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야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빅 3' 중 한 명인 좌완투수 마크 멀더(27)가 부상완쾌를 선언했다.
스포츠전문사이트 팬볼닷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지난해 8월 우측둔부 압박골절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시즌아웃된 멀더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덕분에 이제 부상이 완쾌된 느낌'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오클랜드의 트레이너 래리 데이비스 역시 '멀더의 몸상태는 100%이며 복귀에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고 밝혔다. 멀더는 지난주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 골프 프로암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20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 3이닝만에 둔부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간 멀더는 부상전까지 메이저리그 최다인 9차례의 완투를 하며 15승 9패 방어율 3.13을 기록해 한때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스포츠서울닷컴 | 최우근기자 cwk7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