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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홍도- 어린 화공의 목숨을 구하여 주시옵소서!!!!
제 13화 生 과 死 입니다.!
손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홍도,
안쓰러운듯 바라보는 정조..
정조- 화원이 자기 손을 함부로 하다니..!
홍도- 전하 아뢰올 말씀이 있사옵니다..
부디, 소인을 물리지 마시옵소서..
정조- 대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홍도- 신윤복의 형 신영복은..
홍도- 전하의 용포를 칠할 색을 만들다..
그독에 중독 되어 죽음에 이르렀습니다..
정조- 그것이 무슨 소린가!
홍도- 채색을 하기 하루전 날, 물목관리를 확실히 하였으나..
당일 주사가 모두 검은색으로 변해있었고..
홍도- 신은 주사속에서 은분의 흔적을 발견했사옵니다.
홍도- 이는 필시.. 어진의 완성을 방해하는 자들이
애초부터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일 것이옵니다.
홍도- 이 때문에 신과 신윤복은, 어진을 완성하겠다는
일념으로 형 신영복에게 색을 만들도록 한것 입니다..
홍도- 대신들이 색을 문제 삼자, 죽음을 불사했던
형을 모욕한 그들에게 참을수 없는
분노를 느꼈던 것이옵니다..!
정조- 허나, 그것으로는
어진을 찢었다는것을 납득하기가 힘들다..
과인에게도 그, 그림은 단순한 그림 이상이였네!
홍도- 신과 신윤복, 어진을 찢은죄
백번 죽음으로 받는게 마땅하나,..
홍도- 신윤복에게는 그것이 어진일 뿐만이 아니라
한사람의 혼이 담긴 그림으로서 일을 그릇친것이오니
부디 하해와같은 용서와 아량을 베풀어주시옵소서...!!
옥지기- 황천갈 길 멀다하니 좀 드슈.. 쯧쯧
아침을 챙겨 가져오는 옥지기
옥지기 옥지기 문열어라
윤복은 그 국밥을 보고는
홍도와 국밥집에서 그림을 그리던 모습이 떠오름,
윤복의 새그림이랑 비슷한
조년집의 새장
정향이가 새장 앞으로 다가옴
짹짹?
새장 문을 여는 정향
정향아 그문을 닫으시오,
막년- 아씨? 뭐하시는 겁니까?
정향의 행동을보고 놀라서 다가오는 막년이,
[김조년- 언젠가 네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면
그 새장에 있는 새 한 마리를 날려 보내거라.]
하, 평생 안날리려 했지만..ㅠ
정향- 미안합니다...화공...
새를 날려보내는 정향,
막년- 아씨..!!
슬프게 새를 바라보는 정향,
김조년- 뭐라? 새를 날려보내?
정향이 새를 날린소식을 들은 조년은
깜짝 놀람,
설청- 예.
무시무시한 여자..
홀로 외롭게 옥생활을 하며 앉아있는 윤복,
그런 윤복을 찾아온 세번째 면회자,
홍도쌤이였음
윤복- 스승님..!
그저, 윤복을 쓰다듬는 홍도,
홍도- 몸은 괜찮느냐..?
홍도- 밥은.. 먹었고..?
홍도의 목소리가 떨림,
윤복은 아무말없이 고개를 숙이다,
홍도의 다친 손을 보았음,
윤복- 이것이.. 무엇입니까?..
홍도- 아,아무것도 아니다..
윤복- 왜..손이..
홍도- 아무것도 아니래도,.
홍도는 윤복의 손을 떼어냄
윤복- 혹시.. 저 때문입니까?
홍도- 아니다,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
윤복- 왜 저때문에.. 스승님까지..!!
윤복- 죄송합니다..
못난 저 때문에 죄송합니다 스승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시는 홍도쌤,
윤복- 그래도.. 스승님이 제곁에 있어주셔서,
전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윤복- 그래서,. 너무 마음 놓고..
마음 놓고 까불었나봅니다..
