꾸욱 누질러 대어.
"거기 교촌치킨이죠!! -0- 아저씨 저 하나예요!!
여기 우리집 근처 공원인데..... 아시죠??
닭다리만으로 빨리 보내주세요!! 아니요.. 날개는 됐습니다 ㅠ^ㅠ"
.. = _ =
ㅆㅣ뽕할.
단골집이기에 망정이지.
....
..........
..그렇게 주문전화를 하고 나서
잠깐의 침묵이 흘렀다 ㅡ.,ㅡ
"..금화 많이 좋아하지?.."
날 스윽 쳐다보는 노마.
= _ =말을 할꺼면 할 것이지
왜 입을 옹알옹알 하는가.
"..나 닭다리 아무도 안주는데!!
저번에 금화 다~~줬다 -0- 내꺼까지 >_<
에이....금화도 닭다리 좋아하는데.."
....
.........^-_-
..금화가 닭다리를 먹는다고
세상에 이런일이 - _ -^
...
.....
금화년.
개고기는 먹어도 ㅡ.,ㅡ
닭은 혐오하던 아이야.
...
.....
어렸을 때 닭한테 호되게
쪼이고 나선 = _ =
닭고기까지 안 먹는걸..
...확신하건데..
니가 준거니까..
그냥 맛있게 먹어준거야
그러니깐은....
"..금화 꼭 돌아올꺼야 ㅡ.,ㅡ
니 닭다리 먹었잖어.."
"..-_-응?.."
"배달왔습니다 -0-"
..
...부앙부앙
..때마침 요란한 오토바이 소리와 함께
교촌치킨이 도착해 ^-_-
"공원에서 시키시는 분은 또 처음이네요 -_-
맛있게 드세요!!"
.....
........부앙부앙 = _ =
..만 이천원을 전해 받고서
멀어져가는 오토바이여 ^-_-
...
......
이 한심한 아이야 = _ =
돈을 지불한 나에게
고맙단 말 한마디 없이 ㅠ^ㅠ엉엉
"..하나야 맛있다 >_< 인제 맨날 먹어야겠다..
너무 맛있어서 한금화 생각이 안나.."
^- _ -순간적으로 파악 떠오른
살찐 비연이.
..안도ㅐ ㅡ.,ㅡ킁
.....
..........몇시간 후
....
..........터덜터덜
지친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는 중 ^-_-
..
......
오히려 내가 각비연을 데려다 주고 오다니 = _ =
ㅆㅣ뽕할 ㅡ.,ㅡ
...그렇게 연신 투덜대며 도착한 집 앞.
"...해맑음....일어나..."
..한참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술 냄새가 풍겨져 와.
..힘겹게 대문 앞에 기대어 서 있는
맑음이 놈.
"..해하나!!..-_-^..각비연만 아픈줄 알아??
......나도 아파.....나도......."
"..맑음아..들어가자 응?.."
"..안돼 -0-.....씨발 쪽팔려....
남자새끼는 울면 안돼는건데......"
..
.....^-_-
...이러지말자...
....
.........
술이 떡이 된 맑음이 놈을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다간 = _ =
동태에 맞아 죽겠고나.
...결국은 힘겹게 걸어온 길을
되걸어 ^-_- 공원으로 향하였고.
..
......
..나에게 몸을 기대
비틀거리는 맑음이.
..그리고 공원으로 향하는 동안
족히 100번은 넘게 했을 그 말..
"...한금화..사랑해!!!
이제 찾아서 미안하다!!!..."
..
.....
내 동상 맑음아....
ㅠ^ㅠ미안허다
..너만 너무 미워한 것 같어 ㅠ^ㅠ엉엉
"..해하나!!!-0-너 같은 돼지년을
신라형은 왜 좋아하냐!!"
....
........쾅 ^= _ = [시멘트바닥에 내동댕이 쳐지는 소리]
"..아악!!! 존나 아프다? -_-^"
"..ㅡ.,ㅡ얌전히 따라오려무나..."
밤 10시. 맑음이와 함께 아까 그 공원 = _ =
"..저거봐봐..하늘에 별 보이냐?"
..한숨을 푹푹 쉬며
별 하나 없는 쌔까만 하늘을
가르켜대는 맑음이 놈.
"..만약에 신라형이
너 떠나버리면 어떻할꺼야?.."
"..ㅡ.,ㅡ제발 그랬으면 좋겠네"
= _ =욱하고 내뱉은 나의 말에
씨익 웃어보여
..두렵고나 ㅠ^ㅠ엉엉
"..다 일러야지 -0-!! 만약에....
한금화가 나 버리고 가면은..
대형 선풍기에 머리 박아버릴꺼다.."
"..뭐??? ㅡ.,ㅡ싸이코새끼야!!
선풍기에 머리를 왜 박아..그것도 대형.."
...
.....
