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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아버지
솔체 추천 4 조회 630 21.02.13 00:39 댓글 4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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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2.13 01:05

    첫댓글 아주 오래 전 일기장에 써 놓은 글을 옮겨 왔습니다.

  • 21.02.13 01:05

    역사의 불행한순간 고통이
    시간이 약이라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닌가봐요 그래도 힘든시간을 지금까지 잘견디고 살아온 당신은 위대한 승리자 입니다
    스스로 본인을 칭찬 해주고 사랑해 주세요 당신은 충분히 존경받고 사랑받을 귀중한 이웃이고 친구입니다 당신을 사랑해주세요

  • 작성자 21.02.13 08:23

    친구님!
    설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이글을 썻다 지웠다 몇번을 했습니다.
    이제 많은 나이 인데도 감추고 싶어서가 아니라
    올릴 마음의 여유가 아직은 .....
    가슴 먹먹해지지 않을 려고....
    생각 안하고 산다고 마음 먹은지가 오래 되었건만

    설명절만 되면 아버지 학창시절 앨범 꺼내 놓고
    원망의 눈초리도 보내고 때로는 불쌍한 생각도 들고....
    그런 세월의 연속 이였습니다.
    허기에 굳은 결심으로 지금까지
    살아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용기 주신 글 감사 합니다.
    늘 건강 하십시요.

  • 21.02.13 03:36

    세상에나 그러셨군요!.
    아버지를 그린 마음으로 고민하며 사셨을지 한번도 생각을 안해보고 모두 부모형제 그리살다 가시는지 알았어요 늘 똑똑하시고 여유롭고 봉사 헌신하시는 분으로만 매사에 잘아신다는 생각만 했네요
    이제 그립고 아팠던맘 다풀고 건안하세요.

  • 작성자 21.02.13 08:33

    찬미님!
    반갑습니다.
    요즈음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찬미님을 볼때마다 느끼는 생각은
    흐트러짐 없는 단아한 후배분 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렇게 바보처럼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탓도 아닌데.....
    살아오면서 고생도 했지만 많은 분들 한테
    사랑도 배웠습니다.

    찬미님 글대로 봉사 헌신을 그렇게
    한것은 없지만 고생스러울때 받은 고마움을
    배웠기에 조금 이라도 다시 받은 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베풀고 살자는 마음 입니다.
    응원 해주시고 용기 주시는 찬미님께
    고마움을 전 하면서......
    올해 건강과 함께 생각 하시는 일들이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 21.02.13 04:25

    솔체님의 글을 읽는 내내
    아물 수 있는 상처는 상처도 아니다
    아니야 하며 읽었습니다
    그러나 그 상처
    안으로 아물어 속잎과 겉잎을 번갈아 내며 울울창창 한 시대의 몫을 훌륭히
    감당해 내셨으니
    갈채를 보낼수 밖에요.

    누군가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고 말을
    했듯이
    아프니까 인생이고
    아프니까 삶이라 그리 말을 해봅니다
    그러나
    그 아픔 역시
    기쁨과 보람으로 승화 시키는 것이
    인생이고 삶일지니
    인생이란
    참으로 아름답고도 슬픈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인가 봅니다

    설을 맞아 삶을 돌아보신 해후가 깊으셨나봅니다
    새봄 기운 듬뿍 받으시어
    건강하고 즐거운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솔체님

  • 작성자 21.02.13 08:44

    친구님!
    설명절 잘 보내셨어요?
    무료한 날들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지나온 세월 뒤돌아 보면 아직도
    가슴은 먹먹 해집니다.
    엄마 살아 생전 아버지 없는 서러움을
    가끔 엄마한테 풀었습니다.
    " 왜 나를 낳았느냐고..."
    그러다 엄마한테 야단도 맞고
    둘이 맞붙잡고 울기도 했습니다.
    엄마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겁니다.

    어릴때 아버지 없는 서러움에 성격도
    소심해 지고 자신감도 잃어 갔지만
    엄마를 위해서 이래서는 않되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아도 보았습니다.
    그런 세월을 겪으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친구님께 답글을 쓰며 그냥 미소 지을수 있는
    마음은 세월이 말해 주나 봅니다.
    늘 고맙습니다.
    오늘도 힘찬 날들 이어 가십시요.

