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난생 처음 5일을 테마없이 일상의 일로 나름 한가히 보낸 거 같다.
여태와 다른 일상으로, 다른 주제의 화두를 잡고 평소 같으면 반나절이면 해치울 일을 이틀에 걸쳐서...
선택과 집중을 벗어나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하며...
어색했지만 색다른 경험을 하며 5일을 보낸다.
토달 열심히 달리고
일욜 회동호 한바꾸 꾸역 꾸역 돌고
오늘 수욜.
윤산너머 온천장으로 동래로..
거의 99% 숲길속을
그늘속을 달린다.달리고 있다.
달렸다.
1시간 40분을...
수달
오이소.
홍어삼합
김치 어묵탕
계란말이
홍어애부침.
쌓여가는 막걸리병들
세규의 끈질긴 부탁?
못이긴척 받아들이는 도훈이
쥐도 새도 모르게 카드를 날리는 정숙이
가지마루로 앞장서는 세규.
이제 먹태,
마른안주
차곡히 쌓여가는 병들
연휴의 끝자락을 장식한 수달.
박세규,강정수. 김도훈,김정숙,김상근.
아쉬워 몇몇은 가요무대로..
남산내려 하정고개너머 너머서
호젖한 숲길, 고갯길, 달빛,가로등을 벗삼아...
모두들 잘 들어 갔겠지요.
첫댓글 지하철 네코스 달렸는데 땀 폭발 입니다~
오랜만에 오이소에서 푸짐하게 맛있게 먹고, 또 먹고😂
명절 연휴에 반갑게 뵙고 즐 수달였습니다!😁
뛰고 마시는 술맛! 아쉬워서 집근처에서 땀 흘렸습니다. 가을의 전설을 위해...
날 더운데 너무 과음하시면 밤에 잠 못잡니다.ㅋㅋ
김형준 선배님 빠져서 좀 아쉬웠겠네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좋은 시간 되신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