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의도 호룡곡산(244m) - 무의도 세렝게티해변 - 해상관광 탐방로
일시 : 2023년 2월21일 화요일. 오전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을 쳐서 하나개해수욕장 주차장을 찾아감.
산행코스 : 하나개해수욕장 주차장 - 재빼기고개 구름다리 - 전망데크 - 데크계단 - 조망대 쉼터 - 하나개해수욕장 갈림길 - 호룡곡산(244m) - 광명항 갈림길 - 조망대 쉼터 - 세렝게티해변 갈림길 - 감나무밭 - 광명어촌계 해변 - 붉은몽돌해변 - 무의도 세렝게티(해변 분지) - 붉은빛 해안절벽 - 해상관광탐방로(환상의길) - 하나개해수욕장 주차장.
교통 :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하나개해수욕장 주차장에서 0.5km 정도 도로길을 올라 재빼기고개 구름다리에서 호룡곡산1.2km의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화장실과 버스정류장, 재빼기쉼터가 있는 재빼기고개는 하나개해수욕장과 개안마을을 넘나드는 도로고개입니다.
재빼기고개 구름다리 : 하나개유원지0.5km - 호룡곡산1.2km - 국사봉1.3km
인천 무의도 최고봉인 호룡곡산(244m) 오름길은 초반부터 가파른 목책계단으로 이어집니다.
이어진 목책계단 오름길 뒤, 무의도 국사봉(230m)이 한눈에 조망되는 전망데크에 이릅니다.
전망데크에 서면 무의도 국사봉(230m) 오른쪽으로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이 조망됩니다.
무의도 국사봉(230m) 왼쪽으로는 무의도 자연휴양림으로 향한 도로길과 하나개해수욕장 방향의 푸르른 서해바다가 펼쳐집니다.
전망데크를 지나면 다시 춤추는 섬 무의도 호룡곡산(244m) 정상을 향해 가파른 데크계단길이 이어집니다.
가파른 데크계단 오름길에 뒤돌아보면 무의도 국사봉(230m)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이 더욱 넓게 조망됩니다.
가파른 데크계단 오름길을 지나면 조망대 쉼터에 이릅니다.
조망대 쉼터에서는 무의도 광명마을 광명항 공영주차장과 소무의도 - 소무의 인도교 - 해녀도가 역광으로 펼쳐집니다.
인천 영종도가 품고 있는 섬으로 무의도가 있고, 무의도가 품고 있는 섬으로 소무의도와 실미도가 있고, 소무의도가 품고 있는 섬으로 해녀도가 있답니다.
조망대 쉼터를 지난 오름길에 큼직한 전망바위가 있어 둘러보고 가기로 합니다.
전망바위에 서면 무의도 국사봉(230m) 아래 개안마을과 넓은 갯벌에 떠 있는 사렴도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봅니다.
전망바위 바로 아래로는 인천 무의도 광명마을 광명항 공영주차장과 소무의도 인도교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전망바위를 지나 무의도 호룡곡산(244m) 정상을 향한 오름길은 하나개해수욕장 갈림길을 지나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하나개해수욕장 갈림길 : 하나개해수욕장1.7km - 호룡곡산0.17km - 국사봉2.08km
하나개해수욕장 갈림길을 지나 잠시 가파른 오름길 왼쪽 나무사이로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서해바다 더 넓은 갯벌을 바라보며 올라갑니다.
무의도 호룡곡산(244m) 정상 직전에는 절묘한 기암괴석을 바라보며 휘돌아 올라갑니다.
기암괴석을 지난 오름길은 작은 정상석과 전망데크가 있는 무의도 최고봉인 호룡곡산(244m) 정상에 이릅니다.
호룡곡산 정상 : 하나개해수욕장1.70km - 국사봉2.23km - 광명항1.95km
호랑이와 용이 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무의도 호룡곡산(244m) 정상 전망데크에서는 환상적인 조망이 펼쳐집니다.
서해바다 쪽으론 하나개해수욕장과 실미도가 무의도 국사봉(230m) 뒤로는 멀리 용유도까지 펼쳐집니다.
또한, 더 넓은 서해바다 쪽으론 영흥도 - 대이작도 - 소이작도 - 덕적도 등 서해바다 군도들이 펼쳐집니다.
무의도 호룡곡산(244m) 정상에서 광명항1.95km 방향으로 내려선 갈림길에서는 직진해 광명항1.75km 방향의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광명항 갈림길 : 광명항1.75km - 하나개해수욕장1.60km - 호룡곡산0.20km
무의도 광명항을 향한 능선 오름길은 역시 소무의도 조망이 좋은 조망대 쉼터에 이릅니다.
광명항 내림길의 조망대 쉼터에서는 소무의도로 연결된 소무의 인도교가 뚜렷이 조망됩니다.
조망대 쉼터를 지난 내림길 오른쪽으로는 휘돌아 가야할 무의도 세렝게티 해변이 조금 보입니다.
