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망산(南望山 164m)
1.소 재 지: 전남 진도군 의신면 접도(금갑리)
2.개 요
보배의 섬, 진도읍을 지나 의신면을 거쳐 들어가면 이제는 연륙이되어 육지와 연결지어진 섬아닌 섬 접도를 만나게된다. 접도는 남도의 끝 진도(珍島)에서도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섬 중의 섬이다.
접도는 면적이 4.3㎢, 해안선 길이 12.3km에 불과한 보통 크기의 섬이다. 그 안에는 원다리, 수품리, 접도리 3개 마을이 있다. 이 섬의 인구는 적은 숫자가 아니다. 조선시대에 유배지였던 접도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살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0여 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연륙교를 건너 수품리 방면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원다리가 나오는데, 이곳이 유배인들이 생활했던 곳이다. 마을 한편에 ‘유배지 공원’을 조성해두었다.
접도는 진도대교를 지나 접도대교를 타고 가야 한다. 접도대교는 27년 전인 1987년에 건설된 200m 가량의 다리이다. 이 다리는 진도군 의신면 금갑리와 접도를 잇고 있다. 즉, 진도의 남서쪽 끝과 접도의 북서쪽 끝을 잇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접도를 ‘섬 속의 섬’이라 일컫는다.
지역 사람들은 금갑도, 갑도, 접섬, 접배도라고도 부르는데, 현재는 다리로 연결되고 ‘웰빙 등산로’가 개설되어 전국에서 등산객들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접도는 조선왕조 500년 동안 주요 유배지의 하나였을 정도로 고도(孤島)였다. 진도 본섬과 인접해있어서 접도라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접도9경
제1경: 임중암동춘란향(林中暗動春蘭香) 봄이 되면 접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춘란의 향기.
제2경: 황모만·수품만 일출경(黃毛灣·水品灣 日出景) 황모리나 수품리에서 바라보는 해돋이 풍경.
제3경: 해중망월경(海中望月景) 바닷물에 비치는 보름달의 모습이 아름답다.
제4경: 구자탄낙조경(九子灘落照景) 양식이나 어망 설치를 위하여 띄워 놓은 부표가 구자도(九子島) 너머까지 뻗어 있는 광경에 지나가는 나그네들은 탄성을 자아낸다.
제5경: 단애고송경(斷崖孤松景) 바위 끝에 홀로 서 있는 소나무의 자태가 고고하다.
제6경: 병풍바위와 동백경(屛風岩 冬栢景) 병풍바위와 붉은 동백꽃의 풍경이 아름답다.
제7경: 몰동바위(말똥바위) 기암경(奇岩景) 몰동바위(말똥바위)의 풍경이 기이하고도 아름답다.
제8경: 아홉봉기암경(九峰奇岩景) 아홉봉의 춘하추동의 풍광.
제9경: 작은여미와 솔섬의 기암경(奇岩景) 층층이 쌓여 있는 바위틈에 숲이 있고 조그마한 솔섬.
접도(接島) 남망산(南望山·164m)은 전남 진도군 접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접도의 최고봉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접도 중앙부에 솟아 있으며, 정상부에는 각종 기암이 자리하고 있고, 그 외에는 흙산으로서 푸르른 동백숲이 우거져 있다.
이 숲길은 "2018년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전국 최고의 숲길 중 하나이다.
정상부에 오르면 조망도 우수하여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데, 먼저 발아래로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고, 그 주변으로 해안절벽의 멋진 단애(斷崖)가 바라다 보인다. 또한 고즈넉한 섬에 다도해의 해조음(海潮音)이 바닷바람을 타고 귀를 스친다. 그리고 접도의 동쪽끝에는 일출봉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는데, 진도 최고의 멋진 일출과 함께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제주도까지 바라다 보인다.
참고로 접도는 진도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섬으로서, 진도와는 약 500m거리에 있는데, 현재는 1987년 건립된 접도대교로 인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접도라는 이름은 "이을 접(接), 도(島)"자로서, 접도의 본섬인 '진도(珍島)와 가깝게 접해 있다'고 해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금갑진(金甲鎭)이 있어서 갑도(甲島)로도 불렸다고 한다.
그리고 남망산이라는 이름은 "남녘 남(南), 바랄 망(望)"자로서, '산에 있는 바위들이 모두 남쪽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첫댓글 좋은 정보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