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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고사리단맥종주(완)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한날 : 2020. 6. 21
미다리 삼거리 좌측 목조건축물이 미다리버스정류장부스
좌측길이 행치령로 직진길이 아홉사리로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어론, 현리
영진5만지도 : 82, 60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홍천기맥이 한강정맥(기맥) 청량봉에서 분기하여 흐르며 하뱃재 응봉산 행치령 지나 올라간 인제군 상남면, 홍천군 내면, 내촌면의 삼면점(분기점)에서 분기하여 상남면과 내면의 경계를 따라 수유고개(590, 0.6)-684.5봉(0.8/1.4)-물넘이고개(630, 0.6/2)-712.9봉(0.5/2.5)-724.7봉어깨(710, 0.3/2.8)-
720.5봉(0.6/3.4)-751.2봉(0.9/4.3)-31번국도 고사리고개(610, 1.2/5.5)-원심동고개(670, 1.3/6.8)-
△712.5봉(0.2/7)-아계고개(630, 0.7/7.7)-669봉(0.1/7.8)-657봉(1/8.8)-ㅏ자안부(490, 0.6/9.4)-655봉(0.4/9.8)-북진점(650, 0.1/9.9)-구미동안부(530, 0.4/10.3)-590봉(0.4/10.7)을 넘어 구미동도로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 백암산이 발원지인 상남천이 홍천기맥 분기점인 청량산 부흥동이 발원지인 방내천을 만나는 상남교(350, 0.6/11.3)에서 약11.3km의 산줄기는 끝나고 이어서 잠시 방내천 물줄기를 따르면 오대산이 발원지인 내린천이 된다
우리산줄기수체계도롤 발표할 때나 지금이나 이산줄기는 제대로 된 산이름이 하나도 없는 산줄기라 내가 산줄기 이름을 짓는 제4원칙 "그 산줄기중 산이름이 하나도 없는 경우 고개이름이나 능선상에 있는 마을이름이나 이름있는 바위 등 등이 있을 경우 그 이름을 차용해 이름을 짓는다"에 의거 다행히 그 산줄기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31번국도 고사리고개라는 고개이름이 달랑 하나 있어 고르고 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 이름을 차용하여 홍천기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홍천]고사리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홍천]고사리단맥지도
진행경로
미다리 삼거리-수유고개-삼면점(분기점)-수유고개-684.5봉-물넘이고개-712.9봉-724.7봉어깨-720.5봉-751.2봉- 31번국도 고사리고개-원심동고개-△712.5봉-아계고개-669봉-657봉-650봉-북진점-530안부-구미동도로
등로상태
전체적으로 E급 길이 있지만 가끔 길이 없어지기도 하고 D급길이 될 때도 있다
독도 등 주의사항
751.2봉에서 고사리고개 내림길과 650봉에서 경계능선을 벗어나
북쪽으로 내려가는 길외는 특별히 조심할 곳 없음
언제 : 2020-0621(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 미다리삼거리에서 444번지방도로 행치령쪽으로
도로따라 민가1채(막국수집)을 끼고 돌아 포장도로로 몇m 오르면 밭이 나오고
일견 길이 없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풀무성한 임도를 따라 올라 수유고개에서
우측으로 분기점인 인제군 상남면, 홍천군 내면, 서석면의 삼면지점을 확인한후
빽을 해서 무명봉들을 지나 31번국도 고사리재를 지나 다시 무명봉들을 넘어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 구미동 내린천변 도로까지
구간거리 : 12.8km 접근거리 : 1.5km 단맥거리 : 11.3km
