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
김옥춘
일꾼은 잘 먹여 부리는 거라더니
움직이지 못할 것만 같더니
힘이 나지 않더니
빵 한 조각 간식에
팔다리에
움직일 힘이 생겨났다.
정말이다.
신기했다.
일꾼은
넉넉하게 먹여 다스리는 거라더니
꼬이기만 했는데
서운하기만 했는데
고기 한 점과 술 한 잔에
가슴이 풀렸다.
고마워졌다.
정말이다.
신기하다.
일꾼은
잘 먹여 부리는 게
맞다.
일꾼은
넉넉한 맘으로 다스리는 게
맞다.
2008.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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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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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80
21.08.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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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 감사 드리며
머물딘 갑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