  • 21.02.13 05:20

    직접 옆에서 지켜주지 못한 아버님은,
    솔체님의 마음 속에서 솔체님을
    견고하고 붙들어 주고 계셨네요
    그래서 그 고단하고 오랜 세월은
    참 잘 살아오셨습니다
    감동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1.02.13 08:54

    꿈나그네님!
    행복하지도 않은 우울한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 같은 세월을 보낸 이산가족분들의
    아픔은 비슷 하겠지요.
    설 명절이 되니 통일부 에서 다시 날라온 연하장
    연하장이 아닌 위로의 글 입니다.
    그것을 받아 읽으며 먼 하늘을 쳐다 보았습니다.

    학창시절엔 길을 가다 구걸 하시는
    노인 할아버지가 계시면
    발길이 저 자신도 모르게 멈춰 집니다.
    우리 아버지가 살아계시다면 저 나이쯤 되었을까
    생각 하면서 저의 가난한 호주머니 속으로
    손이 들어가 교통비를 꺼내주고
    집으로 걸어 왔던 날도 있었습니다.
    친구님, 아침부터 무거운 글 죄송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시는 날 보내십시요.

  • 21.02.13 05:58

    가진사람들은 못가져본 사람의 아픔을 절대로 이해 못할꺼예요.

    저는 아버지가 82세까지 사시다가 돌아가셨는데도 아버지에게 정을 안준 못된 딸이었으니까요.

  • 작성자 21.02.13 18:48

    간이역2021님!
    댓글 고맙습니다.
    저의 외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전
    저를 은근히 미워 했습니다.
    예전 노인들 자식 잘못 나서 자기딸(우리엄마)
    과부 만들었다고.....
    내가 태어나지 말었어야 했는데 그랬다고.....ㅎㅎ

    어린시절 이라도 그 소리가 왜 그리도 싫었는지요.
    지금은 그냥 흘려버릴 이야기 였는데......
    가입 축하 드리고 늘 좋은 날들 보내십시요.

  • 21.02.13 06:15

    솔체님의 그 아픔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요 아버지를 부르지 못해 쌓인 한
    생이 끝난들 사라질까요
    단 이제 건강을 위해서 내려놓으시기를...
    솔체님의 아픈 눈물에 젖어가며 댓글을...

  • 작성자 21.02.13 18:55

    선배님!
    이곳에서 선배님을 다시 만나니 .....
    선배님과는 인연이 깊은데.....
    그시절이 생각 납니다.
    선배님이 제 손에 우황 청심환 2병을
    꼭 쥐여 주시던 날.

    아직도 선배님께 고마움을 갚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건강하신 선배님 모습 볼때는
    선배님을 다시한번 쳐다봅니다.
    지나고 보면 많이도 바보 짓 했습니다.
    이제는 제 팔자(?)라고 생각하고
    담담하게 살아 갑니다.
    선배님을 뵐때 이제는 제가 선배님
    손을 잡아 드리겠습니다.
    지금처럼 만이라도 건강 하시기를 바랍니다.

  • 21.02.13 07:05

    감동적인 글 잘 읽어 습니다

  • 작성자 21.02.13 18:59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음악으로의 초대방"가지 오셔서
    댓글 달아주시고.....
    저의 힘들었던 세월들 지금은 그냥 웃을수 있지만
    가끔 먼 산을 바라보며 눈물 짓는 날도 있습니다.

    그냥 잊기에는 너무 아픈 마음 이였기에....
    고맙습니다.
    좋은 날들 보내십시요.

  • 21.02.13 19:35

    @솔체 네`
    감사합니다
    편한밤 되세요

  • 21.02.13 07:13

    아버지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이네요.
    대부분 어머니를 생각하는데....

    없는 게 아니고 멀리 있었는데 왜 떳떳하게 말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자진월북이 아니고 납북인데....

    하늘아래 숨길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실직고라든가요? 아니면 우연하게 알려지는 게 세상이치인데....

    아무려나 꿋꿋하게 잘 헤쳐 나왔으니 다행입니다.

  • 작성자 21.02.13 19:06

    선배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그시절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저도 어린 마음에
    그저 저혼자 내린 판단이 .....
    자진 월북인지,납북인지, 그시절엔 어쨋던
    북으로 갔다 하면 다 빨갱이로 취급하던
    시절 이였으니까요.