더 넓은 서해바다에는 작은 배들이 점점이 떠 있고, 영흥도 화력발전소와 대이작도 - 소이작도가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광명항을 향한 내림길은 나무사이로 소무의도와 소무의 인도교를 바라보며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내림길 넓은 임도 갈림길에서 무의도 세렝게티에서 백패킹을 하고 가는 백패커들을 만나 백패킹의 성지로 떠오른 무의도 세렝게티 가는 길을 자세히 물어봅니다.
무의도 세렝게티 갈림길 임도 : 샘꾸미선착장0.1km - 호룡곡산1.5km
무의도 세렝게티 갈림길에서 이정표에 없는 방향인 광명어촌계 양식장 방향의 임도로 내려갑니다.
광명어촌계 양식장 방향의 임도는 작은 감나무밭을 지납니다.
작은 감나무밭을 지난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광명어촌계 양식장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갈림길에서 광명어촌계 양식장 해변에 내려서면 가까이 소무의도 부속섬인 작은 섬 해녀도가 있습니다.
해녀섬은 소무의도 남쪽에 있는 작은 섬으로 전복을 따던 해녀들이 쉬었던 섬이라 해녀섬으로 불린답니다.
광명어촌계 양식장 갯벌에서 조금 붉은빛이 도는 붉은몽돌 해변을 가로질러 무의도 세렝게티 해변분지를 찾아갑니다.
썰물의 붉은 갯바위를 따라 저 앞에 보이는 붉은바위 모퉁이로 향합니다.
무의도 개선문같은 붉은빛 기암괴석은 미국 애리조나 사막의 바위처럼 붉은빛을 띠고 있습니다.
붉은빛 개선문바위를 넘어서면 아름다운 해안선 뒤로 백패킹의 성지로 떠오른 무의도 세렝게티 절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붉은빛 개선문 바위에 올라 아름답게 펼쳐지는 지나온 해안선을 뒤돌아 봅니다.
붉은빛 개선문바위를 내려선 걸음은 갯벌의 절묘한 모래톱에 감탄하며 무의도 세렝게티 해변으로 향합니다.
모래톱 갯벌을 가로질러 온 걸음은 뒤돌아, 지나온 개선문바위 뒤로 해녀섬을 봅니다.
붉은색 몽돌 갯바위 해변에서 등산로로 올라온 걸음이 이졍표가 될만한 붉은색 부표에 이르면 무의도 세렝게티에 도착했음을 알리는 듯 합니다.
광명어촌계 양식장에서 두번의 해변 굽이를 돌아 붉은색 부표를 만나면 거대한 50m 넘는 바위벽 아래 운동장 같은 너른 분지가 있습니다.
수도권 백패킹의 성지로 떠오른 색다른 야영 명소인 무의도 세렝게티는 광명항에서 오직 2.5km를 걸어야 닿을 수 있는 은밀한 야영 터 입니다.
거대한 바위벽 아래 수십동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무의도 세렝게티는 아프리카 초원 같은 느낌이 살짝 들지만 아프리카 세렝게티국립공원 이름을 따온 건 조금 과장되었습니다.
무의도 세렝게티 해변에서는 망망대해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백패킹의 명소라 할수 있습니다.
무의도 세렝게티 해변에서는 붉은빛 해안절벽을 바라보며 원점회귀를 위해 하나개해수욕장으로 거친 갯바위길을 따릅니다.
거친 갯바위길을 따르다가 모퉁이를 하나 넘으면 선물같이 부드러운 모래해변이 고마울 뿐입니다.
다시 모퉁이를 하나 더 넘으면 자연의 작품인 붉은빛 기암괴석에 감탄합니다.
불은빛 기암괴석을 넘어 거친 갯바위 지대를 지나면 저 멀리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시작한 무의도 해상관광 탐방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연산 굴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갯바위지대를 지난 걸음은 무의도 호룡국산 등산로 입구에서 하나개해수욕장으로 설치된 무의도 해상관광 탐방로로 올라갑니다.
무의도 호룡국산 등산로 입구에서 하나개해수욕장으로 800m가량 이어지는 무의도 해상관광 탐방로는 무의도의 인기 관광 코스입니다.
해안가에 산재한 각종 기암괴석을 찾아보는 걸음은 붉은빛 해안절벽 부처바위 위에 설치된 무의도 "환상의 길" 숲길 전망대를 봅니다.
이어진 무의도 해상관광 탐방로는 붉은빛 해안절벽에 자연의 작품으로 생겨진 해식동굴 지대 옆을 지납니다.
이곳 해안 동굴이 현재는 입구가 막혀 들어 갈 수 없지만 과거에는 이곳 동굴에서 불을 피우면 광명항으로 이어지는 사시미재 굴과 통하여 연기가 났다고 합니다.
해식동굴 지대를 지난 무의도 해상관광 탐방로는 신선이 놀고 간다는 금강산의 총석정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기암괴석 지대의 사자바위를 지납니다.
모진 비바람에도 의연한 자태를 드러내는 백수의 왕 사자바위를 지나면 무의도에서 가장 큰 갯벌이라는 하나개 갯벌의 아름다움에 감탄합니다.
사자바위를 지나 썰물의 하나개 갯벌을 위를 지나면 무의도 국사봉(230m) 아래 자리한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약4시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