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7-1. 페티예(Fethiye)에서 파묵칼레(Pamukkale)로 이동 후 석회 온천 투어 (230718)
23.07.18.화요일
여행 57-1 일 차 날이다.
1
오늘 일정은 튀르키예에서의 최남단에 위치하는 페티예 (Fethiye)에서 흰색의 석회 층으로 잘 알려진 파묵칼레 (Pamukkale)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제일 남쪽에 위치 한다는 이유에서인지 한 낮의 온도는 가히 살인적이라 할만 했다. 어제 크산토스 버스투 어에서 느꼈던 더위는 여태껏 실감했던 어떤 더위보다 강도가 더 쎘다할 수 있었다.
아침나절 숙소인 9 House 옥상에 올라가 도시전경을 담았다.
석벽의 암묘들도 가까이 보였다.
2.
파묵칼레에 가는 버스 교통 편은 대개 종점이 데니즐리 (Denizli)란 파묵칼레 이웃에 있는 도시이다. 이곳에서 파묵칼레까지는 다시 미니 버스로 갈아타야 했다. 아침 11시에 출발한 버스가 오후 1시 반경에 데니즐리에 도 착했다. 파묵칼레 행 미니버 스는 한 층 아래인 1층에서 출발한다. 요금은 1인당 16TL 로 저렴했다.
11시에 출발하는 파묵칼레 행 버스표
페티예 버스터미널
페티예에서 파묵칼레까지 거리는 199km 소요시간은 2시간 55분으로 검색된다
11:00
비교적 정확한 시간에 버스는 출발한다
버스가 출발하자 곧 차내서비스로 아이스크림을 나눠준다
차가 운행중에도 커피 등 음료와 과자류등 서비스를 한다
버스회사간 경쟁이 이렇게 승객에 대한 서비스제공으로 표현되는 듯 했다
버스의 앞 쪽 자리여서 전면의 좋은 풍경들을 폰카메라에 담았다
3.
데니즐리에서 파묵칼레까지 미니버스로 이동해 파묵칼레에서 2박을 하게될 Anya Resort Hotel을 찾아갔다. 역시나 여기도 뙤약볕 한 더위를 한다는 느낌으로 호텔에 도착했는데 기대보다는 훨씬 좋은 호텔이 었다. 4인 2박 요금이 €162로 풀장도 있고 외양이 깨끗해 보였다.
어느 영업소나 마찬 가지로 숙박비를 현금으로 하겠다니 리셉션니스트가 프런트 데스크에 놓인 팻말을 보여준다." If you pay cash. we will be fresh" "현금으로 계산해준다면 우린 기분이 좋을꺼야" "Everybody loves cash" "누구나 현금은 좋아하죠" 라는 대꾸를 하며 기분좋은 체크인을 했다.
Anya Resort Hotel 의 외양
풀장과 호텔의 객실전경이 깔끔했다
4.
숙소 체크인을 마치고 룸에 들어가 짐 정리를 하고는 곧장 파묵칼레의 표상인 석회층 관광을 시작했다. 호텔에서 바로 가까이 있어 걸어서 입구쪽으로 갔다. 사진에서 이 곳 풍경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봐 왔지만 실제 현장에서 보는 풍경은 아름다웠다. 맨아래 쪽 호수언저리의 풍경이나 아래에서 위쪽으로 보이는 흰 석회층의 스카이라인 풍경도 일품이었다.
후꾼후꾼한 태양의 열기가 얼굴에 와닿는 날씨지만 횐색 풍경은 시원하게 느껴졌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횐색 스카이 라인을 따라 움직이고 있는게 보였다. 세계적인 관광명소라는 게 실감이 되었다.
맨 하단부에서 보는 파묵칼레 뷰
관광객들이 줄지어 움직이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5.
이쯤해서 파묵칼레와 히에라폴리스에 대한 공부를 통해 이 두 곳을 알아보기로 한다
파묵칼레 (Pamukkale)
튀르키예 남서부 데니즐리(Denizli) 주에 위치한 파묵칼레는 기이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고대도시 유적이 어우러진 곳이다.
파묵칼레는 튀르키예어로 ‘목화의 성’이라는 뜻으로 경사면을 흐르는 온천수가 빚어낸 장관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석회성분을 다량 함유한 이곳의 온천수가 수 세기 동안 바위 위를 흐르면서 표면을 탄산칼슘 결정체로 뒤덮어 마치 하얀 목화로 만든 성을 연상시키기 때문 이다.
이 온천수는 섭씨 35도로 류머티즘, 피부병, 심장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치료와 휴식을 위해 그리스, 로마, 메소포타미아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로마 시대에는 여러 황제와 고관들이 이곳을 찾았는데 하얀 결정체가 대지의 경사면을 온통 뒤덮은 장관을 감상하면서 심신의 치료를 겸할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였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유적을 동시에 갖춘 이곳은 198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6.
이제부터 파묵칼레 온천수로 만들어진 석회층 관광을 시작 한다. 숨이 턱에 차는 느낌으로 약간은 경사진 언덕길 중간에 위치한 티켓오피스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늦은 오후시간대 인데도 줄을 서 있었다. 그런데 입장료가 만만치 않다.1인당 400TL, 2만원 선이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모두 맨발로 입장을 해야했다.
흰색 바닥엔 온천 수가 흐르고 있었고 석회가 퇴적되어 굳어버린 바닥엔 흐르는 온천 수에 잔잔하게 골이 만들어진 모습이다. 어떤곳은 발바닥에 닿는 감촉이 꼭 지압을 받는 기분이었고 어떤 건 발바닥을 찌르듯 자극을 주기도했다.
그러나 폭염의 날씨에 계곡물에 족욕만 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듯이 맨발로 온천수를 디딛는 걸음에 더위가 다소는 해소되기도 했다.
티켓창구에 사람들이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티켓 창구. 1인당 400TL. 2만원선.
맨발로 입장해야한다.
물결모양으로 골이 져 있어 지압효과도 누릴 수 있다
온천수 물속으로 걸어가기도..
저수조 처럼 온천수를 가둔 풀장이 층을 이루며 있다
한쪽편으로 온천수 물길을 만들어 도랑물 흐르듯 흘러내린다
7.
온천수가 흐르는 석회층 바닥을 오르다보면 언덕위에 도달한다. 다시 신발을 싣고 휴게소 지역을 지나면서 곧 고대도시 히에라폴리스 귄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히에라폴리스 투어는 다음편으로 이어진다.
<여행 57-1 일 차 일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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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상세 설명하셨네요
남은 시간도
무사히
즐거운인생들에게 선물증정식....
먼곳 더운데 여행 하려면
야채보다 단백질 많이 드시고 체력 유지 해야 되는데 잘 드시고
남은 여행 건강하게 하세요 무크님과 옛골사랑님
온천수에 수영도하시지요 참 희얀한 관광지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