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김선혜님이 연기하신 칸자키 우루미쨩이 주연인 편이었습니다. 칸자키 우루미라는 캐릭터는 결혼을 하고싶어하지 않던 어머니가 우수한 아이가 갖고 싶어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사 낳은 아이죠. 유명한 박사의 정자를 써서 그런지 머리는 우수하지만 내면은 굉장히 비뚤어져있죠. 두려워하는것도 없고... 심지어 죽음조차도.
무슨일을 해도 교사들조차 무서워하는 바람에 징계를 내리지 못합니다.
우루미쨩의 이야기는 3편(4편?)에 이어지더군요. 오니즈카와의 만남, 옛날 자신을 배신했던 선생님에게의 복수.
거기서 빠져들고 말았던 것입니다!!!!!!!!!!!
칸자키 우루미라고 해요~ 잘부탁드려요~
으음~ 엽기적인 모습도 꽤 잘어울리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후유츠키 선생님?
역시 듣던데로 재미있는 선생님이던데? 심심풀이로 딱이겠어.
어머, 아직도 선생님을 하고 계신거에요?
5, 4, 3, 2, 1, 제로.
그 여유로우면서도 약간 간드러지면서도 저음일땐 엄청난 카리스마를 내는, 그 김선혜님의 목소리에 빠져들고 말았던 것입니다!!!
일본어버젼과 한국어버젼을 따로 녹음해놓은게 있었는데 날라가버렸다지요OTL
일본판 성우분은... 미츠이시 코토네씨였지요. 역시 유명한 성우분이셨습니다.
센세~
아하하하, 센세, 사이고!
뭐랄까, 이분은 귀엽다는 느낌이 참 강했습니다. 김선혜님만큼 여유롭다, 라는 느낌은 별로 받지 못했지만요. 아; 그래도 역시 목소리에 여유가 있으셨습니다;
미츠이시씨도 역시 프로답게 굉장한 연기셨습니다만-그 선생님 최고 부분에서...- 역시 제겐 김선혜님쪽이 더 끌리더군요. 두분 다 웃음소리는 참 진국이셨지만...
그리고 미야비가 오니즈카를 쫓아내려고 하는데 우루미쨩이 돈으로 폭력배들을 꾀어 미야비와 그 친구들을 납치하는 편...
아아, 그 편을 보는동안 정말 천국이었습니다.
날 너무 화나게하지 않는게, 신상에 좋을거야.
미야비, 지옥으로 꺼져.
너 정말, 어리구나?
특히 꺼져 부분에서 급격히 목소리가 낮아지며 방출해내시는 카리스마에 완전 눌려버렸다지요; 지금도 엠피에 고이 저장해놓고 기분이 꿀꿀할때마다 듣고있습니다.
이부분은 미츠이시씨와 연기가 완전히 다르셨던것 같습니다; 미츠이시씨는 꺼져(떨어져)부분을 조용히 연기하신데 반해, 김선혜님은 꺼져 부분을 특히 강조하셨죠. 그래서 더 인상에 깊게 남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으응~ 그럼 나도 너희가 횡령한 사실을 경찰에 모두 불어버릴수 밖에~. 물론, 너희가 살아돌아왔을때 얘기긴 하지만.' 이 대사 뒷부분에 웃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웃음소리를 듣자마자 든 생각이, '아아, 우루미쨩. 정말 즐기고 있구나...'
이었습니다.-_- 그 정말 즐거워죽겠다는 듯한 웃음소리-_-; 뭐 성우분들이시라면 모두 그렇게 하실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그런 느낌을 김선혜님에게서 밖엔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너 정말, 어리구나? 부분... 이부분도 미츠이시씨랑은 연기에 차이가 많더군요. 그래서 김선혜님만의 색이 나왔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이 참 김선혜님도 카리스마 있으셔♥
미츠이시씨가 어리구나~ 너. 라고 목소리를 길~게 늘이시며 연기하신데 반해서, (그런거 있잖습니까. 일본 애니같은거 보다보면 성우분들이 헤~에, 뭐 이런식으로 목소리를 늘여서 연기하시는 부분; 안그런가요?;;)
김선혜님께선 너 정말!! 하고 미야비쨩의 기를 죽여놓은뒤(?) 어리구나? 하고 미야비쨩은 넉다운 시키는(?) 연기를 하신겁니다; 그래그래, 미야비쨩은 어려(← 에.. 말로는 잘 설명을 못하겠군요; 아마 GTO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그, 어리구'나'부분을 평음보다 더 올려서 연기하신게 정말 좋았습니다;
아니, 모든게 다 좋습니다!!!!!!!! (자제자제)
그 '선생님' 한마디도 한글자씩 끊어서 연기하시는 부분에서 완전 쓰러지고♥
'죽으면 그저 단백질 덩어리로 돌아가는것 뿐이에요.'
이 대사에서도 후지모리 선생님과의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우루미쨩의 쓸쓸함을 너무 잘 표현해주신것 같아서 쓰러지고♥
첫댓글 저도 선혜님 정말 많이많이 알고 싶은 성우분이세요~ >_< 코난도 정말 마음에 들었구,, ,, 그치만 뭐랄까.. 선혜님은 들어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나 할까요 ㅠ_ㅠ... 저도 보고 싶어요 ㅁ+ !! (<-퍼억!)
맞아요; 찾아보면 많이 나오시는것 같은데 왠지 들어볼기회가 얼마 없는것같아요; 하지만 버닝하는겁니다, 네, 그런거에요.
저도 왠지 모르게 김선혜님 한태 끌리더군요, 카리스마 여걸연기 멋있죠. 누님같고 소녀같고 때론 새침한? 남자아이까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