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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세상 어떤 위대한 장군도 이론 공부 없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였다. 그래서 프로이센의 위대한 군인, 프리드리히 대왕(1712~1786)은 이론 공부는 안 하고 전쟁의 경험만 중시하는 장교들에게 이렇게 훈계했다.<BR><BR>“우리 군에는 40번의 임무를 수행한 노새가 두 마리 있는데, 그것들은 아직도 노새다.”<BR><BR>직장인불패 중에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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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최고 마무리 투수 오승환 선수 11세이브 했네요. ㅊㅋㅊ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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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갑지기 웬 오승환 얘기냐고요 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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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승환을 예로 들어 간단하게 도움이 될만한 어느 영감님을 소개해볼까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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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탁구 잘 되던것도 갑자기 안되고 그렇죠? 저도 그렇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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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 아는것이었는데 어느순간 안되는 이유를 모르고 있고 헤매고 있죠. 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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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승환을 보면서 요즘 최고 구속이 150 겨우 넘고 평균 140 후반 정도의 되는 공,</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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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제구력도 요즘 그리 좋지 않아 낮게 잘 안 깔리고 높은 공도 많고 그런데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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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왜 계속 일본 타자들이 오승환 선수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을 예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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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근데 오늘 문득 답이 떠 오르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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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들 오승환보고 돌직구 돌직구 하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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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돌직구라...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웬지 느낌이 보다 더 묵직한 돌직구 같은 느낌이 들긴 들지 않습니까 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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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타자한테 맞아도 이상하게 공이 더 무거워서 덜 나가는거 같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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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느낌... 구속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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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돌직구라 표현할 만큼 그 묵직함은 바로 남들보다 공 잡을때의 더 강한 악력에서 오는 것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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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흔히 종속이 좋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 종속에는 바로 악력이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이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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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이 빨리만 가면 될거 같지만, 사실 공에 전달 되는 힘이 좋아야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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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공이 보다 묵직하게 날아가서 종속도 좋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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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 묵직하면 보다 공기의 저항을 금방 많이 받아 금방 속력이 떨어지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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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악력외에도 지반에서부터 올라오는 다리의 힘 등도 중요하겠지만 일단 악력에 포인트를 두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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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탁구에 있어서 드라이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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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헐렁하게 잡고 있다가도 임팩트시에는 어금니 꽉 깨물고 강하게 잡고 있어야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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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야 임팩트시 공에 많은 힘이 전달되어 묵직하게 공이 보다 쭉 뻗어 나가는 느낌을 확실히 받을 수 있을 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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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미 알고 계신분도 계시겠지만,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지 않았던 분들을 위해 오승환을 예로 들어 글 한번 남겨 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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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럼 즐탁하세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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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s) 라켓을 깊게 잡는 것과 세게 잡는 것은 다릅니다. 유의 하시길 ^^ </P>
<P>(이걸 가르쳐 주는 분이 없어서 그립에 대해서 상당히 오랜세월 방황했었던 어느 1인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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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씀이지요 회전량을 이겨내는 것도 임팩트를 더 좋게 만드는 것도 스윙스피드지요 ㅎㅎ 요즘 초보분을 가르치는데 느낀점입니다 스윙속도를 내는 건 탁구만의 근육이 좀 발달되야 가능한 것 같습니다 다만 그립을 흔들리지 않게 제대로 잡게하는 건 조금의 노력으로 가능하여 전 가르칠때 그립파지법을 제일 많이 강조합니다 파지법중 새끼손가락에 힘을 더 주고 드라이브 하라고 하니.더 좋은 공을 만들더군요
@진해 김정훈 (구.마룽)ㅎㅎㅎ 저도 예전에는 엄청 힘 많이 주고 쳤답니다. 근데 지금은 힘이 없어서 그런지 힘이 안들어간답니다 그냥 스윙 스피드로 칩니다 힘을 안 쓴다는 건 거짓말이고 ㅎ 사실은 하체를 많이 활용하다보니 상체에 굳이 힘을 많이 안줘도 됩니다 대신 드라이브의 위력은 나름(?) 상당하답니다 ㅎ
댓글들 보고 오승환 직구 분석 관련 동영상 찾아봤습니다. 오승환 직구 초속 종속의 진실 이렇게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보니깐 초속 종속 이런거는 거의 의미가 없다고 나오네요. 심지어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런 용어 조차 없다고 합니다 ㅎ 타선수들보다 많은 회전량으로 인한 마그누스 효과에 대한 얘기도 나오네요. 그리고 오승환은 그립이 남들보다 덜 깊게. 손아귀에 공간이 더 있을만큼 덜 꽉 차게 잡는데 악력은 더 높습니다. 그러니 깊게 잡는 것과 세게 잡는 것은 다르다의 제 마지막 멘트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될수가 있겠네요.
