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아고라에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신고로 계속 글 이 차단되어 블로거 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이 처음으로 포스팅이란걸 해봅 니다.
2014년 5월 27일 새벽 00시 50분행 태국->김해공항 비행기에 서 겪은 일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륙 직전(00시40분경) 승객이 탑승완료한 상태 에서 정전과 함께 비행기의 엔진이 꺼지면서입니다. 갑작스런 정전과 함께 곧 이륙할 것으로 예상했던 비행기의 엔 진이 꺼지고 정적이 흘렀습니다. 당연히 에어컨도 작동을 멈춥니다. 실내등은 이내 켜졌지만 에 어컨은 계속 나오지 않았습니다. 엔진이 꺼져 조용해지자 승객 들은 불안해졌습니다. 태국의 더운 날씨 때문에 비행기안의 더 위와 갑갑함은 불안을 더 가중시켰습니다. 더위와 불안함속의 일분일초는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지... 아이들은 울음을 터뜨렸고, 아기를 달래느라 잠시 일어섰던 아 이엄마는 제자리로 돌아가라는 퉁명스런 승무원의 핀잔만 듣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죄송하다는 사과와 상황설명이 우선이어야 하지 않습니까! 승객들의 상황에는 아랑곳없이 어떠한 안내방송도 없었고 승무 원들은 승무원실에서 커튼닫고 나와볼 생각도 안하더군요. 보다못한 승객들이 이유라도 설명하라고 항의를 하기에 이르렀 습니다. 꿈쩍도 않는 승무원의 반응에 화가 난 승객중 한명이 큰소리로 재차 승무원을 부르자 승무원중 한명이 나와 자신들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기장에게 원인을 물어보고 이야기 해달라고 하자 기장조차도 이유를 설명할수 없다고만 하였습니 다. 그 후부터 시작되는 승무원들의 태도는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 습니다. 이유를 모르겠다는 승무원과의 대화도중 제주항공 사무장이라 는 직원이 대화를 제지하고 그 승무원을 돌려보냈습니다. 그리 고 승객들에게 이유나 상황설명은 없이 곧 이륙할테니 기다리 라고 하네요. 미안함이라고는 전혀없는 뻔뻔한 태도로 말입니 다. 이미 탑승초기부터 어르신들께도 함부로 대해서 승객들이 수군 거리기도 했었는데, 엔진이 꺼지는 사고가 났는데도 여전히 불친절하더군요 직원의 태도에 화가 난 승객이 처음 이야기하던 승무원을 다시 부르라며 미안함이라곤 전혀 없는 직원에게 차라리 아까 그 승 무원을 불러달라며 빠지라고 얘기하였습니다.
곧 이륙한다더니 결국 비행기는 출발시간보다 30분 넘게 지연 출발을 하였고 출발 즈음 기장의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엔진점검이었답니다. 승객을 다 태우고 엔진을 점검하는 비행기라니... 승객들은 과연 이 비행기가 제대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지 여 전히 불안했습니다. 당장 내리고 싶을 만큼 아찔했지요.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는 이륙하고 한시간정도가 흐른후에 직원 이 항의하던 승객을 뒤로 부릅니다. 직원의 사과를 예상하고 나갔던 승객에게 돌아온 말은 비행기 에서의 소란행위로 경고장을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사과대신 경고를 받게 된 승객이 화가 나서 이를 따져 묻자 직원 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제지하는 과정에서 승객이 자신의 골반 부위를 터치했다며 성추행사건으로 몰고가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승객이 불려나가는 것을 보고 사고경위라도 듣게될까봐 이 내 따라나섰던 뒷자석의 남자승객이 성추행이라는 단어를 듣고 직원에게 어이가 없어 대꾸를 하였습니다. 이륙전의 일련의 사건(?)순간을 동영상으로 모두 촬영하였다고 이야기하며 직원이 주장하는 성추행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 증거를 제시합니다. (사건정황추가:승객의 초등학생 딸이 승무원에게 불려가는 아 빠를 보고 불안해서 매달리며 울며 따라갔습니다. 