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3Q12 실적 전망: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률 하락 - KB투자증권
3Q12 실적 전망: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률 하락
NHN 3Q12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대비 -9.1% 하회할 전망이다. 인터넷광고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모바일메신저 라인 관련 공격적인 마케팅비 집행이 원인으로 판단된다.
3Q12 매출액은 5,88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검색광고 매출액은 단가 성장률 하락과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분기 수준인 3,032억원 (+0.6% QoQ, +10.9% YoY)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올림픽 영향으로 818억원 (-5.7% QoQ, +16.9% YoY)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440억원 (-3.7% QoQ, -2.5% YoY)으로 컨센서스 대비 -9.1% 하회할 전망이다.
1Q12부터 전년 동기 대비 성장 정체가 지속될 전이다. 인건비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으나 모바일메신저 라인 관련 마케팅비 급증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3Q12 마케팅비는 312억원으로 전분기 175억원 대비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매출액 성장률 둔화와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3Q12 영업이익률은 24.5%로 전분기 대비 -1.5%P 하락할 전망이다.
향후 전망: 10월부터 전개될 라인 수익 모델 구체화 주목
2013년부터는 인건비 증가률 둔화 지속과 마케팅비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 8,089억원
(+28.8%YoY), 영업이익률 29.4% (+3.4%P)를 나타내면서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다. 4Q12부터는 수익모델이 구체화될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라인의 가입자 수는 6,300만명을 돌파하면서 일평균 20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가입자 비중은 일본이 47%, 대만 13%, 태국 11%, 한국이 6%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라인 스티커 매출액은 월 40억원을 상회하면서 서비스 초기 월 25억원 대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라인 공식계정은 일본/대만/태국 등 3개국에서 20개 광고주를 확보하면서 이들 광고주로부터 연간 최소 58억원의 광고수익이 발생될 전망이다. 향후 광고주 수 및 집행규모 증가를 통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광고수익 발생이 예상된다. 또한 10월부터 5개의 모바일 게임이 라인을 통해 런칭 (연말까지 10개)될 예정이다. 국내 카카오톡을 통해 모바일메신저와 게임의 시너지가 입증된 상황에서 일본 모바일게임 실적 모멘텀 발생에 주목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