그립을 꽉쥐는것이 강한 임팩트에 도움이 된다는 저도 동감합니다만 오승환의 구질과 비유는 적절치 못한거 같습니다^^ 물체가 단단히 고정될수록 임팩트시 반작용 에너지의 손실이 작아져서 반발력이 높아지는 원리로 조건이 동일한 스윙에서 임팩트 순간 강하게 쥐는쪽이 더 강한 타구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그립은 꽉쥐되 팔/어깨힘은 빼라(이하 테니스..배드맨턴 동일)..야구선수들 공은 꽉잡되 팔/어깨힘은 빼라..방망이는 꽉잡되..팔/어깨힘은 빼라..농구선수들 공은 꽉잡되 팔/어깨힘은 빼라..배구선수들 어깨힘 빼고 공 때려라..글고 배힘(허리)이 좋아야 한다..하체힘이 좋아야한다..인체가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도 훈련을 거듭하다보면 다 구석구석 알아서 적응되는 거 같아요..수영선수도 배힘(허리힘)이 좋아야 죽죽 나가는데 처음 배울때 배에 힘이 잔뜩 들어가면 물에 가라안잖아요? 선수들은 라켓 그립부위 1미리 더깍고 덜깍고가 엄청난 차이를 발생 시킵니다..
이글을 제가 몇일전 보았다가 그냥넘겼습니다 하지만 오늘 탁구좀 치다가 좀 깨달았는데요 느슨히 잡고있다가 임펙트시 강하게 잡는다 이건 불가능하고요 처음부터 아주단단히 고정되있시 잡아야 된다고 봅니다 이런느낌을 예전에 탁구치면서 느꼈지만 금새 잊어버리고 왜 탁구가 안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매일매일 반복적인 연습과 생각을 해야 탁구가 느는것같습니다 그때 그 생각을해서 아주 잘되다가 어느순간 또 까먹고 안되는일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화이팅 합시다~
야구 마니아로서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기는 있나 봅니다. 오승환의 공은 회전수가 일본 투수보다 많은 것도 아니고 체격이 더 좋은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한가지 그립이 특이하고 손의 악력이 웬만한 레슬링 선수보다 좋다고 합니다. 특유의 그립으로 엄지로 공을 찍어누르는데 엄청나게 구질이 묵직하고, 볼끝이 좋아서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살짝 떠오르는 느낌이라고 하죠. 아무튼 탁구칠때도 라켓이 흔들리면 좋은 공이 나오지 않는 걸 보면, 어찌되었든 라켓은 안정된 상태로 임팩트 해야 하나 봅니다. 코치도 라켓을 무리하지 않되 최대한 꽉 잡으라고 하고, 평소에 아령으로 악력을 키우라고 하더군요...
회전력이 강해지면 공이 가라앉는 현상이 줄어듭니다. 당연히 전체힘이 커지기 때문에 배트기 공에 밀리는 현상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예측된 부분으로 공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임팩트로 맞추기 힘들다는 것이지요. 드라이브에 강한 회전력이 들어가면 마찬가지로 바운드 후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상대방이 정확한 임팩트를 못할 가능성이 더 증가하는 것이지요.