구간시간 10:10 접근시간 0:30 단맥시간 7:40 휴식시간 2:00
달랑 오늘 하루 시간을 낼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고
당일치기 산행을 하기 위해 새벽4시40분에 집을 나서 첫버스 첫전철을 타고
동서울터미널에서 6시40분 홍천가는 버스를 탔다
1시간5분을 달려 홍천버스터미널에 7시45분에도착해
핫바하나 렌지에 디펴서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
8시15분 현리가는 버스를 탔다
여기서 참고삼아 버스시간표를 사진찍고 외우고 난리를 쳤다
즉 현리에서 20시 막차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그 시간을 맞추기 위해 마지막 봉우리 하나 남기고 탈출을 해서
1대밖에 없고 9~19시까지만 운영하는 상남택시를 불러타고
상남면에 19시30분에 도착했지만 19시20분에 모든 버스는 이미 종료되고 말았다
즉 그 버스시간은 코로나 때문에 많이 바뀌고 폐지되고 그랬는데
안내판에만 버젓히 살아 있어서 빚은 촌극이었던 것이다
암튼 그 현리가는 버스는 여러군데를 경유하며 가기 때문에
참고삼아 여기에 경유지를 나열해본다
첫정거장이 화촌면소재지인 성산리에서 선다
그다음 두촌면 철정리에 서고 44번국도를 버리고 451번지방도로를 따라
봉황산 들머리인 화상대리 백우산 들머리인 내촌면소재지
백암산 가령폭포 들머리인 와야리삼거리는 공식 정류장이고
내 경우는 기사님에게 사정해서 가령폭포입구에서 내려서 올라갔다
그 다음 정류장인 상남면 미다리삼거리에서 서지만
그 전 백암산 들머리로 잡은 아홉사리재도 역시 기사님에게 사정해서 내려서 올랐다
만약 세워주지 않는다면 사실 가령폭포입구는 홍천군 내촌면 와야리가 조금 가깝고
아홉사리재는 인제군 상남면 미다리가 조금 가깝다
그 다음 홍천기맥 산줄기 행치령으로 올라가려면 미다리삼거리에서 내려야하고
고석평에서 서고 상남면소재지에서 서고 대바위산 들머리인 하남리에서 서고
종점이 인제군 기린면 소재지인 현리까지 운행하며 홍천에서 약1시간 정도 걸린다
참고로 현리는 진동리나 귀둔리로 해서 곰배령을 가는 전초기지이며
여러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어
방태단맥 곰배단맥 덕선단맥 들날머리로 이용하기 좋은 곳이다
한번은 정거장은 아니지만 가령폭포입구에서 사정해서 내려서 백암산을 올랐고
한번은 정거장은 아니지만 아홉사리재에서 사정해서 내려 척야단맥분기점을 올라
빽헤서 내려와 완주를 했고
오늘은 사정할 필요없이 인제군 상남면 미다리삼거리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미다리정류장 부스가 있고 커다란 돌탑과 미다리마을석이 있고
미다리막국수집이 있으면 버스가 온곳으로 가면 아홉사리로라고 하고
좌측 행치령으로 올라가는 도로를 행치령로라고 한다
여기서 도로따라 행치령으로 가서 고사리단맥 분기점인
인제군 상남면, 홍천군 내면, 서석면의 삼면지점으로 올라서 이어가도 되고
행치령으로 10여m가다 좌측으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올라 분기점으로 올랐다가
빽을 하며 산줄기를 이어가도 되는데 그건 사람마다 다를 수가 있을 것이다
나는 이 더위에 팍팍한 아스팔트위를 열기를 받으며
그늘 한점 없는 도로를 따라 행치령으로 약1.5km정도를 가느니
나무그늘속 임도를 따라가기로 한다
그리고 다른 이유가 한가지 더있다
그것은 내가 홍천기맥을 할 당시에는 없던 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었는데
그 도로가 지도상으로는 오늘 답사할 고사리단맥을 넘어가는데
실제로도 그냥 넘어가는 것인지 아니면 터널로 지나가는지 그게 궁금하다
만약 터널이 아니고 그냥 넘어간다면 천만길 절개지절벽이고 고속도로라면
분기점을 생략하고 그 다음부터 이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걸 확인하려는 의도가 더 크다고 할수 있다
510,
인제군 상남면 미다리 삼거리 : 9:00 9:05출발(5분 휴식)
행치령쪽으로 10여m 가다 좌측 그 막국수집 뒤로 포장도로를 따라 10여m를 오르면