꽥 소리쳐 대자
하늘만 보고 있던 시선을
나에게로 스윽 옮긴다.
"..해두개 존나 병신 -_-^..
그냥 심장이 죽어버리면 한금화 봐도
콩닥콩닥 안하는데..내 머리가 자꾸
한금화 생각만 해..그래서 머리가 죽어야 된다.."
...
.......
차갑게 굳은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피식 웃어버려..
..그래서 더 슬퍼보여..
동생아..
....
...........
새벽 1시 ^-_-
..맑음이 놈을 집까지 부축하느라
땀에 푹 젖은 난 이 야심한 새벽에
샤워를 하고 있고나 = _ =
....
.......
문득 떠오른 말 하나.
'..만약에 신라형이
너 떠나버리면 어떻할꺼야?..'
...
......어떻게 될까..
정말 어떨까..
..아주 쪼금은..정말 조금은 아프겠지?..
...
..........
다음날 아침 = _ =^
...
.....눈을 부비며 침대에서 일어나려는 찰나.
창문가에 보이는 그 무언가 ㅡ.,ㅡ
...저게 무언가 = _ =
슬그멍 슬그멍....
"...꺄악!!!!-0-"
"..야..존나 시끄러워 뒈져..
내 머리가 너무 멋지냐?-_-^"
..어떻게 마당까지 들어와
여인네의 방을 쳐다보느냐 ㅡ.,ㅡ
씨뽕놈아!!
...
......
그러고보니 신라놈의 머리 색깔.
은은한 파란빛이 아니라
은은한 보라빛이 감돌아.
..
.....
참말 멋나고나 = _ =
"..그렇게 학교 가면 안걸려?ㅡ.,ㅡ"
"..씨바..존나 신경 안써.."
^-_-존나 신경 안쓴다니
그게 말이 되는건가.
...ㅇ ㅏ악!!= _ =
보라색을 좋아하면 정신병자랬어.
"..보라색 좋아하면 정신병자래!!"
^-_-눈썹을 꼼틀거리는 노마
"..뷰티살롱에서 보라색 어울린다고
알아서 해준거다.."
= _ =뷰..뷰티살롱
나도 안 다니는 그런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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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은 좀 어정쩡하게 짤랐네요 = _ =
꼬릿말 원츄해요 ㅠ ㅠ
카페 게시글
×회원소설
★대 한 미 용 고★ 그 놈 을 조 심 하 세 요 [29]
장마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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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9
04.01.24 19:46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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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뷰티살롱 분당에 있던데 ><
ㅋㄷㅋㄷ 신라 너무 귀엽고 멋지내요 ㅠ^ㅠ. . 언제 멀리서라도 저런 사람봣으면 ㅠㅠ
정말요?-ㅇ-; 전 그냥 생각나는대로 뷰티살롱 쓴거여요 ㅎㅎ 낄낄낄-_-님 저도 신라같은 사람 봤으면 ㅠ^ㅠ
오우 뷰티살롱 ~ 이름이 참으로 럭셔리 해요 +ㅂ+
맑음이 좀마니 불쌍하고 비연이는 좀마니마니 불쌍ㅎㅐ여 ㅜㅜ
슬기-:)님 ㅋㅋ 럭셔~리라 ㅡ.,ㅡ킁 ㅎㅎ ㅇㅏ가야엿줄까님 ㅠ.,ㅠ저도 비연이가...
신라 진짜 눈치없는가보다,, 어제그런일이 생겻는데도, 뷰티살롱까지 직접 걸을을 행하고~ㅋ 그리고, 맑음이도 슬프다, 비연ㅇㅣ도 둘다 진짜 존나 슬퍼, 그리고, 둘다 좋아, 신라도 존나게~ 진짜 한금화년 이쳐죽일년 재섭는년 지년땜시 둘다 아파하고 자존심 꿀히고 ㅜㅠ
ㅠ^ㅠ엉엉 오늘쓰는데에서 결과 날꺼에요 금화가 누굴 택하는지.
금화 비연이랑 잘됬으면 좋겠다 - _ - 근데, 진서는 왜 안나오나욤?
맑음이도멋진대요-0- 전비연씨편할랍니다=_=; 금화씨잉-0- 언능후딱빨랑 비연씨에게로 컴백하세요=_=~
차칸아이님 +_+ 도대체 진서가 누구에요 ㅇ_ㅇ 최강서무궁-_-v님 저도 동감입니다 으하하
난 둘다 좋은데.=.,=
ㅋㅋ신라 진짜 욱겨~뷰티살롱"ㅎㅎ 맑음이가 그냥 정신 차렷음 해요,,- _ㅠ 우앵,,
ㅋㅋㅋㅋㅋ뷰티살롱에다니는 신라 -ㅇ- 멋나구려
키키 >_<꼬릿말 너무 감사드리고요.뷰티살롱 ㅡ.,ㅡ
잼있어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