첫댓글 어금니 꽉 깨물지 마세요. 치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잘못된 습관은 치명적입니다.
맞습니다. 제가 표현이 잘못된듯 어금니 꽉 깨물만큼 정도로 표현을 한다는게 ㅎㅎ
논란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야구에서 투수가 던진 공의 회전량이 종속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승환 선수의 직구가 타 선수들보다 회전량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비슷한 구속의 타 선수들이 던진 공과 종속의 차이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종속 변화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적이있죠. 그 보다는 마그누스 효과로 인한 현상입니다.
오승환이 던진공과 피칭머신에서 나오는 공 속도를 동일하게 했을때 종속이 똑같았음이 증명됐죠
그보다 오승환의 공이 어려운건 특이한 그립과 엄청난 회전수 때문입니다.
마그누스효과 - 야구공 회전축의 수직 방향에 힘이생겨 떠오르는 듯한 효과를 유발. 볼 끝의 힘과 밀접한 관련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mlbtown&mbsIdx=196010&cpage=1&mbsW=search&select=sct&opt=1&keyword=%BF%C0%BD%C2%C8%AF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꽉 잡고 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스윙의 속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말씀이지요 회전량을 이겨내는 것도 임팩트를 더 좋게 만드는 것도 스윙스피드지요 ㅎㅎ
요즘 초보분을 가르치는데 느낀점입니다
스윙속도를 내는 건 탁구만의 근육이 좀 발달되야 가능한 것 같습니다
다만 그립을 흔들리지 않게 제대로 잡게하는 건 조금의 노력으로 가능하여 전 가르칠때 그립파지법을 제일 많이 강조합니다
파지법중 새끼손가락에 힘을 더 주고 드라이브 하라고 하니.더 좋은 공을 만들더군요
@진해 김정훈 (구.마룽) 아 초보자분들에게 스윙스피드로 타구를 이길 수 있도록 스윙을 하도록 하는 건 불가능하죠 ㅎ
어쩌면 빨리 강한 타구를 구사하고 싶어하는 초보자들에겐 라켓을 꽉 잡고 치게 하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stilll 근데 센스가 좀 없는 분은 꽉지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기도 해서요
몸에 힘빼세요 하면 또 그립도 살짝 잡아버리고 ㅎㅎ
참 어려운 운동입니다
@진해 김정훈 (구.마룽) ㅎㅎㅎ
저도 예전에는 엄청 힘 많이 주고 쳤답니다.
근데 지금은 힘이 없어서 그런지
힘이 안들어간답니다 그냥 스윙 스피드로 칩니다
힘을 안 쓴다는 건 거짓말이고 ㅎ
사실은 하체를 많이 활용하다보니 상체에 굳이 힘을 많이 안줘도 됩니다
대신 드라이브의 위력은 나름(?) 상당하답니다 ㅎ
@stilll 오오오오
저어어어엉말 부러운 수준에 도달하셨네요
전 언제쯤 그리 될런지요 ㅠㅠ
꽉 잡고 쳐야됩니다 느슨하게 잡고 치면 힘전달이 절대 안됩니다
글씨 쓰는것도 그렇습니다 펜을 단단히 잡고 써야 잘써집니다.
모든걸 라켓에 모든힘을 집중해야됩니다 나머지는 릴렉스~
댓글들 보고 오승환 직구 분석 관련 동영상 찾아봤습니다.
오승환 직구 초속 종속의 진실 이렇게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보니깐 초속 종속 이런거는 거의 의미가 없다고 나오네요. 심지어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런 용어 조차 없다고 합니다 ㅎ
타선수들보다 많은 회전량으로 인한 마그누스 효과에 대한 얘기도 나오네요.