밭이 나오고 더 이상 길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염려 놓고 개망초 키를 넘는 비포장 망가진 길올 헤치며 잠깐 오르면 옛길이 나오는데
사람들 왕래가 없어 가시풀만 무성한 길이며
가끔 산딸기도 따먹으며 비에 뜯겨 길이 떠내려간 곳도 지나가야 한다
드디어 도면상 양양고속도로와 만나는 지점에 도착했지만 고속도로는 어디에도 없다
즉 고속도로는 행치터널로 이 구간을 지나가는 것이고
나는 그 행치터널 위로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550, 0.3
양양고속도로 행치터널위 : 9:15
시나브로 오르다가 좌측으로 올라가는 확실한 길도 있지만
분기점을 확인하려 꾸역꾸역 오르면
등고선상590m 안부를 넘어 수유동으로 내려가는 길이지만
사람들이 안다니고 관리가 안되어 절개지가 허물어져 내려 도로가 없어지고
그저 고갯길 십자안부로 변해 있다
수유동 넘어가는 길이라 수유동고개라고 기록하기로 한다
590,
수유동고개 십자안부 : 9:20 9:25출발(5분 휴식)
고개를 넘기전 우측 절개지끝에서 올라가는 길 흔적이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지만
길은 없어도 무조건 능선으로 올라 등고선상610 낮은둔덕을 넘어 시나브로 가다
좌측 사면에서 올라온 경운기길을 만나 그 경운기길을 따라간다
610, 0.9
경운기길 : 9:40 9:45출발(5분 휴식)
e산경표에 그려진 홍천기맥상 좌측 행치령으로 내려가는 곳인 것 같은데
길은 흔적도 없고 능선도 없는 것 같다
좀 더 진행을 해 도면상 삼면점 분기점인 것 같은데
역시나 행치령에서 올라온 길 흔적도 없고 능선도 없는 것 같고
봉우리도 어디가 정상인지 알길은 없지만
정확한 것은 아무도 이리로 올라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홍천기맥 답사자들 모두가 행치령에서 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도로따라 그 다음 고개까지 갔다는 점이다
여기서 행치령 다음 고개는
비포장경운기길을 계속따르면 될 것 같다
접근거리 약1.5km 약30분 걸렸다 비포장길이라 빨리 도착한 것 같다
610, 1,3
분기점(삼면점) : 9:50
지금부터 [홍천]고사리단맥능선길이다
온길 그대로 빽을 해
경운기길이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는 지점에 이른다
9:55
길은 없고 키를 넘는 잡목숲을 뚫고 진행하지만
길은 흔적이 있다가 없다가 하지만 가시가 없어 지나갈만 하니 다행이다
부러진 세맨전봇대2주가 있는 곳을 지나
10:00
둔덕 절개지 절벽에 이르고 좌측으로 내려가 수유동고개 좌측 아래로 나갔다
우측으로 고개를 넘으면 절개지 끝나는 곳에서
좌측 절개지가로 오르는 길 흔적이 있다
590, 0.4
수유동고개 십자안부 : 10:05
낮은 둔덕을 넘어 확실한 십자안부에 이른다
590, 0.6
십자안부 : 10:15
좌측 까마득한 아래로는
이 산줄기와 나란히 달리고 있는 양양고속도로가 어른거린다
잡목속을 뚫고 오르기도 하고 죽을 맛이지만
그래도 가시가 적어 다행이고
가끔 길 흔적이나 E급길이 나타나기도 하여
그리 크게 죽을 맛은 아니고 대단ㄹ히 귀찮은 걸구적거리는 능선이다
힘좀 들이고
오록스지도상684.5봉 정상으로 오르니
에그머니나 봉따먹기 시그널이 몇개 반겨주지만
제기럴 사람 궁금하게만 만들고
정작 알려주어야할 선답자로서 산이름을 암시하는 그어떠한 멘트도 없이
그저 이봉우리가 18956봉째라고 한다
1.4
684.5봉 : 10:45 10:55출발(10분 휴식)
우측 사면에서 온 길을 만나서 내려가다가
얼마안가 630안부에서 우측 물넘이마을로 내려가버리고
630, 2
물넘이고개ㅏ자안부 : 11:10 11:15출발(5분 휴식)
낮은 둔덕 하나 넘어 다시 등고선상630안부에 이른다
11:20
오록스지도상 712.9봉 정상으로 오르니
에그머니나 또 이곳에 봉따먹기님 시그널 몇 개가 있다
산이름은 없고 18955번째 산이라고 하는데
전번에 봉우리가 18956번째 산이라고 하는바
아마도 고사리고개부터 나하고는 역으로 올라오면서