    선배님의 글을 읽고 나니 저도 바보 짓을
    한것은 사실 이지만......
    다시 태어나서 그런 상황이 온다해도
    또 그런 행동을 할것 같습니다.
    산행에서 사진도 찍어 주시고....
    감사한 마음 가득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날들 이어 가십시요.

  • 21.02.13 08:00

    편지지 사연
    한자두자 글월에
    머물다갑니다 ㆍ
    항상건강하셔요~~~~

  • 작성자 21.02.13 19:10

    어부박씨를 이곳에서 보게 되네요.
    반갑습니다.
    예전 첫 10월의 마지막 밤 행사에 협조 해주신
    고마움 제대로 밥 한그릇도 사드리지 못했습니다.

    이글을 올리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내 치부를 들어내는 것 같기도하고.....
    명절을 지내고 보니 모든것이 그리움 입니다.
    힘 보태주시는 어부박씨님
    감사 드립니다.

  • 21.02.13 08:05

    평생을 어찌 사셨는지요.그 많은 세월을 어찌 견디시며 사셨을지
    솔체회장님의 글
    삶의 이야기 글.보며 이아침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많은 세월을 견디며 살아오신님께
    늣게라마 힘내시라는 말밖에
    없네요.털어놓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는 탄탄데로
    꽃길만 걸으시길 빕니다.

  • 작성자 21.02.13 19:19

    수선화님!
    반갑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잊어버려야 하는 일들을
    마음에 담고 혼자 생각하고 버텨온 날들 입니다.
    " 나혼자 이런일을 당한것은 아니지"
    혼자 자신에게 위로를 하면서도
    마음이 무너졌을때는 ......
    그렇게 세월을 보냈습니다.
    고맙습니다.
    위로의 글 마음에 간직 하겠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 21.02.13 08:43

    아버지를 그리워 하며
    가슴 아픈 사연들이
    설연휴 아침 적막함과
    함께 마음이 착잡합니다
    지난 세월
    고생 참 많았습니다
    앞으로
    인생은 꽃길만 걷길 기원합니다

  • 작성자 21.02.13 19:25

    기우님!
    설명절 잘 지내셨는지요?
    인간사 만나면 헤어지는 것은
    당연 한것이지만 "아버지" 라는
    분의 얼굴도 모르고 그저 사진으로
    대면하고 눈도 흘겼다가
    도 사진도 쓰다듬어 봤다가 누가 보면
    감추느라고.....
    참 바보 였습니다.
    응원의 댓글에 감사 드리며 고마움 전 합니다.

  • 21.02.13 09:05

    아버지에 대한 절절한 사연 잘읽었습니다
    한많은 세월 잘 극복하셨습니다
    앞으로는 늘 행복하십시요

  • 작성자 21.02.13 19:29

    회장님!
    댓글 감사 드립니다.
    회장님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곁에 있어도 반갑게 아느체도
    못하는 성격 이라서.....
    멀리서 보는 회장님의 당당한 모습을
    볼때면 부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건강과 행복이 같이 하시기를 바라면서.....

  • 21.02.13 11:29

    솔체님
    양친부모 다 있어도 옛날 아버지들이 가족 돌보지 않은분 많습니다 안 계시니 더욱 애틋 하신듯 싶고 내성적인 성격에 상처가 크신듯 합니다

    한이 맺힌
    님께 주제넘는 글이 될지도 모른다는 망설임도 듭니다

    절대 위로 드리는 차원 입니다 만약 바꿔서 엄마가 안계셨다면...?

    엄마와 아빠 두분중 엄마의 비중이 더 크다고 봅니다
    아빠 안계신 집안에 소년가장으로 고생하신 님도 많이 힘 드셨지요

    하지만 남편없는 자식들 홀로키우는 엄마가 더 힘드셨을꺼라 생각 됩니다

    다른 분들과는 좀다른 조심스런 위로 댓글을 써봅니다
    이젠 건강 지키며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2.13 19:44

    선배님!
    늘 음악방 에서 뵙다가 이곳에서 뵈니
    반가운 마음 배가 됩니다.
    명절 음식 준비 하시느라 힘드셨죠?
    선배님 댓글에 공감 합니다.
    그래도 현명하신 엄마를 만났기에
    고생은 덜 했을겁니다.