뒤따라간 동 영상촬영승객이 겨우 달래 자리에 앉혀주고 이내 따라갔습니다 . 놀란 어린아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서도 성추행이라는 모 욕적인 말을 사용한것입니다.) 동영상을 촬영한 승객은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며 승객을 달래 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혹여나 있을 비행기 사고나 추후조치에 대비해 동영상을 촬영 하였던 그 승객이 없었다면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불안에 떨고 가족이 보는 앞에서 파렴치 범이 될뻔했겠지요 그 남성분이 자신의 블로그에 이 황당한 사건을 올려주셨는데 그 분이 느끼신 정황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륙후 세시간 쯤 지난후에 직원은 잠들어있는 동영상을 촬영 한 승객을 깨워 말합니다. 기장이 동영상을 확인해야겠으니 전화기를 달라고 합니다. 황당한 승객이 내가 왜 이 동영상을 기장에게 보여줘야 하냐며 안전하게 착륙한 이후에 경찰관이든 항공사 관계자가 있는곳에 서 공개하겠다고 거절합니다. 재자 동영상을 달라고 끈질기게 요구하던 직원은 승객의 단호 한 태도에 결국 돌아갑니다. 다행히 비행기는 무사히 착륙을 하였고 승객을 배웅하던 직원 의 태도는 이 사건에 정점을 찍더군요. 성추행범으로 몰릴뻔한 승객의 부인은 아이들과 함께 불안함속 에서의 비행도 참기 힘들었는데, 아이들 아버지가 승무원이라 는 사람에게 받은 성추행범이란 모욕을 참기 힘들었습니다. 그 당사자인 승객또한 억울하고 분해서 비행내내 잠한숨 못이 룬것은 물론이구요 태연하게 배웅하던 직원에게 경고니 성추행이니 이 사건 어쩔 꺼냐고 따져묻자 직원은 경고장을 준걸로 이 사건은 끝이라는 듯이 말합니다. 남편을 성추행범으로 몰아간 직원에게 절대 이대로 넘어가거나 참지 않겠다고 이야기하자 직원은 자신은 성추행이란 단어를 쓴 적조차 없다며 해맑게 웃 으며 안녕히 가시라네요 동영상을 촬영한 승객도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승객들 이 증인임에도 불구하고 안면몰수하는 직원의 태도를 보니 이 사건 절대로 이대로 끝내선 안되겠다는 결심이 섭니다. 엔진점검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승객을 탑승시키는 안전불감증비행사 제주항공! 친절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승객에 대한 배려도 없는 제주항공 의 승무원! 이들의 행태를 만천하에 알려 다시는 이런 부당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만들어야겠습니다.
사건의 객관화를 위해 승객과 승객의 부인으로 설명을 드렸지 만, 저와 남편이 겪은 실제 사건이며 조금의 거짓도 없음을 알려드 립니다. 해당직원의 성의있는 사과없이는 절대 멈추지 않을것입니다. 동승했던 승객들의 연락처도 모두 받아두었으며 증언이 필요할 경우 모두 나서주겠다고 하였으니 비행기에서처럼 거짓태도는이상 통하지 않을것입니다. 항공사에 대한 개인의 항의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 하더라도,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네티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한국 도착 후 이 사건을 제주항공에 전화와 홈페이지로 항의하 였으나 해당직원의 사과한마디 듣지 못했습니다. (글 작성후 항공사로 직접 전화하여 동영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 리자 곧바로 다시 대표전화로 전화가 왔으나 성의없는 죄송하 다는 말뿐 해당직원의 사과나 직접적인 사고원인에 대한 설명 은 없었습니다.)
첫댓글 저가항공
저가항공을 이용한다는 것은 시설이나 서비스, 경유등의 불편함을 감수하겠다는 것이지, 인격모독은 아니지요. 반드시 사과를 받아야 할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친구 남편이라서요 다른곳 글들은지워고 검색삭제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