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의 근본이 되는 K-리그가 기나긴 겨울잠을 깨고 드디어 팬들에게 다가선다.
2009 K-리그가 오는 7일 오후 3시 지난 시즌 우승팀 수원삼성과 FA컵 우승팀 포항스틸러스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일제히 개막을 알린다.
광주상무의 홈 개막전은 오는 3월 8일 일요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막판까지 탈꼴찌를 다퉜던 대전시티즌을 상대로 홈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광주상무는 이번 홈 개막전을 맞이하여 광주광역시에서 추진중에 있는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광주유치’기원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홈 개막전을 광주시민 초청의 날로 정한 축구단은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는 물론, 지난 6년간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기아자동차 모닝을 시작으로 대형 냉장고, 김치냉장고등 전자제품을 비롯하여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엘리시아 외식권, 5만원 상당 주유권등다수의 경품을 준비하였으며, 하프타임에는 ‘떡보의 하루’협찬으로 미니떡 1,000개를 관중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식전에는 광주 태권도 협의회 소속 회원들의 태권도 시범과 하프타임에는 태권에어로빅을 통해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도 이벤트에 동참 경기전 2009년도 기념 싸인볼 50개를 관중석에 증정할 모든 준비를 마치고 3월 8일을 기다리고 있다.
[시즌프리뷰]
❍ 광주는 역대 홈 개막전에서 늘 강팀과 맞대결등으로 인해 통산개막전 전적이 1승 2무 3패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홈 개막전 상대는 작년 정규리그 막판까지 탈꼴찌를 다퉜던 대전시티즌으로 2004년 성남일화와의 홈 개막전 이후 두 번째 홈 개막전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 특히 상대적으로 대전은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대폭적인 교체등으로 인해 시즌초반 조직력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됨에 따라, 광주상무와 비슷한 환경에서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광주역시 최성국, 최원권등 신입선수들 역시 지난 2월 8일에야 동계훈련에 합류 하는등 리그 초반 조직력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광주상무 역대 개막경기 전적(1승 2무 3패)
❍ 무엇보다 올 시즌에는 2005년 이후 놓쳤던 페어플레이상에도 도전한다. 광주상무 선수단은 올 시즌 선수단 자체 캐치프레이즈를 "One more fair paly"정하고 정정당당한 플레이속에서 승리 하겠다는 각오로 시즌을 준비해 왔다.
❍ 또한 작지만 올 시즌부터 프로연맹에서 주관하는 대회에 순위결정방식에서 벌점이 추가됨에따라 막판 순위경쟁에서 벌점까지 따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어느해보다 정정당당한 승부가 필요한 해이기도 하다.
※ 이사회 결과 : 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의 최종 예선순위 결정 방식을 1)승점 2)득실차 3)다득점 4)다승 5)승자승 6) 벌점(추가) 7)추첨으로 벌점 항목을 추가해 경기 중 제재와 상벌위 징계 여부를 순위결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 2009시즌 광주상무는 전년도에 공격력에서 팀내 득점 1위(7골)로 합격점을 받은 김명중 선수와, 2005년 프로입단이후 지난 시즌 홈 개막전에서 프로데뷔전을 시작으로 28경기 출전 3득점 1도움을 기록한 고슬기 선수를 필두로 올시즌 두터워진 수비진으로 인해 확실한 윙 플레이어로 활약할 최재수선수와 올시즌 광주상무의 에이스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의 공격력으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 최성국선수 본인이 올 시즌 20골의 목표와 팀의 6강 기적을 이뤄 K리그판을 흔들겠다고 선언한 이후, 후배 김명중 선수는 “그럼 나는 성국형의 절반이 10골을 목표에 팀 전력에 보탬이 되겠다”고 선언했으며,
❍ 이에 막내 고슬기 선수 또한 “그럼 전년도 3골을 넘어 5골 5도움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선언함에 따라 정말 이 세 선수들의 목표가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35골이상을 넣게 된다. 이는 지난 시즌 막차로 6강을 올라섰던 전북의 39골임을 감안할 때 최성국 선수가 말한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시즌전 프리뷰를 작성해 볼 수 있겠다.
❍ 여기에 지난 시즌보다 눈에 띄게 좋아진 수비진은 다른팀에 경계대상 1호라 해도 손색이 없을정도이다. GK에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김용대가 버티고 있고, FC서울에서 입대한 168경기 K리그 출전기록을 보유한 베터랑 최원권선수, 역시 118경기 출전을 자랑하는 박병규(전소속 울산)선수, 125경기 출전의 배효성선수(전소속 부산), 여기에 기존 선수로 장경진, 김태윤, 주장 강민혁까지 모두 베터랑으로 후방에서 든든하게 지원사격 해 줄 것으로 보인다.
❍ 광주상무 이강조 감독님도 “전년도에는 부상 선수와 백업멤버가 좋지 않은 중반이후 전력이 무너졌는데, 올 시즌에는 백업 선수들이 든든하여 호락 호락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은근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그리고 “6월쯤 주전 박규선 선수의 복귀가 이루워 진다면 중반에 오히려 탄력을 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시즌 중반이후 무너졌던 전력을 올 시즌에는 다른것임을 암시했다.
❍ 포메이션은 전년도 주로 사용하였던 4-2-3-1을 기본축으로 상황에 따라 4-4-2, 3-5-2로 변경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포지션별 예상 베스트 11을 꼽아보면,
광주상무 2009시즌 예상 포메이션 (4-2-3-1)
김명중(고슬기)
최재수(강진규) 김현승 최성국(김수연)
송한복(황선필) 신동근(최병도)
강민혁 장경진(김태윤) 배효성 최원권(이완)
GK-김용대(이정래)
□ 기타행사등
❍ 승리기원제 실시 : 2009. 3. 6(금) 14:00 (광주W경기장)
❍ 개막전을 앞둔 3월 6일 광주에 내려오는 1군 선수들은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 주 경기장에서 신임 신이섭 단장의 주재로 승리를 기원하는 승리기원제를 실시한다.
❍ 승리기원제는 한 시즌동안 선수들의 안전과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되며, 코칭스텝 및 선수단 전원과 경기장 관리팀 및 직원, 서포터, 프런트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실시된다.
□ 광주상무 용품후원사 ‘울 스포츠’
❍ 2009시즌부터 2010시즌까지 광주상무 선수단의 모든 용품을 공급하는 용품후원식이 개막전 식전 행사로 개최된다.
❍ 울 스포츠는 독일전통의 축구 브랜드로 K-리그에서는 광주상무를 처음 후원 진행하며, 2년간 총 7억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게 된다. 식전 행사에는 울 스포츠의 대표(권오성)와 광주상무 구단주의 박광태시장의 후원기념촬영과 축구단에서 감사의 표시로 선수단 친필 싸인이 된 유니폼 액자를 증정할 계획이다.
(광주)