봉우리란 봉우리는 몽창 이름을 짓고 다니신 것 같다
아마도 물넘이1봉 물넘이2봉 ....등으로 작명을 하신 건 아닐까하고 생각된다
2.5
712.9봉 : 11:45
잠깐 빽해서 북동방향으로 내려간다
등고선상670안부 : 11:55
암릉 우측으로 길 흔적이 이어지고
오록스지도상724.7봉어깨(710)를 넘어서 좌측 북쪽으로 내려간다
2.8
724.7봉어깨(710) : 12:05
등고선상670안부 : 12:20 12:25출발(5분 휴식)
잡목이 점점 저항이 강해져 죽을 맛인데 여기에 잔솔까지 가세하니
말그대로 죽을 맛이 계속되며
오록스지도상720.5봉 장상으로 오르니
에그머니나 이곳에도 봉따먹기시그널이 몇 개 나오는데
밑도 끝도 없이 몇봉이란다
3.4
720.5봉 : 12:40
좌측으로 내려가 등고선상670안부 : 13:00
한없이 죽을둥 살둥
오록스지도상751.2봉 정상으로 오르니
에그머니나 여기도 봉따먹기님 표시기가 몇 개 달려 있는데
밑도 끝도 없이 18950봉쩨 산이라고 한다
그러면 중간 18955번째산과 중간 51, 52, 53, 54번째 산이 어디로 행방불명된 것 같다
그러면 내가 안오른 지나온 724.7봉과
여기서 직진해서 오른 고사리단맥과는 떨어져 있는
삼각점이 있는 789.7봉이 개수에 들어간 것 같지만 나머지 2개는 찾을 길이 없는 것 같다
암튼 단맥상으로는 제일 높은 봉우리인데 이름이 없어 아쉬운 대목이지만
뾰족한 정상이라 앉을 곳이 없어 789.8봉쪽으로 잠깐 내려가 평평한 지점에서
751.2봉 산신령님과 고시레도 하고 느긋하게 영양보충을 하고 빽을 해서
길은 없지만 좌측 북쪽으로 무조건 빨래판 같은 곳을 내려간다
751.2,
751.2봉 : 13:25 14:00출발(35분 휴식)
좌측으로 약간 트레버스하면서 능선을 찾았으므로
정상 직잔 약5M 전에 좌측 북쪽으로 무조건 내려가면서 능선이 나오는 구조다
내려가면서 길 흔적이 나오다가 나도 모르게 E급길이 생기고
그 길만 따라 내려가면 우측으로 도로가 내려다보이고
절개지가로 내려가 고사리재 높은 안내판 하나 낮은 안내판까지 2개나 되지만
해발고도가 잘못 기재되어있다
이곳 높이는 700m가 아니라 600~610m~620이다
전번에 아홉사리재가 그럿더니 이곳도 그렇다 더군다나 국도인데도 말이다
상남면과 내면 안내판있고
길건너로는 1차선 포장도로가 올라가는
31번국도 고사리재로 내려섰다
610, 5.5
31번국도 고사리재 : 14:35 14:40출발(5분 휴식)
몇m 도로따라 들어가 좌측 능선으로 올라가도 되고
일단은 도로따라가도 되므로 편한 마음애
원심길이라는 너른 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간다
좌측으로 유턴해서 오르다가 반사경 하나 있는 곳을 지나 전봇대앞에서
좌측으로 몇m만 능선으로 오르면 본능선에 이르면
E급길이 있다
650 5,7
본능선 : 14:45 14:50출발(5분 휴식)
T자능선으로 올라가 좌측 북쪽으로 오른다
680, 5.8
T자길 : 14:55
710봉(6.1) : 15:10
에구 지긋지긋한 산딸기 가시길을 길흔적을 잘 찾아 나간다
우측으로 기울어진 묵밭에는
키높이로 자란 개망초가 흐드러지고
농막과 민가가 멀리 보인다
고사리재에서 들어온 도로를 따라 들어온 원심동 민가인 것이라
편한 마음에 도로를 끝까지 따라 들어와
이곳에서 지금 내가 있는 능선으로 붙으면 된다
670, 6.4
원심동고개 ㅏ자안부 : 15:20 15:30출발(10분 휴식)
의외로 좋은 D급길이 나오지만 잠시 뿐이고 다시 E급길로 바뀌고 만다
712.5봉으로 올라서 삼각점을 찾았으나 찾지 못했다
7
△712.5봉 : 15:45 15:5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내려간다
길은 없다 잘 찾아보면 길 흔적이 있다가 없다가 한다가
좌측으로 휘어서 북쪽으로 내려간다
풀 무성한 십자안부 아계고개(630, 7.7) : 16:15
669.3낮은둔덕 16:25 16:30출발(5분 휴식)
670봉으로 올라서면 Y자능선이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7.9
670봉 : 16:40 16:45출발(5분 휴식)
필요없는 밧줄이 나오고 잔물결로 내려가
