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 인삼 축제 성공기원 제15회 금산 인삼 전국 마라톤대회
- 일시 : 2013. 9. 1. 09:00
- 장소 : 금산 인삼관 광장
- 주최,주관 : 금산군, 금산군 축제 추진위원회, 전국마라톤협회, 금산마라톤클럽
2013. 9. 1. 07:15...
대전시 유성구 진잠동 소재 대전공고에서 만난 대전교도소 마라톤동호회
3명(박노영, 이홍래, 정규운)이 차량으로 금산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오늘은 금산 인삼 축제 성공기원 제15회 금산 인삼 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합니다.
서대전IC로 진입하여 대전 남부 순환고속도로를 통하여 달리다가
대전 ~ 통영간 고속도로로 진입하여 남대전을 지나고 추부터널을 통과함으로써
금산군에 진입합니다.
충청남도 최남단의 금산군(錦山郡)!
충남의 천정지역이면서 생명의 고장이며 인삼의 땅인 금산군,
금산군은 1963년 1월 1일 행정구역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법률 제1172호)에
의하여 전라북도에서 충청남도로 편입되었습니다.
금산군의 동쪽은 충청북도 영동군·옥천군,
서북쪽은 논산시· 대전광역시,
남쪽은 전라북도 완주군·진안군·무주군과 접하고 있습니다.
금산군의 지형은 중앙을 노령산맥의 지맥이 남서쪽으로 뻗어 내리고,
남동쪽은 소백산맥이 뻗어 있어서 대체로 산릉으로 둘러싸인 내륙 대분지를 이루고,
분지 주위에 병풍처럼 산들이 군을 둘러싸고 있어 평균고도는 250m로 충청남도
제일의 산악군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 느덧 금산IC로 빠져나와 대회장인 금산 인삼관 광장에 08:00도착,
금산인삼의 상징 및 홍보장소인 금산읍 신대리 392번지 금산인삼관,
금산은 1,500년의 재배역사를 자랑하는 고려인삼의 종주지이며, 유통의 중심지인
인삼의 고장으로써 고려(금산)인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하여 부지
8,786㎡, 건평 4,173㎡의 인삼관을 지하1층 지상3층 구조로 1997년 2월에 착공
2011년 9월에 새롭게 개관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산인삼관을 통해 인삼의 역사적 고찰 및 교육적 자료를 일반인에게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인삼의 약효와 기능, 복용방법에 대하여 배우고 알아볼 수 있으며,
주변에는 금산인삼종합쇼핑센터, 금산수삼센타, 금산수삼시장, 수삼랜드 등이 현대식
으로 개장 상설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인삼생산량의 80%가 이곳 금산인삼시장에서
집산 · 거래되고 있어 품질좋은 인삼을 언제든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려(금산)인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하여 금산인삼축제를 매년
8월 하순에서 9월 중순 사이에 국제적인 산업관광문화축제로 개최됩니다.
올해(제33회)의 금산인삼축제(The 33rd Geumsan Insam Festival)는
2013년 9월 6일(금) ~ 9월 15일(일)까지 금산읍일원에서 열립니다.
대회장 출발선 앞에서 반가운 꼬꼬들과의 만남의 시간
마라톤대회장의 달리는 봉사의 천사 전주 류성룡대감 꼬꼬
탐라국 공직자 마라톤 홍보대사 그 유명한 이성래 축산과장님 꼬꼬
오늘 처음보았으며 미인 어부인까지 대동한 곤지암 서용호 꼬꼬
저는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은 충청도 촌놈 박노영 꼬꼬입니다.
금산대회 페메로 지정받은 강윤중꼬꼬와 서길수 꼬꼬는 보이지 않습니다.
페메도 불참하는 경우가 있네...
오늘 금산대회가 위드런 대전, 충청본부 9월 지정대회입니다.
대회장에서 전국 온라인 마라톤클럽 위드런(Withrun) 대전, 충청지역본부
회원들과도 반갑게 만났습니다.
준비운동이 끝나고 09:00 정각에 출발,
오늘은 6년만에 풀코스에 출전한 직장 후배인 이홍래님 도우미하기로 하였습니다.