윤복- 이렇게 스승님을 보는것이,
오늘이 마지막 입니까..?
홍도- 아니다.. 아니다..
바보같은 소리 하지말아라..
윤복- 스승님께 저는 무엇이었습니까..
좋은 제자는.. 아니였지요?
홍도- 너는,. 제자 그 이상이였다..
윤복- 고맙습니다..
윤복- 고맙습니다 스승님..!
홍도- 나는 괜찮은 스승이였냐..?
윤복- 스승님은 저한테..
윤복- 고맙습니다 스승님..
홍도는 윤복에게 고맙습니다 스승님
홍도- 오랫동안 같이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데..
홍도- 미안하다..
내가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정향과 김조년이 함께있음
부들부들
김조년- 갑작스레 마음을 연 이유가 무엇이냐?
화공이요 소근
정향- 새장을 보지 않으셨습니까?
김조년- 정녕 네 마음속에 정인을 잊었단 말이냐?
정향- 가야금 소리가 허공에서 떠돌다 사라지듯,
정향- 정인과 만나지 못하니 제 마음도 떠돌수 밖에요.
김조년- 내, 오래 기다려야 할줄 알았다.
가야금을 내려놓고 술을 따르는 정향,
김조년은 입이 귀에걸림,
정향- 첫정은 잊었습니다.
어르신이 마지막 정이 될것입니다.
김조년- 갑자기 그 도도한 콧대는 어디로 던져버렸을꼬..
내가 사람을
잘못 보았군...
정향-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어르신께서는 최고의 물건을 보는
안목을 가지셨다 들었습니다.
정향- 예악을 아끼고, 화인의 재능을 알아보는
어르신의 안목을 믿으시지요.
김조년- 허허, 칭찬으로 듣겠다.
정향- 참,. 단원 선생과 어진화사를 했다는,
그 화공말입니다.
본격적으로 말하려는 정향
김조년- 음.. 참수형을 당한다는 화공말이냐?
정향- 예, 어린나이에 어진을 수행할 정도면
보통 인재가 아닌듯 한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김조년- 그정도 재주면 천하의 인재인데 안타깝구나,
정향- 만일.. 어르신께서 그 화공을 취하여
사화서의 들이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금 들어 문득 그런생각이 드옵니다..
김조년- 그래.. 사화서에..
정향- 지금은, 너무 늦었겠지요?
김조년- 하늘이 돕지 않고서야..,
왜? 그 화공이 그린 그림을 가지고 싶은 게냐?
어마무시한 고민으로
왔다리 갔다리하는 정조,
정조- 어진일 뿐 아니라, 혼이 담긴 그림이라..
대신들이 모두 시강장으로 들어가고있음,
조영승- 금일이군. 그 화원의 마지막 날이.
김귀주- 주상께서는 본인이 고집한 일을 이리 그르쳤으니,
이제 당분간 조용하지 않겠습니까?
조영승-지켜보자고,
윤복이가 그린 단오풍정,
김조년- 이 여인들을 보라.
당장이라도 뛰쳐 나올 것 같구나.
김조년- 강렬한 색체 또한 백미로다..
윤복의 그림이 아주 마음에든 조년
설청- 도화서 신한평의 아들이라 하옵니다.
김조년- 가만.. 이 필선이며 색체는..
1화 세책점에서 봤던 그림이 떠오름,
김조년- 일월산인...!
금군- 죄인 신윤복은 앞으로 나오라!
오늘이 참수형당일..
시강장 입구에 도착했는데
많은 대신들이 들어가지않고 서있음,
김귀주- 무슨일 일까요?
조영승- 가 보세.
두둥 시강장 입구에 어진이 놓여있음,
조영승- 이게 어찌된 일인가?
이게 왜 여기있단 말인가!
벽파- 시강장에 가려면 문은 여기밖에 없는데,
어찌하란 말인지..?
