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들 지구환경 지키는 ‘공생의 물길·숲길’ 연다
전남교육청 ‘공생의 길 프로젝트’ 동아리 활동 본격화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4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 생태 탐구 및 환경보호 학생 동아리 팀을 조직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전남교육청은 영산강의 생태 탐구, 환경보호 실천을 통한 생태시민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처음 ‘2023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를 추진해 학생동아리 155팀 1,404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주도해 지역 환경 생태계 살리기에 힘쓰는 활동으로 교육 현장은 물론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전남의 강뿐 아니라 바다, 숲, 갯벌, 습지, 동식물 등 환경 생태계를 모두 아우르도록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로 확대해 학생동아리 300팀, 3,705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동아리 팀은 △내 자연 환경과 공생하기 △영산강에서 동식물과 함께 살자 △율포 갯벌 및 오봉산의 생물다양성 탐구 △완도 호랑가시 나무를 아시나요? △신안 해안지형(갯벌과 사빈)의 생태 탐구하기 △푸르른 제봉산 맑은 황룡강 등 전남 곳곳의 소중한 자연생태계를 주제로 활동을 펼친다.
주제 선정부터 계획·실행·결과 정리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하며 활동의 결과물은 ‘디지털 생태 탐사지도’로 만들어 보존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발견한 문제점과 이를 해결할 방법들을 찾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순천삼산중 ‘초록지구’ 학생들은 “환경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 지구와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비금동초 ‘비금 자연 탐사대’는 “우리의 건강을 책임지고 자연도 살리는 자전거 타기를 함께 하며 비금도 곳곳의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작은 움직임이 모여 ‘공생의 전남 물길, 숲길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물길, 숲길’이 되리라 믿는다. 실천적 경험을 통해 앞으로 ‘공생’의 가치를 펼쳐나가는 생태시민으로 그 역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교육청 학교 교육 공동체 회복 위한 협조체계 ‘강화’
학교폭력 업무담당자·학교전담경찰관 연수 갖고 협력방안 모색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5~26일 여수 베네치아호텔&리조트에서 학교폭력 업무담당자와 학교전담경찰관을 대상으로 역랑강화 연수를 열고 학교 교육 회복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에 나섰다.
학교폭력 업무담당자와 학교전담경찰관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지역별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처리 장단점을 공유하고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있어 유관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학교 교육회복을 위한 교육공동체 협력 방안 △지역별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실태와 현황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별로 사안 처리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함으로써 사안 처리와 학교폭력예방 교육의 방향성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업무담당자와 경찰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안을 처리한다면 갈등도 금방 해결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 공동체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민관산학교육협력위 ‘지역 중심 교육생태계 실현’ 힘 모은다
소통 한마당 열고 교육정책 공유,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공 다짐
전남교육청은 25일 강진아트홀에서 ‘2024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소통 한마당’을 열고 지역에서 세계로 향하는 글로컬 교육 실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위원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민관산학 협의체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소통 한마당에서는 교육자치과 오병환 사무관의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활동 상황과 주요 성과’ 안내를 시작으로 ‘2024 전남교육 주요 정책’ 설명과 ‘전남미래교육재단 장학사업’ 홍보가 진행됐다.
이어 전남교육 주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위원회와 김대중 교육감이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위원회는 오는 5월 여수에서 펼쳐지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대전환을 이룰 신호탄이라는 데 공감하고 박람회 성공 선언문 낭독과 퍼포먼스를 통해 전남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의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그동안 전남교육은 민관산학의 든든한 지원 아래 ‘전남교육 대전환’의 큰 방향성을 설정하고 힘차게 달려왔다. 앞으로도 민관산학 협력을 통해 전남만의 장점을 살린 글로컬 교육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는 전남교육 주요 정책 방향을 자문하기 위해 공공기관, 학부모, 대학, 기업 등으로 구성된 협치기구로 전남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2023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학교운동부지도자 코칭클럽’ 개설 운영
종목별 지도 사례 나눔 및 멘탈코칭 배움 등 연간 6회 진행
전남교육청(김대중 교육감)이 도내 초‧중‧고 학교운동부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학교운동부지도자를 위한 코칭클럽’을 개설해 운영한다. 학교운동부지도자들의 코칭 역량을 강화하고 선진적인 학교운동부 모델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학교운동부지도자 코칭클럽은 ▲사례별 문제해결 전략을 설정하기 위한 코칭 사례 나눔 클럽 ▲심신회복 역량강화를 위한 몸-마음-삶 회복클럽 ▲스포츠심리전문가에게 배우는 멘탈코칭 배움클럽으로 구성해 연간 6회 운영된다.
25일 전남교육청 체육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코칭클럽에서는 학교운동부 현장의 종목별 지도 사례를 공유하고 바디풀니스 및 멘탈코칭의 핵심 기술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코칭클럽에 참여한 한 운동부지도자는 “다른 종목 학교운동부지도자의 지도 사례를 들으니 많은 도움이 됐고 지금까지 해온 정신력 강화 방법에 대해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특히 바디풀니스 체험 연수를 통해 회복과 자기관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재현 과장은 “학교운동부지도자는 학생선수들의 건강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학교운동부지도자의 전문역량 강화는 학생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전인적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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