어제밤 야간 당직근무로 인하여 잠도 못자고 풀코스에 출전하는 이홍래님!
대단한 열정이면서 존경할 만 합니다.
이홍래님과 함께 풀코스 후미에서 천천히 즐겁게 출발입니다.
꼬꼬들 모두가 앞서서 달려갑니다.
성룡꼬로부터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집중적으로 사진 인증,
같이 달리는 많은 달림이들이 부럽다고 합니다.
성룡꼬가 있어 오늘도 즐겁게 달립니다.
달리는 즐거움,
달리면 행복합니다.
함께 달리면 더욱 행복합니다.
함게 달리면서 정을 나누면 더욱 더 행복합니다.
풀코스 1차 반환점을 돈 후 달리다가 10km지점 통과시간 59분 47초,
지금까지 잘 달리던 이홍래님이 12km를 지나자 갑자기 힘들어 하면서
“회장님! 저는 천천히 갈테니 먼저 가십시요”라고 합니다.
완주가 목적이기에 힘들면 쉬고 천천히 달려보자고 격려를 하면서 달려갑니다.
이곳은 금강을 끼고 달리는 금산군이 자랑하는 적벽강(赤壁江)입니다.
전북 장수군 수분리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은 전북 무주와 진안을 거쳐 충북과
충남을 적시며 흐릅니다.
금강발원지 뜬봉샘에서 충남 서천의 금강하구언까지 장장 402km의 길고 큰 물줄기를
형성하며 흐르는데 금강은 충청남북도를 흐르면서, 본 이름 ‘금강’ 외에 두 가지
이름을 더 갖고 있는데 충남 금산의 적벽을 적시고 흐르면서 ‘적벽강’으로,
충남 부여의 부소산을 적시고 흐르면서 ‘백마강’으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전북 무주를 지나 금산 부리면의 중심부를 감입곡류 하는 금강은 부리면 수통리에
이르러 ‘적벽강’으로 강 이름을 바꿉니다. 붉은색 바위벽을 뜻하는 적벽(赤壁).
그 아래 적벽을 적시며 강이 흐르니 그 강의 이름을 ‘적벽강’이라 합니다.
30여 미터 높이의 깎아 지른 기암절벽 아래 도도히 흐르는 적벽강은 기암절벽의
절경은 금강과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적벽강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달립니다.
적벽강 오토캥핑장을 지나니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적벽강은 유속이 빠르지 않고 수면이 잔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무더운 날씨속에서 반환점을 유턴한 꼬꼬들을 만나서 “꼬꼬 파이팅! ”
사진봉사하는데도 너무 빠른 성룡꼬를 선두로 용호꼬, 성래꼬 등이
가볍게 지나갑니다.
적벽교를 건너서 풀코스 2차 반환점을 돌으니 절반의 성공입니다.
원위치로 다시 적벽교와 수통대교를 통과하여 달립니다.
달림이 모두가 힘들어 합니다.
이홍래님은 또다시 나한테 먼저 가라고 하지만 함께 달립니다.
땀도 많이 나고 배도 고프고...먹을 것도 없고...
급수대에서 물만 많이 마십니다.
달리는 주로옆의 인삼밭이 많이 보입니다.
금산의 인삼시장은 금산 지역경제 80%을 차지하고 있으며,
‘高麗人蔘의 종주지’로 국제인삼시장, 수삼시장, 인삼전통시장 등
전국 인삼의 집산지로써 세계 최대의 인삼약초 시장을 자랑하는 고장입니다.
1일거래액으로 150톤(57억원)이라고 합니다.
금산인삼에 대한 유래는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마을의 설화가 전해 오는데
지금부터 약 1,500여년 전 백제시대때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일찍이 부친을 여의고
모친마저 병들어 자리에 눕게 되자 효자인 아들은 인근의 진악산에 있는 관음굴에서
정성을 들여 모친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꿈속에서
산신령이 나타나 "관음불봉 암벽에 가면 빨간 열매 세 개가 달린 풀이 있을 것이니
그뿌리를 달여드려라. 그러면 네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다." 하고는 홀연히 사라졌으며,
강선비는 꿈이 하도 이상하여 꿈속에서 본 암벽을 찾아가니 과연 그런 풀이 있어 뿌리
를 캐어 어머니께 달여드렸더니 모친의 병은 완쾌되어 그 씨앗을 남이면 성곡리 개안
마을에 심어 재배하기 시작하니 이것이 금산에서 처음으로 인삼을 인공적으로
재배하게 된 것이라고 하며, 인삼의 모양이 마치 사람의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人蔘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27km 지점의 평촌리 긴 오르막을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고갯마루 위 급수대에
도착하니 처음으로 먹을거리가 보입니다.