김귀주- 어찌하면 좋습니까? 아무리 찢겨진 그림이라고는 하나,
전하의 용안을 밟고 갈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흥! 하고 비웃는 조영승
조영승- 다들 주목하게.
이것은 전하께서 우리 대신들을 시험하는 것이네.
조영승- 만일, 우리가 이 그림을 밟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 그림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되네.
머리쓰는 조영승,
홍국영은 그저 듣기만 하고있음,
조영승- 그렇다면... 봉심때 이 그림의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았던
주장이
그 근거를 잃게 될 것이네. 그렇잖은가?
김귀주- 그렇군요..
조영승- 하여... 이것을 해결할 방법을 알려주겠네.
벽파- 어찌한단 말입니까?
!!! 주상전하의 어진을 밟고지나가는 조영승!
깜놀데스..
예조판서- 무슨짓입니까..
감히 주상전하의 용안을..!!!
조영승- 이 그림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보여줘야 하네!!
멀뚱멀뚱..
조영승- 그렇지 않으면, 주상께서는,
우리가 정통성에 문제도 없는 그림에
괜한 트집을 잡았다며 신권을
뒤흔들 것이네.
조영승- 뭣들 하고 있는가!
어서 넘어오지 않고.
예조판서- 허면.. 주상전하께는 ...
조영승- 내 직접 연유를 설명하겠네.
그리하여 모든 대신들이 다 밟고 지나감,
홍국영은 정조에게 찾아가
뭐라고 말씀 드림,
궐 밖, 참수형을 진행하려하고
사람들이 몰리고있음,
맨발맨발해 ㅜㅜ
하.윤보가..ㅠ
저기 파란 도포를 입고있는 효원이가 보임,
아무리 라이벌이라지만, 죽는다니..
홍도 쌤도보이고..
막년이도 보이고..
조년이도 보임
이건 털썩이 아니라 퍽!!임
무릎이 상당히 아플 효과음
윤복이가 준 나비노리개,
정향은 나가지 못하니
집에서 노리개를 꼭 쥐고 빌고있음,ㅜ
내관- 주상전하 납시오!!
정조- 이 그림을 밟은 자는 누구인가?
조영승- 여기 있는 대신들 모두이옵니다. 전하.
파워 당!당!
정조- 허면, 그림을 밟은 연유는 무엇인가?
조영승- 예. 전하. 전하께서 저 그림을 놓은 연유는,
어진화사 봉심 때 일을 상기시키려 하심이 아니신지요?
정조- 계속해 보게.
조영승- 예. 나흘 전 말씀드렸듯,
신들은 저것이 조선의 왕들이 대대로 취하여 온
어진의 형국이
아닌지라,
저 그림의 가치를 인정할 수 없다 하였습니다.
정조- 하여?
조영승- 전하께서 저 그림을 대신들이 들어오는
시강장 입구에 둔 연유는, 그것을 몸으로 증명할 수 있는지 아닌지를
시험하려는 것이 아니셨는지요?
조영승- 신들은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주상전하의 용안이 그려진 그림을
밟을 수 밖에 없었사옵니다.
끄덕끄덕,
정조- 허면..
정조- 저것은 어진이 아니라는 뜻 아닌가?
조영승- 어진이 아니옵니다 전하..!
정조- 저것은 어진이 아니다..?
관원- 지금부터 형을 집행하겠다!!
체념 윤보기,
정조- 허면.. 나흘 전,
어린 화공이 찢은 것은...
정조- 어진이.. 아니지 않은가?
하 정조 사이다 ㅠㅠ
김귀주-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정조- 그렇잖은가? 그 화공에게 참수형을 내린 연유는,
과인의 어진을 찢었기 때문이라 하였다.
정조- 헌데, 금일은 그것이 어진이 아니라 하였으니, 허면,
그
화공의 목숨을 앗아갈 필요도 없지 않은가?
그롸취요!
판의금부사- 대역죄인 신윤복은 들으라!