610안부(8.7) : 17:15
급경사를 기어서 올라
656.8봉 정상으로 올라가니
으악 여기에 웬 봉따먹기님 망가진 표시기 2개가 있다
뭐라고 이름을 지었을까
8.8
657봉 : 17:25
우측 동쪽으로 내려간다
630봉 : 17:50
필요없는 밧줄잡고 내려가
490ㅏ자안부로 내려선다
뿍심이가 들어간 신발 정리하고 오른다
9.4
ㅏ자안부 : 18:00 18:10출발(10분 휴식)
등고선상650봉
오록스지도상655봉으로 올라서면
이제는 놀라지도 않는다 봉따먹기 표시기가 있다
표시기 3개가 다 한산악회 사람들인 것 같다 에고 왜들 이러실까^^
뭐라고 이름을 지었을까
9.8
655봉 : 18:25
살짟 내려갔다 살짝 오른곳에서
길은 경계능선으로 계속되고 단맥능선은 좌측 북쪽으로 내려간다
길은 없다
9.9
북진점 : 18:30
도면상으로는 분명히 지금 내려간 능선이 마루금인데
희얀하게도 좌측능선으로 붙으니 경운기길이 나타나 사람을 살려준다
경운기길 : 18:40
죽죽 내려가 530안부에서 우측 계곡으로 경운기길은 내려가고
590봉 오르는 길은 없고 험악한 바위섞인 급경사 능선이라
시간이 엄청 걸릴 것 같다
현리에서 20시인가 홍천가는 막차를 타기 위해서
우측으로 탈출한다
530, 10.3
구미동고개ㅏ자안부 : 18:45 18:55출발(10분 휴식)
풀 무성힌 비포장 도로따라 내려가며
사방으로 출입금지 팻찰들이 계속된다
민가 옆으로 나가 너른 1차선 포장도로에 이른다
우측으로 잠시 가면 구미동이다
350, 11.3
구미동 도로 : 19:10
그후
도로 도착하지마자 택시가 들어온다
시간 한번 기가 막히게 맞추었는데 상남면 버스정류장에 19시30분에 도착했다
마트주인아줌마에게 홍천가는 버스표를 부탁했더니
현리시내버스외는 모든 교통수단이 끊어졌단다
무신 소리냐 오늘 홍천에서 현리가는 버스편을 보니 20시에 막차가 있었는데요
ㅋㅋ코로나 때문에 많은 차편이 없어졌는데 주로 막차가 다 없어졌단다
암튼 아무것도 없으니 택시로 홍천을 가시던지 하라는 것이다
아니면 자기가 하는 원룸에서 잘수도 있고 모텔도 있단다
그래서 원룸을 3만원에 자기로 하고 결재를 한다음에
몇집 건너 있는 음식점에서 뼈해장국으로 하산주를 한다
젠장 이럴바에는 590봉을 무조건 넘어 야간산행을 조금만 하면
완전하게 답사를 할수 있었는데 시간이 너무나 아깝도다
원룸에 들어가 보니 수건 달랑1장 그 외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마트로 달려갔더니 한다는 말씀 자기네는 그런 것 안준단다
말하자면 펜션개념이라 모든 장비를 가지고 오는 손님으로 가정한다는 것이다
여보 무신 그런 소리를 나처럼 예외인 사람도 있질 아니한가
그러면 사란다
그래서 면도기 칫솔을 사서 들어가 내 배낭에 든 수건과 함께 사용했는데
기분 한번 드럽다
내 펜션이나 원룸 두 번 다시 들어가나 봐라
그나저나 이 긴긴밤을 어이하나
“생존의 비밀 the Secret” 책이나 볼까 한다
[홍천]고사리단맥종주(완)
첫댓글 이번 답사 산행은 그리 고생은 안 하신거 같은데요,
차량 시간 때문에 본의 아니게 마지막까지 답사를 못 하셨네요.
특히나 펜션(모텔)이라는 곳에서 하루 묵어야 했고요,
막차가 코로나 때문에 다니지 않으면 표시라도 해 줬으면 이런 일이 없으셨을텐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앞으로 이어 가시는 답사길도 안~산길 되세요!!!
그러게도 말입니다
전국이 전부 그모양입니다 까만펜으로 박박 지워놓은 곳은 너무 고맙지만
대부분이 그대로 두고 물어보면 말로 그 시간은 없어졌다고 하고 그런 식이라 힘듭니다
마지막은 능선으로 못하고 시간 때문에 옆 계곡으로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갔지만
답사한 것으로 가름해야지요 그것 때문에 하루를 낭비할수는 없는 일이니까
후답자분들이 계시면 좋은데 내 생전에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아 아쉽기는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전산행으로 산하사랑 계속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