    38살에 청상 과부가 되어서 3남매를
    키우셨으니 엄마의 마음은 숯검댕이가
    되었을 겁니다.
    그런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못하고
    보내 드렸으니.....
    늘 용기 주시고 보듬어 주시는 선배님 이기에
    감사한 마음 마음속에 꽉 차 있습니다.
    소심한 성격이 한몫 하는 저라서
    표현을 못하고 마음만 가득 합니다.
    고맙습니다.

  • 21.02.13 09:49

    친구님 글 읽으면서 명절을 맞는 그 마음이 어떨까 생각하고 숙연해집니다
    이제는 이산가족 상봉신청도 포기해야 할 만큼 세월이 흘러버렸고
    큰 오빠께서도 이미 고인이 되셨으니 그런 결정을 하신거 겠지요
    저는 아버님이 30년전 일흔여덟에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그리운데
    얼굴도 모르는 친구님이나
    친구님 어머님의 마음은 또 오죽하시겠습니까
    설을 보내면서 시간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건강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1.02.13 19:52

    " 애비없는 후래자식"소리 않듣게
    하실려고 무지 애 쓰셨던 엄마의
    마음도 모르고 투정만 부렸던 아픈 마음이
    요즈음에 와서 더욱 진하게 느껴집니다.

    가끔 하늘을 쳐다보며 엄마에게 혼자 이야기 합니다.
    " 투정 부려 미안 하다고,
    내가 엄마 곁에 가게 되는 날에는 더 잘해 드리겠다고...."
    늘 마음속에 담아 두고 살아 갑니다.
    친구님!
    고맙습니다.

  • 21.02.13 11:53

    우리와는 반대군요. 우리는 이북에서 1.4후퇴당시 남하했는데
    초등학교 입학전에 부친이 돌아가셨지요.
    솔체님이 생각했던 '아버지 없는 설음'을 맘껏 받고 성장했지요.
    명동에 있었던 ''오비스케빈'은 아주 특별한 기억이 있던 곳이라
    업소이름을 듣는 순간 너무 반갑군요.
    세월도 많이 흘렀고 비단 아버지 뿐이겠습니까
    지나간 모든 기억들이 이제 모두 그리움이지요.

  • 작성자 21.02.13 20:06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는 지요?
    어느 집이나 사연 없는 집 있겠습니까?
    중계사님도 힘든 지난 날들을 생각 하시겠지요.

    졸업한 날 이라 만나자는 소리에
    교복은 벗어버리고 각자 사복으로
    모양도 나지않는 치장하고 나온 친구들...ㅎㅎ
    지금도 그때가 생생하게 생각 납니다.
    그시절 술 이라고는 입에도 대지 않았던 친구들
    술한잔 들어가니 횡설 수설 하던 차
    그 기분에 제가 초를 친것 이지요.
    "ob's cabin" 가끔 그곳을 거닐며 추억을 생각
    해보기도 합니다.
    친구님!
    건강 하시고 좋은날들 보내십시요.

  • 21.02.13 12:03

    동감합니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 동감합니다.

    편안한 하루가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작성자 21.02.13 20:09

    댓글 감사 드립니다.
    어느 누구나 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은 있겠지요.

    많이 망설이다 올린 글 읽어 주심에
    고마운 마음 입니다.
    올해도 법도리님 께서 생각 하셨던 바
    뜻 이루시고 행복한 날들 보내십시요.

  • 21.02.13 16:41

    그렇게도 오래동안 참고 계셨군요 우리가 살아나온 과정에서
    친구들에게 감추고 싶은 일들이 있습니다.
    솔체님 아버지께서는 그 시절에도 좋은 기술을 가지셨습니다.
    지금까지 마음이 얼마나 아프게 살아오셨습니까
    저도 6.25때 아버님이 전사를 하시고 대전 현충원에서 매년마다
    행사가 있었는데 이번은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묵념을 했네요.
    세월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데 마음 훌훌 떨어 버리세요.

  • 작성자 21.02.13 20:16

    샛별사랑님!
    반갑습니다.
    님께도 그런 아픈 사연이 있으시군요.
    많이 힘드셨을 삶 제가 위로를 해드려야 겠습니다.

    살아가면서 아버지 없는 서러움 샛별사랑님 께서도
    그 아픔을 깊이 느끼셨다 생각 하니 제가 괜한 글로
    님의 아픈 마음을 견드렸나 싶은 마음에 미안한 마음
    가득 합니다.
    고마운 마음 전 하며 행복 하십시요.