[판의금부사- 주상전하의 어진은
주상전하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일진데, ]
[판의금부사-그 어진을 찢은 죄는
한 나라의 국왕을 해한 죄에 해당한다. ]
[판의금부사- 고로,! 참수형에 처하는 바이니,
죄인은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라!]
저 멀리서 망나니가 큰 칼을 들고 걸어옴,
정조- 그렇잖은가, 우상?
조영승- 그, 그것은...
정조- 말해 보게. 그것이 어진인가, 아닌가
....
망나니는 아침햇살을 벌컥벌컥
들이키고있음,
휘릭!
휘리릭!!!
겁에질려 눈물만 흘리는 윤보기,
정조- 만일 그것이 어진이 아니라면,
지금 형틀에 묶여 있는 어린 화공은
까닭없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것이네.
정조: 또, 만일 그것이 어진이 맞는다면,
지금 형틀에 묶여 있어야 할 자들은,
지키지도 못할 논리로 어진을 깎아내린,...
자네가 아닌가..
정조- 어서 말하게 우상!!!
정조- 그것은 어진인가!!!!,
어진이 아닌가?!!!!
조영승- 그..그것은...
조영승- 어진이 아니옵니다!!!
전하!!
이제 망나니가 윤복의 목에 칼을대고,
정조- 우상은 들으라!!!. 지금 속히 형장으로 가,
어린 화공의 목숨을 구해 오게.
정조- 만일!!!! 이미 형이 집행되어,
화원을 데려올 수 없다면..
무고한 화공의 목숨을 앗아간,
우상의 목부터 쳐낼 것이네!...
차마, 보지 못하는 홍도.
눈을 질끈!!!
관리- 멈추시오!!
갑자기 관리가 소리침,
관리- 어명이오!!
어명을 전하는 관리
[판의금부사- 주상전하의 하해같은 은혜로, ]
[판의금부사- 금일 화원 신윤복의 참수형은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한다!! ]
하.. 안도의 한숨을 쉬는 홍도!
판의금부사- 화원 신윤복을 석방하라..
김조년- 잘됐군..
윤복- 망극하옵니다...
13-1 끝이오!!
오늘은 정조의 사이다가완전
직방으로 들어갔네요ㅎㅎㅎㅎ
우리윤보기..
어린나이에 파란만장한 인생을 사는군욬ㅋㅋ큐ㅠㅠ
항상 재밌게 읽어주시고
늘 댓달아주시는 여러분 스릉합니다
첫댓글 얘 윤복아 이제 정신이드니.
ㅋㅋㅋㅋㅋㅋ이댓왤케 웃기짘ㅋㅋㅋ
@꽃이있군 오ㅠ 글쓴님ㅠ 잘보고있음여 갸굳
아..대박..진짜 대박!!!!!!
글쓴이 수고해써 ㅎㅎ 완전 잼뜸
ㅜㅜㅜㅜㅜㅜㅜㅜㅜ흐아
콩알이가 시들시들하네 이번 편은..글쓰니 덕분에 오늘도 잘 봤어!!
와 완전대박!!!!!!!! 글쓴아고마어
존잼 글쓴 고마워요 ㅠㅠㅠㅠ
재밌어ㅜㅜㅜ 고마워
에휴ㅠㅠㅠㅠㅠ다행이야ㅠㅠㅠㅠㅠㅠ 고마워 오늘도 잘보ㅓㄲ어!!!
으허ㅓㅠㅠㅠ대박 사이다ㅠㅠㅠ
ㅠㅠㅜㅠㅜㅜㅜ전하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멋있으십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향아ㅜㅜㅜㅜㅜㅜㅜㅡ
윤보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쓴이 고생했어!!
아이고ㅠㅜㅜㅜㅜㅠ윤보기ㅜㅜㅜㆍ
정조 진짜 저 말빨 ㅐ우고싶다ㅠㅠ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하루종일 보고잇엇음 ㅠㅠ
와 미친 역시 뽀레버 탕평...개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