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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여수시의 영취산(靈鷲山 510m)은 거의 온 산이 진달래로 뒤덮였다고 해도 좋을 정도인 산이다. 무학산(경남 마산), 화왕산(경남 창녕)과 함께 전국 진달래 3대 명산으로 꼽힌다. 4월 중순경이면 차를 타고 한바퀴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눈요기가 될 만큼 벌겋게 물든다. 그간 진달래 산으로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산을 들라면 화왕산, 무학산 등인데, 대개 키 큰 나무 없이 진달래로만 군락을 이룬 밭을 안고 있다. 영취산은 중턱 위쪽으로는 태반이 그렇다는 점에서, 그리고 한결 쉽게 진달래밭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진달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개화기인 매년 4월 10일을 전후하여 '진달래 축제'를 열기도 한다. 이 산에서 진달래가 가장 크게 군락을 이룬 곳은 영취산 정상 북동쪽으로 뻗은 산줄기 중간에 솟은 450m봉 동남북사면 일대다. 탐승객들은 대개 영취산 동쪽의 상암부락에서 출발해 이 450m봉을 오른다. 상암초교 왼쪽 옆 농로를 따라 골짜기 길로 접어든 다음 다복솔숲을 지나 급경사길을 10분쯤 오르면 억새밭. 이 억새밭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둔덕에 이르면 오른쪽 너머로 갑자기 붉은 진달래밭이 나타난다. 설혹 안개가 짙게 끼었더라도 워낙 진달래가 조밀하게 피어나 붉은 기운이 죽는 법이 없다. 이곳 450m봉 동사면의 진달래밭은 진달래 자체만의 조밀한 빛이 일품이라면 영취산 상봉(510m) 남쪽 봉우재-405m봉간의 산비탈은 기암봉과 진달래, 억새가 어울린 절경지로 손꼽힌다. 산행코스가 바로 450m봉에서 이 상봉을 지나 봉우재로 이어지게끔 나 있다. 450m봉을 지나 50m쯤 가면 널찍한 헬리포트가 나온다. 이를 지나 오르막길을 잠시 걸으면 암릉이 나타난다. 영취산에서 단일 암릉으로는 가장 큰 이 암릉 양쪽은 급경사 절벽인데, 암릉 끄트머리 오른쪽 사면에 밧줄이 매어져 있다. 이를 잡고 내려서서 조금 더 가면 상봉의 정상. 이곳의 산불감시초소 옆을 지나 봉우재까지는 별로 볼 것 없는 널찍하고 넓은 흙자갈 길이다. 영취산은 4월이 되면 진달래로 온 산이 붉게 타오른다. 매년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열리고 축제기간 중에는 영취산진달래음악회, 진달래예술단 산상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상춘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봄이 되면 꽃을 통해 봄의 새 기운을 맞이하려는 사람들의 '지극정성한 의례'가 곳곳에서 벌어진다.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 중의 하나인 영취산(靈鷲山)도 매년 4월 초순경 진달래축제를 열어 그 붉은 기운을 함께 기리고 있다. 흥국사를 옆으로 하고 등산로를 30분 가량 올라와서 보게 되는 영취산 자락은 분홍색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만개한 진달래꽃이 보는 사람의 탄성을 자아낸다. 진달래꽃밭 사이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데, 영취산진달래축제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는 산신제와 진달래아가씨 선발대회는 영취산진달래축제의 주축을 이루는 행사이다. 영취산의 산신제는 그 유래가 깊다. 『신동국여지승람』과 『호남여수읍지』를 보면 도솔암과 함께 기우단이 있어 매우 영험이 있다고 하였으며 당시 지방 수령인 순천부사는 국가의 변란이 있을 때 이곳에 올라 산신제를 모셨다. 순천부의 성황사가 1700년대 말까지 진례산에 있었기 때문에 순천부사의 제례의식이 여기에서 행해졌던 것이다. 복군된 후에도 군수, 면장들이 기우제를 모시고 기우시를 남기는 등 조선시대를 거쳐 최근까지 그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 산제는 기원하는 대상에 따라서 제단의 위치가 달라지는데, 천제일 경우 산의 정상에서 봉행하고 산신제는 산의 8부 지점에서 제향한다. 영취산의 넓은 산자락의 품 안에는 흥국사가 자리 잡고 있다. 흥국사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나라의 융성을 기원하기 위해 건립된 사찰이다. '이 절이 흥하면 나라가 흥하고, 이 절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절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영취산의 깊은 숲속에 보조 국사가 1195년(고려 명종25년)에 창건한 흥국사 안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원통전, 팔상전 등 문화재가 많이 있다. 