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물 쓰레기와 국가통일...
○ 북한 오물풍선 260여개를…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28일 밤부터 다량의 풍선을 대한민국에 살포하고 있다"면서 "오늘 오후 4시 기준 전국에서 260여 개의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 사람은 자기가 가진것을 준다.
독일이 통일되기 전 동독 사람들은 밤중에 베를린 장벽 너머로 쓰레기 더미를 자주 버렸다. 서독 사람들은 이에 대해 회의를 한 후에 덤프트럭 한 대에 통조림과 식량을 싣고 장벽 너머에 잘 쌓아 놓은 후에 그 옆에 이런 표지판을 세워두었다.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을 준다.”
○ 합참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은 민가 지역뿐만 아니라 공항, 고속도로 등에 낙하할 수 있어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실제로 2016년에는 차량 및 주택 지붕 등이 파손된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상에 낙하 된 풍선은 군의 화생방신속대응팀(CRRT)과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해 수거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오물, 쓰레기 등이 포함돼 있었다. 관련 기관에서 정밀 분석 중이다"고 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어제 야간 최초 식별 시부터 유관 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현장 부대에서 경기·강원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대국민 안전문자 발송을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며 "군에서는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의 내용으로 국문으로 지자체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행위는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북한 풍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고 강조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국토부, 행안부,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유엔사와도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또한 통일의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짓이 점점 최후로 가고 있는 북한 정권의 고약한 심보를 나타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