  • 21.02.13 19:02

    아마도 아버지에대한 그건 치료약이 없을 겁니다
    훗날 하늘나라 가시면 아버님께서 웃으면서 안아주시리라 믿습니다

    연좌제 하니까 저또한 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비록 이북 의용군 출신이지만 부산피난에서 대학나오시고 정보부 근무하시다 의용군 이북 출신때문에 제가 1살때 실업자가 되셔서 한참동안 맘고생 하셨던 아부지가 생각납니다

  • 작성자 21.02.13 20:19

    지존님의 댓글 감사 합니다.
    누구나 아픈 사연 모두 마음 속에
    넣어 두고 내색없이 살아가는데 .....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지금처럼 만이라도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날들 이어 가십시요.

  • 21.02.13 20:20

    @솔체 ㅎㅎ그럼요 이렇게 삶방에서 뵈니 좋은걸요 ㅎㅎ

  • 21.02.14 09:58

    친구님의 그런 어렵고 힘든 세월이 있었군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아버지가 안 계신 어린시절이 무척 힘들게 지냈군요 그래서 조용하며 내성적인 성격 이 되었나봅니다
    하지만 훌륭한 아버지의 피를 받고 엄마의 정성된 노력으로 훌륭한 딸을 두셨으니 하늘에서도
    기특하게 생각 하실겁니다 나도 울적할때 강원도 원주 산소에 여동생과 함께 아버지 엄니 보러
    다녀 온답니다
    친구님의 아버지 얼굴도 모르고 자란 어린시절이
    마음이 아픕니다
    토닥 ~토닥 ~ 아이가 ~~

  • 작성자 21.02.14 11:35

    아이 친구님!
    먼곳까지 와서 댓글을....
    오래 겪은 삶인데 아직도 가슴 한군데
    텅빈것 같은 마음이 ....
    어려서는 행복이 뭔지도 모르고 컸습니다.
    엄마는 가게 나가시고 내가 놀수 있는
    말할수 있는 상대는 외할머니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웃을수 있지만 ...
    그래서 저를 아시는 분들 예전 하는 말
    늘 얼굴이 어둡다고..... 많이 들어 본 소리 입니다.
    고칠려고 해도 않고쳐 지는 습성으로 굳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가까운 거리는 아니더라도
    아이 친구님같은 분이 있기에....
    친구도 더 이상은 아픔없는
    세월 이기를 기도 하면서....


  • 21.02.15 21:38

    백번 천번 그 심정 .........
    불러보지도못한 아버지 .......뒤 딸아 다니는 언좌제 ....... 승진은 고사하고 .....사표내고
    아버지를 원망도 했지만 어머니 마음 해아리려 가슴에뭇고 산 70평생 지금은 모두가 그립기만 합니다
    솔채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1.02.15 23:08

    회장님!
    반갑습니다.
    큰 책임을 맡게 되셔서 많이
    바쁘시겠습니다.
    큰 살림 잘 이끌어 나가실 줄 압니다.

    회장님도 저와 같은 처지셨나 봅니다.
    맞습니다.
    남자분들은 특히 더 '' 연좌제''라는것에
    발이 묶여서 하고싶은 일도 못하고
    가슴앓이를 해야 했으니 . . ....
    지난세월 가슴앓이 하면서 산 세상
    아직도 마음의 응어리는 가시질 않네요.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
    회장님의 생각 하시는 뜻 이루시고
    건강 하십시요.
    마음 으로 열심히 응원 합니다.

  • 21.02.16 23:06

    아버님이 안계셔서 고생은 하셨지만요~
    지혜로우신 어머님이 계셔서~
    솔체님이 착하게 이쁘게 성장하셨네요~ㅎ
    한토막의 단편소설처럼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1.02.16 23:13

    진달래님!
    다녀 가셨네요.
    이글을 올리며 많이 망서렸습니다.
    많이 지나간 일들 이기도 하고
    내 치부를 들어내 보이는 것 같기도 해서....
    허나 용기를 내었습니다.

    그시절 미련 해서였을까?
    그렇게 까지 내자신을 속박 해가면서....
    허나 진달래님
    그런 세월이 다시 돌아 온다 해도
    아마도 또 그런 마음으로 임했을 것 같습니다.
    천성 이란것이 있기에....
    졸필 이라 생각 했는데 많이
    생각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진달래님의 하루 하루가 행복 하시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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