대웅전 축대의 여기저기에 거북과 용, 그리고 꽃게 모양을 곁들인 대웅전은 흔히 '반야수용선'이라 풀이한다. 고통의 연속인 중생을 고통이 없는 세계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이 배는 용이 지키고 있기 때문에 바로 용선이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대웅전 앞뜰에 있는 석등도 거북 모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흥국사 대웅전 (보물 제369호)은 빗살문을 달아 전부 개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흥국사의 대웅전 후불 탱화는 보물 제 578호로 지정되어 있고, 훙국사의 입구에 있는 붉은 흙을 깐 홍교의 수려한 모습은 보물의 가치를 유감없이 표현하고 있다. 흥국사는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수군 승병이 있었던 곳이다. 이때 흥국사 안에서 승병 수군 300여 명이 훈련을 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흥국사 대웅전 뒤의 영취 봉과 진달래 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진달래가 연분홍으로 물들일 때면, 이 고장의 봄의 정취는 무르익어, 흐드러지는 진달래꽃밭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곳이다. 이 외에도 탐방객퀴즈게임, 무용단과 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 디카사진 UCC 동영상 촬영대회, 청소년 시민 백일장 사생대회, 난타 및 청소년댄스공연, 관람객 장기자랑 등도 진달래꽃과 한데 어우러져 즐거움을 선사하여 준다. 영취산진달래축제는 전국의 봄 축제 중 가장 빼어난 아름다운 분홍빛 축제로 자연 그대로의 느낌으로 사람들을 맞고 있다. |
▼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 안내도
▼ 영취산 산행지도
▼산행코스
코스A: 행사장(예비군훈련장)-갈림길-진달래군락지-진례산-도솔암-봉우재-시루봉-영취산-흥국사 갈림길-흥국사-주차장(8.2km/4시간/난이도 중급)
코스B: 행사장(예비군훈련장)-갈림길-진달래군락지-진례산-도솔암-봉우재-원동천계곡-흥국사-
주차장(5.5km/3시간/난이도 중급
청/접수 | ☏회장(윤종대/고물박사) 010-4015-2788 고문(박재균/큰바위) 010-9279-0331 |
산행대장 | ☏대장(서동주) 010-2723-3542 ☏후미대장(윤종대)010-4015-2788 |
찬 조 금 | 50,000원 (장거리반영&현지 매식비 반영) 산악회 전용계좌(농협 302-1335-4528-31(박재균) |
준비사항 | 계절용 등산복장, 중식, 식수, 행동식, 여벌옷, 동계장비(아이젠, 스패츠)... |
임 원 | ▶고문 : 김현천 박재균 문정애 박근하 ▶자문위원 : 김세균 ▶회장 : 윤종대 ▶부회장 : 김윤순 ▶산악대장 : 서동주 ▶카페운영자 : 윤종대 박재균 ▶운영위원 : 박순희 |
운행노선 | ◆버스 시간표 / 소담고을(05:35)-등기소(05:38)-장당육교(05:42)-상공회의소(05:55)-통복시장(05:58)-평택역/바다약국(06:00)-문예회관(06:10)-굿모닝병원(06:12)-진사리/허리편한병원(06:16)-공도어울림육교(06:22)-안성하이마트(06:35)-한경대(06:38)-봉산로터리(06:40) |
차량운행 | ☏스카이투어 이종국 010-9490-0014 |
유의사항 | 봅☞ 산행시 산행대장의 통제에 따라 주셔야 하며 개인행동을 금합니다. ☞ 우리산악회는 순수 동호인 모임으로 비영리단체를 표방하며 산행 중의 모든 사고는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유사시에 대비해 참가자 각자 상해보험 가입을 권장합니다. ☞ 산행코스는 기상이나 현지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승차장소에서 출발시간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코스A: 행사장(예비군훈련장)-갈림길-진달래군락지-진례산-도솔암-봉우재-시루봉-영취산-흥국사 갈림길-흥국사-주차장(8.2km/4시간/난이도 중급) 코스B: 행사장(예비군훈련장)-갈림길-진달래군락지-진례산-도솔암-봉우재-원동천계곡-흥국사- 주차장(5.5km/3시간/난이도 중급 봄 꽃놀이 분홍진달래 맛이하러 함께떠나볼까요! |
신청합니다
네
어서오세요.
감사함니다.
잘오셧습니다
함게 꽃구경 가보자구요.
임완춘 지인1명 봉산승차
감사 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