바나나(보약) 3조각을 간단히 먹어치워 기운을 충천하였습니다.
다시 봉황천변을 끼고 도는 주로를 달립니다.
현대해상 연수원 지나고 상동교를 통과하여 38km 지점의 급수대가 있어서 가벼운
모습으로 달려가니 자원봉사자인 전마협 직원이 하는 말이
“달리는 것을 보니 앞으로 40km는 더 달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합니다.
힘은 드는데 표시 낼 수도 없고 “뭘라고...40km를 또 달릴수 있다고, 어휴 힘들어~”
마지막 40km 급수대에서 물 1병(500ml)을 마십니다.
이제 남은거리 2.195km...
멀리 결승선 지점인 금산 인산관 광장이 보입니다.
고지를 향하여 전진~~~
왜 우리는 무더운 날씨에 힘들게 달리는가?
마라톤은 인생입니다.
마라톤은 기록보다는 완주하는데 더 큰 의의가 있습니다.
정직하게 살아가는 인생처럼 목표를 향해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역경을 이겨
나가는 과정이자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극기(克己)...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
욕심을 버리고 최선을 다하면 목표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마라톤은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운동이면서 육체적 고통을 겪으면서
나 자신과 싸우면서 목표를 향해 가는 모습이 우리 인생살이와 많이 닮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승점 300m 전에서부터 이홍래님과 함께 마지막 힘을 내어 질주합니다.
진행사회자의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4시간 40분대로 완주하였습니다.”
결승선을 통과하니 반가운 전자칩 “삐익!~”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이홍래님과 서로 축하 악수로 완주의 기쁨을 나눕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에 힘이 많이 들었고, 어깨부분이 새까맣게 탔지만 기분은 좋고
마음이 행복합니다
먹거리터에서 위드런 회원들과 정담을 나누며 다같이 식사를 합니다.
맛있는 올갱이국(2그릇), 두부, 김치, 막걸리 등
먼저 완주하고 식사를 하고 있는 성룡이와 성래도 만났습니다.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꼬꼬들~~~
“멋진 꼬꼬들 파이팅!!!”
(좌로부터 : 류성룡, 이성래, 박노영, 전주시청(성룡후배), 서용호)
첫댓글 후배차에 몸을 싣고와 먼저와 막걸리한잔못햇네 전주와서 성래랑 엄청마셔댓지남 ㅋㅋㅋ
풀코스다리는데 간식없기는 첨인것 같으이 20키로에서 먹을려니 아무것도 25키로에서 찾느니
여기도 그래서 진행요원한테 sos 쓰로지기직전전 30키로도척해서야
바나나 쵸코파이 물 이원음료 6분간먹고 2키로 걸은후 달려왔네 ㅠㅠㅠ
후기는 역사 노영꼬의 명품후기지.
더운날 동반주까지 했구만 수고많았네
역사 공부하는 노영꼬의 후기글 감탄이다
첫풀 주자 끝까지 동반주까지 해주고 복많이 받겠다. 새삼 금산에 대해서 많은걸 알게 되었네. 수고 많았어
주로 전경이 소상하게 나열하였네-
그 코스 작년에 두번 달려보았네-
전국런클 모임으로 영동 다녀왔구먼-
사전에 공지했어는데 바꿈터가 잘이뤄지지 않았네 -
후기 즐겁게 탐하고 가오 !
아주 자세히 기록하셨네요~~~
멋진 완주 하셨습니다~~`````
후기작성의 달인은 노영꼬~~. 다른 일정으로 금산마라톤에 가지 못하여 쬐끔 미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