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동부지역을 관통하는 북한의 남침 땅굴이 의정부 가능3동을 경유해 도봉, 수유, 정릉을 지나 경복궁 인근까지 굴착 작업을 마친 것이 확실하다.”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의 탐사 기술고문인 이종창 신부가 최근 지난 6월 한달간 서울 주요 지역을 탐사한 남침땅굴 예상 지역을 김진철 매송영락교회 목사에게 6일 보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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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창 신부가 그린 서울 남침땅굴 추정 위치 일부 ⓒ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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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부는 1975년 3월 19일 강원도 철원에서 제2남침땅굴을 발견하는데 큰 기여를 했고, 그 공로로 같은해 4월 25일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이 신부는 이후 37년 동안 북한남침땅굴을 탐사하고 있는, 한국 최고의 땅굴 탐사기술의 권위자 중 하나이다.
이 신부는 김 목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난 6월 24일 오전 11시경 서울역 인근 어린이병원 근처에서 지하 땅굴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기반응이 감지됐다”라며 닷새 뒤인 29일 또 한 차례 찾아갔을 때도 같은 공기반응이 있었다. 거의 남침땅굴임이 확실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신부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안국동 인근의 한 학교 부근에서도 지난 5월에 땅굴 징후가 발견돼 6월 24일 재탐사를 했는데 역시 같은 반응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 신부는 “서울의 경우 땅굴 출구로 의심되는 지역이 대부분 초등학교 부근이라며 야간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초등학교 부근을 출구 작업 대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신부는 “다우징기법 등 온갖 방법으로 서울 전역을 중복 탐사해도 땅굴 징후가 곳곳에 포착된다”며 “서울 전역이 땅굴로 연결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신부는 또 “북한이 2004년부터 비무장지대에 남침용 벙커와 위장용 벙커를 최소 800개가량을 건설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벙커들은 철저한 속임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공위성으로 24시간 감시받는 상황에서 북한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행동을 할 리가 없다”라며 “되레 남침땅굴에서 나오는 흙이며 암반 조각을 처리하기 위한 시설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이 신부는 “관계기관이 더 이상 땅굴 탐지를 미룰 시간이 없다”라며 “서두르지 않으면 김정일이 공언한 ‘우리식 선제타격’에 두 눈 뜬 채 고스란히 당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첫댓글 김정일이 `우리식 선제타격`을 공언할 때는 그럴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을듯. 땅굴 견학이 반공을 확인하는 한가지 방법이었던 시절이 얫이야기가 되고 말았으니. 그 동안 몇십개를 더 완성해 놓았을지도. 앗찔한 순간입니다.
남침 땅굴도 북침 땅굴이라고 우길 것입니다. 남침 땅굴 입구 문지기가 모두 실한 좌파 군인이랍니다. 조사단도 얼씬 못하는 상황이라고 소문이 나 있었어요.
땅굴 뭣 때문에 파 그렇게 같은 민족 사랑한다면서 뒤에서는 땅을 파 예라 날벼락이 무엇인지 神은 어디 계셔유 정신 못차리는 어리석은 백성들 때문에 정말 어찔어찔하내유 참 고맙수 白鷗 池古瓮
공공연한 사실이 좌파 정권에 의해서 감추어저 있다가 이제야 말 할 수 있기에 조금씩 징후가 드러나나 봅니다. 대대적인 탐색과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일성과 김정일은 이미 1개 사단에 2개 땅굴을 파도록 명명하였고 이미 60-70년대에 서양에서 굴착장비를 300여대 수입하여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북한입니다. 안보는 1%의 허수로 보여서는 아니 됩니다. 적화통일을 막아내는 못은 우리 국민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할 일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전문가이신 이종찬 신부님의 주장이니 당국에서는 빨리 땅굴을 발굴해야 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