그리고 오승환은 그립이 남들보다 덜 깊게. 손아귀에 공간이 더 있을만큼 덜 꽉 차게 잡는데 악력은 더 높습니다.
그러니 깊게 잡는 것과 세게 잡는 것은 다르다의 제 마지막 멘트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될수가 있겠네요.
철저히 사실에 의한 분석 글이 아니고 제 감각에 의한 부분이 많은 글이라서 올릴까 말까 고민을 좀 했었는데 올리길 잘 했네요.
덕분에 저도 정확하게 많이 알게 되었으니 말이죠.^^
글쓴이에게 전적으로 한표^^
맞는 말씀~~~
그립을 꽉쥐는것이 강한 임팩트에 도움이 된다는 저도 동감합니다만
오승환의 구질과 비유는 적절치 못한거 같습니다^^
물체가 단단히 고정될수록 임팩트시 반작용 에너지의 손실이 작아져서 반발력이 높아지는 원리로
조건이 동일한 스윙에서 임팩트 순간 강하게 쥐는쪽이 더 강한 타구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그립은 꽉쥐되 팔/어깨힘은 빼라(이하 테니스..배드맨턴 동일)..야구선수들 공은 꽉잡되 팔/어깨힘은 빼라..방망이는 꽉잡되..팔/어깨힘은 빼라..농구선수들 공은 꽉잡되 팔/어깨힘은 빼라..배구선수들 어깨힘 빼고 공 때려라..글고 배힘(허리)이 좋아야 한다..하체힘이 좋아야한다..인체가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도 훈련을 거듭하다보면 다 구석구석 알아서 적응되는 거 같아요..수영선수도 배힘(허리힘)이 좋아야 죽죽 나가는데 처음 배울때 배에 힘이 잔뜩 들어가면 물에 가라안잖아요? 선수들은 라켓 그립부위 1미리 더깍고 덜깍고가 엄청난 차이를 발생 시킵니다..
제가 라켓이 스윙시.흔들거리는 걸 보고 루디악형님의 조언이 새끼 손가락에 힘줘라 였지요
이글을 제가 몇일전 보았다가 그냥넘겼습니다 하지만 오늘 탁구좀 치다가 좀 깨달았는데요
느슨히 잡고있다가 임펙트시 강하게 잡는다 이건 불가능하고요 처음부터 아주단단히 고정되있시
잡아야 된다고 봅니다 이런느낌을 예전에 탁구치면서 느꼈지만 금새 잊어버리고 왜 탁구가 안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매일매일 반복적인 연습과 생각을 해야 탁구가 느는것같습니다 그때 그 생각을해서
아주 잘되다가 어느순간 또 까먹고 안되는일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화이팅 합시다~
야구 마니아로서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기는 있나 봅니다. 오승환의 공은 회전수가 일본 투수보다 많은 것도 아니고 체격이 더 좋은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한가지 그립이 특이하고 손의 악력이 웬만한 레슬링 선수보다 좋다고 합니다. 특유의 그립으로 엄지로 공을 찍어누르는데 엄청나게 구질이 묵직하고, 볼끝이 좋아서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살짝 떠오르는 느낌이라고 하죠. 아무튼 탁구칠때도 라켓이 흔들리면 좋은 공이 나오지 않는 걸 보면, 어찌되었든 라켓은 안정된 상태로 임팩트 해야 하나 봅니다. 코치도 라켓을 무리하지 않되 최대한 꽉 잡으라고 하고, 평소에 아령으로 악력을 키우라고 하더군요...
회전력이 강해지면 공이 가라앉는 현상이 줄어듭니다. 당연히 전체힘이 커지기 때문에 배트기 공에 밀리는 현상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예측된 부분으로 공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임팩트로 맞추기 힘들다는 것이지요. 드라이브에 강한 회전력이 들어가면 마찬가지로 바운드 후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상대방이 정확한 임팩트를 못할 가능성이 더 증가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